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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31 23:19
질문1 일단 신문이라는 정보매체를 주로 이용하는 경우 조중동이 전체의 7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없는곳이 없습니다. 그중에서 조선일보는 전체의 절반이상을 점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질문2 옛날부터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과거 군사정권시절 인식을 일단 이렇게 시켰습니다. 신문에 적혀있는 글은 사실이요 진실이다. 예.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은 신문을 그렇게 인식시키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조중동은 모두에게 언제나 사실과 진실만을 전하는 매체로 인식시켰고 조중동이란 언론을 지배하는 정부는 언제나 보도지침을 마련했고 사전검열을 해서 오직 친정부적인 정보만을 전하고 오직 정부를 찬양하는 글만 적었습니다. 60년대는 모르나 70년대 대한민국의 국민은 모두다라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조중동이 아닌 신문그자체를 절대신봉하는 병에 걸려있었습니다.(아직도 현재진행중) 질문3 예 질문1에서도 적었지만 조중동의 점유율 특히 중장년층의 구독율은 매우높고 그중에서도 조선일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 선두를 점하고 있다고 봐도 됩니다. 하루 버스 4번밖에 없는 충남금산의 변두리 아주후미진 시골이 제처가집인데 마을가구수 30여가구이고 대부분 노인만 사십니다. 허나 그곳에서도 조선일보는 들어갑니다. 그곳에사시는 노인분들은 모두 조선일보만 보시고 = 노무현전대통령은 지금도 나라를 망치고 세상을 결단낸 불구대천의 역적X입니다. 절대 노무현전대통령애기 하면 안됩니다. 그걸 조중동은 만들어냈습니다. 질문4 질문2에서도 적었지만 아직도 우리국민의 상당수는 과거정권이 인식시킨 신문=진실 이라는 아주 단순한 사고에 잡혀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신문은 활자입니다.방송은 화면 이고 청취이죠 활자는 오늘도 보고 내일도 보고 모래도 볼수있고 심지어 1년 2년후에도 그기사를 볼수있습니다. 허나 방송은 그순간이면 끝납니다. 방송의 전달은 임팩트는 강할지 몰라도 신문이라는 활자가 지닌 연속성에서 뒤져서 그런지 제주위분들은 방송에서의 정보취득보다 신문이나 잡지등에 의한 활자로의 정보취득에 더깊이 빠져들더군요 저역시 그렇습니다.
09/06/01 00:19
조중동 구독률이 그렇게까지 높다고는 할수없습니다만
연예인들이 항상 토크쇼와서 후배들에게 하는 말이있죠. 누구를 키워줄수는 없어도 매장은 가능하다고. 정확한 정보를 주고 여론을 건전하게 돌리는건 어렵지만 선정적 뉴스로 안좋은 이미지를 유표시키는건 생각보다 쉽습니다.
09/06/01 01:43
물탄푹설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신문=진실 이라는 세뇌를 티비,라디오,신문만 있던 60년대부터-90년대중반까지 이어져왔습니다..
근 30년간 이어져온것이죠. 매체가 부족했기 때문에 신문의 힘이 커진 가장 큰이유입니다. 저 역시 티비나 라디오는 권력이 장악해서 진실을 숨길수 있지만,신문 즉 활자 매체는 숨기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어르신들이 젊었을때 즉 9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신문에 한자가 무지무지 많았습니다.신문을 읽을줄 아는 사람이면 지식인에 속할정도였으니까요..(전 어릴때부터 신문을 봐서 중고등학교 한자수업이 너무 쉽더군요..) 그래서 신문을 제대로 읽으시는분이 많지 않았고,읽을줄 아는분들이 그 신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해서 어떤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내게 돼고,그게 여론이 됐습니다. 한겨레가 내세운건 한글사랑 이었지만 위와같은 이유가 어느정도 더해져서 창간시 내세운게 한글로만 쓰여진 신문이었구요. 처음에 한글로만 신문나오면 안됀다고 얼마나 비판을 받았는지 아시면 놀랄겁니다.. 무슨 한자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엄청 씹었죠..물론 조선,동아.. 신문도 거짓말을 한다는게 어느정도 인식이 돼기 시작한건 전두환이 일으킨 사건들로 인한 청문회 부터였고, 그 이후 한나라당의 폐해,조중동의 폐해가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한건 인터넷매체가 생기고 부터였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인터넷매체를 제대로 사용할줄 모르는 노령화지역(농촌이겟죠),혹은 집단에서는 여전히 신문으로 대부분의 정보를 습득하고 그에따라 그 주변인들의 여론이 형성됍니다.. 