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08 23:16
아마, 이 이야기 전래가 조선시대의 유명한 오한지교인 오성과 한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알기론 아마 오성 이항복이 한음 이덕형보다 5살이 어렸지만, 둘은 매우 막역한 관계였다지요. 이황과 이이의 경우도, 20살이 넘는 나이차이였지만, 두분이 서로 활발한 친교활동을 벌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09/10/08 23:41
예전엔 선비가 아니더라도 지금과는 나이에 대한 관념이 달랐을것 같아요
지금처럼 한살차이로 학년을 나눠 교육을 받고 생활하지 않았으니까 5살정도 차이라도 그렇게 크게 느끼진 않았을 것 같네요. 또 현재는 일제시대와 군사독재체제의 영향으로 한두살 나이로도 서열을 나누려하는 경향이 생기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09/10/09 16:01
조선시대만 하더라도 나이가 많은쪽이 적은쪽에게 하대를 하고, 반대로 어린사람은 많은 사람에게 존대를 하고 이런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오성과 한음은 5살차이고 퇴계선생은 율곡선생이 아니라 신사임당보다도 더 일찍태어났습니다. 물론 지금도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어느정도 나이차를 무시하고 서로 하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조선시대엔 그게 몇살정도가 아니었던 것이죠. 현재의 나이 한두살을 꼬박꼬박 따지는 경우는 유교가 아니라 일제군국주의의 산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