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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20 22:45:13
Name 오월
Subject 이성문제입니다 [스압]
학원에
같은반에 A라는 여자애 친구가 있습니다.

근데 A의 친구들이 있는데 종종 저희반 앞을 지나갑니다.

그중에서 B라는 애가 한번씩 보다보니 호감 가지게 되더라구요..
A와 B는 베프구요..



아무튼 B가 반앞에 지나갈때나 혹은 다른곳에서 볼때

눈빛을 보내곤했습니다. 종종 마주치기도 했죠.
일단 상대에게 저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랄까...

정말 눈 마주치는건 많이 마주친거같습니다. 어쩔때는 B가 저에게 먼저 눈길을 보낼때도 있다고 느껴질때도 있었습니다.

암튼 이런식으로 2주정도 흐르다가 그 A라는 친구에게 B에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A라는애가 B에게 바로 말해버리지 않을거같고
오히려 저에게 도움을 줄거같아 도움을 받으려고 했죠 ;;

뭐 여차저차 며칠이 더 지나고,, B가 제가 자기한테 관심있다는 사실이 A을 통해 어쩌다 알게 되었습니다-_-;;;

아.. 처음엔 당황스러웠습니다;;

A에게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A와 핸폰으로 문자를 주고받은걸 보고 거기서 눈치를 채 결국 알려줬다는겁니다. 그러면서 B에게 제가 누군지 설명할때
대충 말했는데 A가 그게 누군지 알겠다고 했다는겁니다... 저의 존재는 알고있었던게죠..

이 외에 다른 말은 안했다고 합니다.. 했는데도 감추는 걸수도 있구요;;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다가가는게 좋을까' 이겁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B와 저는 서로 아는 사이긴한데,, 합의적으로는 아는 사이가 아닌게죠..

그렇다고 번호를 직접 따는것도 왠지 어색해 보이고,
A에게 번호를 받아서 연락해보는것은 추해보이고,,

피쟐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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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JustForYou
08/04/20 23:02
수정 아이콘
스압이 뭔가했네요.. ^^;;

사실 '누가 누굴좋아한대~'이런걸 남을 통해서 듣게 되는게 제일 안 좋은 경우로 생각합니다만..
난감하시겠네요.

현재 상황에서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으시다면 B라는 분께서 '쟤 뭐야??'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무언가 액션을 취하자니 그것도 또한..
B라는 분과 자연스럽게 알게될만한 계기가 있으시다면 그걸 계기로 자연스럽게 작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다만, 그럴만한 계기가 무엇이냐인데.. A라는 분을 통해서 알게되시는게 제일 무난한데..

어찌됐든 B라는 분과 안면식을 익히신후에 작업을 하셔야할듯합니다.

더 정확한건 저보다 더 연예고수분이.. ^^;;
08/04/20 23:04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B가 저의 얼굴도 알고 있다는겁니다;;

얘기를 해보는것도 일단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기때문에 어색할거같다는 ㅠㅠㅠ
최종병기캐리
08/04/20 23:05
수정 아이콘
나이나, 환경, 성격에 따라서 접근방법은 많이 바뀌겠지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A를 통해서 소개받는 것입니다. A에게 도움을 청하고 소개해달라고 부탁하세요.
능글맞게 "맨날 오는구나~" 정도로 넘어가면 될 듯.
OnlyJustForYou
08/04/20 23:08
수정 아이콘
A라는 분을 통해서 소개받고 B라는 분과 얘기를 하실때 '나 너 학원에서 몇번 봤었어~'라며 자연스럽게 얘기하실수 있어서 더 좋으시지 않을까요.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기때문에 어색하기보단 다른 처음 만나는 분들보단 이야기거리가 몇개 더 있을거 같아서 좋을것도 같습니다.
스타인생10년
08/04/20 23:21
수정 아이콘
둘이 만나시는 게 굳이 어색하시다면 A를 통해 셋이서 만나시는건 어떨까요??
반에 속해 있으신걸 보면 나이가 그렇게 많지 않으신거 같은데 여2 남1 끼리 놀러다니면
괜찮을 거 같은데요. 몇 번 만나면서 눈으로만 보았던 상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으실 거구요.
나르는 드랍쉽
08/04/20 23:33
수정 아이콘
사귀지도 않는데 셋이 만나는건 좀 비추입니다. 그렇게 되면 님이 말하신 B양이 어장형성해놓고 A양이랑 같이 님 이야기(소위 뒷마다라고하나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자애들 그런거 있잖습니까 막 만난 다음날와서 무리친구들한테 어제는 누가 뭐라고 했니 하면서 문자내용으로 웃고 즐기고 그런거요.
DafNen.c
08/04/21 00:19
수정 아이콘
어떡하면 그녀를 나의 여자로 할수있을까? 이고민으로
여러사람에게 물어보고 좋은방법 성공한방법 들을 듣고 그렇게 하려하시죠?
저도그래요 크크
그치만 사람마다 다 다르잖아요, 어떤방법을쓰든 중요하지않아요

정말 관심이있고 좋아하시는것이라면,
일단부딪혀보세요!!