그러니 조중동이 신문을 장악한 상황하에서 여전히 그들의 논조에 현혹됄수 밖에 없는것이죠.. 그리고 티비는 시간적 제한으로 많은걸 이야기 하지 않고,사건의 나열만 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신문은 한사건에 대해 좀더 집중적으로 이야기 하죠.. 그래서 신문을 보는 소수가 신문에 쓰여진 좀더 전문적이고 깊은 이야기를 할수있게 돼며, 신문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이에 동조하게 돼고, 그게 모여서 여론이 되는것이죠.. 조중동의 또 다른 폐해중 하나가 이 3개의 신문이 힘을 합치면 하나의 사건을 이슈화 혹은 묻어버릴수 있다는데 있습니다. 신문시장의 70%가 한사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별거 아님에도 큰사건이 돼고,큰일임에도 주목을 받을수가 없다는거죠. 일예로 최근 장자연씨 사건...이슈가 될뻔하다 사그라들고,또 불어봤지만 다시 또 사그라들고, 다른 사건(노무현 전대통령 비리사건)을 조중동에서 크게 이슈화 시켜버리니 아에 불씨는 사라져버렸죠.. 우리나라사람들은 냄비라는것도 사실 조중동때문입니다. 자기한테 불리한 사건들은 조금 이야기 하는척하다 다른 맞불을 질러서 불길을 없애버리니 대중들은 잊어버리는겁니다. 그래서 자꾸 냄비화가 돼죠..
09/06/01 09:43
먼저, 조중동은 일단 윗분들 말씀처럼 보급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시골 구석구석까지 들어가 있고, 가장 쉽게 손에 넣을수
있습니다. 지방에서 갑자기 신문을 사고 싶다하고 찾아보면 판매대는 조중동과 그의 패밀리인 스포츠 신문이 장악하고 있죠. 경향은 어디? 각 공사나 기관등에는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고, 조금 큰 회사들도 다 봅니다...아파트에서 신문구독을 권유하는 보급소에서 뿌리는 판촉물도 조중동위주로 자전거에서 상품권까지 말그대로 뿌립니다. 일단 다른 신문들은 비교가 안되죠. 그리고, 당시의 아젠다라고 해야 하나? 그때 그때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논쟁을 이슈화시키는데 능숙합니다. 자신들이 이슈화되기 원치 않는 사건은 처음에 조금 언급을 해주다 그 특유의 신공으로 묻어버리거나 자신들이 원하는 관점으로 이끌어 버립니다. 장자연 사건은 자신들이 원치 않은 사건이었기에 한낱 여배우의 자살사건으로 몰아 묻어버립니다. 다른 한겨레나 경향이 계속 기사화 하고 이슈화 하고 싶어도 힘이 부치죠... 신영철대법관 사건은 보도를 하면 할수록 신대법관의 재판관여 문제가 아니라 법원의 일부 젊은 판사들이 법원의 독립성을 흔든다는 식으로 흘러갑니다. 서울 교육감 재판 같은 경우를 보면, 공교육감의 선거비 문제를 슬쩍 흘리고 지나가자면 주후보의 선거비는 표까지 만들어 아주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버린 다고 할까요? 이번 노전대통령 서거도 사태가 사태인 만큼 지금이야 조용하지만, 이제 곧 여론의 흐름을 자신들에게 맞추기 위한 보도들이 쏟아질 겁니다. 처음에는 이번 일을 국민 화합의 길로 삼아야 한다~로 시작해 검찰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옳치 못하다로 가서 결국 돈받아 먹고 들키자 자살한 부도덕한 정치인으로 색칠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규모가 크고 물량으로 밀어붙이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09/06/01 11:36
윗분들이 많은 설명을 해주셨네요.
저는 '찌라시'라는 점에 대해서만 말씀 드릴게요. 일반적으로 전단지 처럼 전혀 볼 가치가 없는 종이 쪼가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찌라시로서 정말 충실한 부분은 전단지 처럼 거의 무료 배포하고 있기 때문이죠. 1년만 보면 되는데 3~6개월 무료가 기본이고, 심지어는 안본다고 해도 수개월 동안 무료로 더 넣어주기도 합니다. 상품권도 보통 2~6만원 정도를 주고 있죠.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수익이나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 무가지 처럼 뿌려대는 거죠. 그냥 아무 신문이나 하나 본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데 그런 경우 집집마다 방문해서 혹은 아파트 단지마다 판촉을 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정기구독만을 기다리는 여타 신문에 비해 많이 볼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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