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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5/29 21:23:19
Name Le35nd
Subject 연애라면 연애관련 문의입니다.

일단 그분과 저의 관계는,
저는 나이 꽤 있는 학생이고, 그분은 저보다 한 살 많은 학교에서 일하시는 분(정직원은 아닙니다)입니다.

얼굴만 서로 알고 인사 정도 나누는 관계에서,
약 2주 전에 처음 문자를 보냈습니다.
저를 아시느냐, 그리고 그 분 업무 관련 연락이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해 주시고, 약간의 농담까지 섞어가면서 주고 받았습니다.

그 후 보름동안 3~4일 정도 한 번에 2~3개의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물론 업무 관련해서)
그 분은 답을 길게는 3시간, 짧게는 30분 정도 텀을 주고 보내줍니다.
하지만 문자는 농담도 잘해주시고 길게 길게 누가봐도 정성스럽게 보내주십니다.
문자가 늦게 오는건 보고 일부러 늦게 보내는건지, 하는 업무와 일과 후 활동(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때문에 늦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호의는 베풀지만, 호감이 있진 않습니다.
왜이러나라는 약간의 경계심을 느낄거라고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친절한 문자(비록 대답이 아주 늦게 오긴 하지만)로 보면 정말 친절하게 다른 사람을 대하는 분입니다.

사실 그분이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기에 연애의 유무를 떠나서,
더 친해지고 싶고, 식사라도 한 번 하고 싶은데,
더 이상 업무관련해서 찾고, 연락하는건 지지부진하게 끝나는 지름길인거 같아서, 이제 그런 연락은 그만둘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부터는 더 이상 이 분 업무와 관련이 없어서 업무를 핑계로 찾아 뵙기도 난감합니다.
그 분이 정확한 한 자리에서 일하시는 분이라, 찾아가는건 쉽지만, 개인적인 말을 하기에는 그 분 주위에 다른 동료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능성 높게 식사 한 번 하자는 말을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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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29 21:31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라면 고전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쪽지가 어떨까요?
honnysun
09/05/29 21:57
수정 아이콘
흔히 과순이라고 불리우는 분들 좋아했던 경험을 말해보자면, 처음에는 업무관련때문에 과사에 가서 업무보고 살짝 농담따먹기도 하면서 '요즘에 모가 인기 많나요?'란 말을 던지며 취미 아닌 취미를 캐치했습니다. 그러면서 괜히 아는 척 파일 보내준답시고(저의 경우는 일본드라마) 네이트온 친구 맺었죠. 그리고 이야기좀 하다가 싸이일촌 맺고~ 그후로는 뭐~~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했답니다. 물론 끝까지 고백은 안했지만..
메신저 주소하나만 알아내도 뭐 술술 풀리리라고 생각합니다.
09/05/29 22:02
수정 아이콘
sinfire님// 사실 쪽지 혹은 편지도 생각해봤지만, 그것 역시 건네는 순간 옆에서 주시할 게 뻔할것 같아서요.

honnysun님// 생각지 못한 돌파구입니다. 좋아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호감을 얻는 방법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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