그게쑥맥들이나하는짓이거나, 별로 좋은방법이아닐지라도
진심은전해지니까요.

진심이전해졌음에도 이뤄지지않는다면,
어떤방법을썼더라도 이뤄지지않을겁니다.


지금당장용기를내세요
내일 비굴하지않게 솔직하게 당당한 눈빛으로,
번호를물어보세요!!

남의일이라고쉽게말하는거아닙니다.
저도그랬었고 거의같은상황이에요 글쓰신분이랑,의외로성공했습니다번호를얻는것에,
그치만만나보니조금아닌듯싶어서지금은그냥친구로지냅니다.

겉모습만보고호감가는것일수있으니,
비굴하지않게,당당하게 솔직한심정을토로하고 번호를 물어보세요,.
진심은 언제나 통해요
Anarchie
08/04/21 01:09
수정 아이콘
그냥 다가가서 '저기 언제 밥이라도 한번 먹을 수 있어요?'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이런게 뭐 다 일단 저지르고 보는거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08/04/21 09:55
수정 아이콘
그냥 A한테 B연락처 받고 연락하는게 제일 좋아보이네요.
연락해서 저 아시죠? 이러는 식으로 한 다음에 밥이나 먹자고 하세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주 만나시고..
건투를 빕니다~
기사도
08/04/21 10:20
수정 아이콘
친구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은 이유가...
여자들은 보통 본인의 의지도 있겠지만 친한 친구들의 의견도 상당히 크게 작용합니다.
"난 저 애 별로인데.."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친구들이 "야 저정도면 딱이지~ 외모도 꿀리지않고 키도 저정도면 되고... 돈이 많자나!!"
뭐 이런식으로 어느정도 압박 들어가다보면..
"그러면 한번 사귀어볼까?"
라고 생각하게 만들정도이지요...
뭐 굳은심지로 본인의 의지를 택할수도있고
혹은 본인은 마음이 있는데 친구들의 압박이 있을수도있고....
저라면 이왕 이렇게 된거 A의 도움을 받아보겠습니다.
글쓰신 분이 연예경험이 풍부하셔서 일당백의 재능이 있으시다면야
직접 B로 뚫어내시겠지만...
스스로 부족한점이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뭔가 묘수가 보이지 않는다 싶으면
A에게 도움받는것이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3자를 통해서 연락처는 받지 마세요.
불쾌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답장도 안보내구요.
A를 통해서 오프라인으로 친해지고 만남의 기회를 더 갖으시고
그렇게 해서 어느정도 친밀감이 생기면 직접 B에게 연락처 등을 받으셔서
온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해보세요
그런다음 온라인으로 어느정도 또 친밀해지면
이제 A없이 직접 B와 오프라인에서 친해지시구요
단, A에게 꾸준히 잘해주세요.
잘못하다가는 "난 이용당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또다른 친구들에게 "나 당했어"라고 하소연 할것이고
그러면 B 주변녀들은 "저 남자 나쁘네?" 라고 B를 압박 할것입니다.
Lunatic Love
08/04/21 11:59
수정 아이콘
미련과 뒤를 남기지 마세요. 당연히 마지막에 미련 없어야 하겠지만, 뒤를 남기는 건 결정적인 결함을 안고 출발하는 겁니다.
제가 오월님의 글에서 느낀 것은 A와의 '가능성'을 남겨두면서 B라는 사람을 만나려 한다 는 것입니다.

둘 중 하나는 포기하세요. 그러면 문제해결에 접근하기 쉬워질 겁니다.

저또한 이제 기성세대로 가는 나이이기에 '이성문제에 너무 고민하지 말고 학생의 위치에서 우선 학업에 신경쓰라'는
말로 마무리하고 싶군요. ^-^
바카스
08/04/21 15:02
수정 아이콘
B한테 직접 연락처 따내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기한데 A한테 B의 연락처를 물어서 연락하는 것도 결코 나쁜 방법이 아니죠.


뭐 B가 이미 오월님의 존재에 대해 알고 계시니 A에게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했다라고 말해도 결코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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