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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8 18:56
장미 주지마세요.
차끌고 가는거 아니면 곰도 주지 마세요. 1번 추천합니다. 근데 100일부터 이러면 불편할텐데;;; 꽃선물은 제삼자가 봤을때의 모양새의 비해 당사자는 불편해하고 금방시들고 돈에비해 별루 호감도 못사요;;
09/07/18 19:02
모진종님 말씀처럼 엄청 불편할겁니다.
하지만 불편할때 불편하더라도 본인이 해 주고 싶으시면 해주세요. 이왕 해줄거면 남들 시선 많은곳에서... 꽃선물이 가격에 비해 효과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꽃 싫어하는 여성은 없습니다. 특별한날의 꽃다발은 그 이상의 가치가 있어요.
09/07/18 19:21
제 여자친구가 왕곰이랑 장미다발 많이 받아봤는데요;;
100일이면 둘다 점심 즈음에 만나서 하루종일 같이 있을꺼죠? 곰이랑 장미 들고 다녀 봤어요? 아니면 말을하지마세요;; 그거 들고 돌아다니고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헤어지고 집에올때가 제일 천국일겁니다. 어차피 무거운건 남자분이 들고다닐꺼잖아요;; 이더운날 그거 낑낑대고 들고다니실수 있어요? 장미도 딱주고 거기까지가 제일 좋습니다. 편하게 들지도 못하고 다발은 바구니에 비해서 들기도 엄청 불편하구요. 보름도 안가서 시들어서 버려야돼요. 제 여자친구 어머님되시는분이 꽃 받아 올땐 쓰레기봉투도 같이 받아오라고 그랬습니다. 일단 그런거 사람들앞에서 받는거 불편해하는친구들도 있으니까 미리미리 체크하시고 줄때도 앞으로의 동선같은거 고려해서 주세요. 곰인형 주고받고 '아기쁘다~' 하고 잠실역 사물함에 넣어놓고 집에갈때 꺼내서 가는 친구들도 봤습니다. 아이템이야 취향에 따라 선정하셨겠지만 그 후의 일을 생각하세요. 당일날도 생각해야하고 그후로 찾아오는 150일 200일 300일 1주년 생일. 몇일후에 100일이면 크리스마스쯔음해서 300일 찍겠네요. 년말도 있고... 빨리달리는 차는 기름이 금방 오링납니다.
09/07/18 19:26
감동 좋은데, 사람들앞에서 시선받는거 좋아하는친구들은 좋아하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면 부담느끼면서 불편해하는거 많이 봤습니다;; 뭔가를 크게 내마음을 짠하게 전달하고 싶다. 라면 차라리 분위기 괜찮은 식당쪽을 가보시는게 어떨까 합니다. 남산에 촛불1987이였나.. 여기 분위기 좋아요. ->수정 촛불 1978 이네요
09/07/18 19:29
그날 날씨가 어떨지 모르지만, 이 더운 날에 글쓰신 분이건 여자분이 됐건 꽃송이나 곰인형이나
들고 다니는거 자체가 지옥입니다.. 얼마나 큰 곰인형을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담한(?) 사이즈 사셔서 1번이나 3번의 방법이 좋아보입니다. 아, 물론 차가 있으시면 패스 -_-;;
09/07/18 19:55
일단 곰인형 선물을 주시려면 차가 필요하구요..
100일이면 괜찮은 식당에서 좋은 분위기~ 선물은 목걸이(크게 비싸지 않더라도 예쁜게 많아요:D), 곰인형, 뱅글, 팔찌, 발찌, 샌들 등등 뭐 많잖아요~ 여자사람은 많은 물건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 관심사에 맞춰서 선물사면 좋을거 같네요. 전 책선물+인형선물 좋아하는 편인데 화장품 좋아하시거나 하면 해당 브랜드+제일 잘나가는 제품or백화점 상품권 주면서 너와 같이 쇼핑하고 싶다 (아 나의 로망 ㅠㅠ) 이런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그리고 사람들 많은데서 곰인형주면 전 쪽팔릴거 같은데 이건 정말 케바케라 ㅠㅠ
09/07/18 19:57
뭔가 이상적인 것은 2번같은데, 현실적인 것은 1,3번인거 같네요..ㅠㅠ
그녀가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것을 넘어 좀 즐기기까지 해서 2번이 괜찮을거 같깉 한데, 제가 차도 없어서.. 2번을 택해 저녁과 후식만 먹고 오거나 63빌딩이나 코엑스 등 덥지않은 곳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있어야겠네요.. 답변다신 분들 조언 고맙습니다~!
09/07/18 22:35
곰인형주시려면 차는 필수죠... 아니면 지하철이나 버스타면 모든사람들의 이목은 님커플에게로!!! 한마디로 손발이 오글아드는 상황의 연속입니다.. 혹시라도 소나기라도 오면 물먹은 곰인형은 인형이아니죠...
09/07/18 22:59
장미가 100송이쯤 되는게 아니라면 만날 때 들고 가면 좋지요.
적당히 들고다니기 좋은 크기의 꽃다발이나 꽃바구니면 됩니다. 100송이 살까 했는데, 들고다니기 불편할거 같아서 이렇게 준비했어. 라고 말하면 100송이 준것과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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