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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9 01:16
1학기 때 열역학 배우면서 내가 배운 과목중에 가장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2학기 때 등장한 유체역학 ㅜㅜ..... 보다가 책을 태워버리고 싶어요
09/10/19 01:19
deadbody님// 음.. 유체역학이 심각하게 어렵나보네요
저는 전자과라 잘 모르는데요, 항공우주공학이랑 전자과 복수전공하는 선배가 있는데 두 과의 과목 합쳐서 본인은 동역학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시더라구요 기계공학 친구들도 흔히 말하는 4대역학이라고 하나요..?(열,재료,유체,동)을 싫어하는데 동역학을 주로 얘기해서 유체는 상대적으로 더 쉽다고 생각한것 같습니다^^
09/10/19 01:22
추억님// 아;; 제 의도는 그게 아니었는데 말투가 따지는 말투로 보였을 수도 잇겠군요. 죄송합니다.
친구분의 말을 들으니 이제 곧 동역학도 안드로메다 관광열차 탈 준비 해야겠군요..
09/10/19 01:50
역학시리즈는 거의 뭐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도토리 키재기라고나 할까요 -_-;;
과목들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아서 그런지(물론 이해를 못해서 이럽니다만) '이건 뭔 X소리지?' 하다보면 한학기 끝나더군요....
09/10/19 02:25
기계공학과 졸업생인 저는 개인적으로..
자동제어 > 동역학 > 열역학 = 유체역학 > 재료역학 인듯.. 자동제어 정말 뜬구름 잡는 외계어 같았습니다;; 열전달은 쉽던데;;
09/10/19 03:46
생명과학부로서 central dogma 전공만 비교하자면,
생화학 > 분자생물학 > 세포생물학 > 물리화학 > 유전학 > 유기화학 > 분석화학 > 미생물학 정도 될거 같네요. 생화학, 분자생물학은 말할 필요 없습죠. 생명과학부의 (명목상) 최종보스. 생명과학부는 생화학과 분자생물학만 알면 됩니다. (물론 이걸 알기 위해 수반되어야 할게 그 앞에 배워야 하는 모든 전공과목이라는게 에러지만..) 세포생물학은 명목상 2학년과목인데.. 사실 3학년 과목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생화학과 분자생물학을 뛰어 넘음.. 유전학도 쉽게 배우면 쉬운데 어렵게 배우면 한없이 어려워서 (2학년 전원에게 DF를 안겨주신 A모 교수님.. '자네들은 나의 절대적 평가기준을 넘지 못했네' OTL.... 전출+시험 다 보고+퀴즈 다 풀고+과제 다 냈는데 D...) 힘들고.. 물리화학과 유기화학, 분석화학 3총사는 화학과 물리가 싫어 생명과학부에 온 학생에게는 케르베로스 수준.. 더구나 물리화학은 물리+화학의 퓨전....; 유기화학은 학원에서 배우면 쉬운데 학교에서 배우면 어려운 이상한 과목.. 분석화학은.. 계산, 계산, 계산의 연속이죠. 그나마 분석화학이 좀 낫긴 합니다. 일반화학 잘하면 금방 따라갈 수 있어서. 미생물학도 쉽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양이지만 앞의 전공들이 워낙 괴물스러워서 그닥 무섭지는 않아보여요. (그렇다고 학점이 잘나오는건 아닙니다 OTL) 기타 전공으로 (주로 4학년 과목..) 식품공학이라는 이름의 탈을 쓴 유체역학 (콘플레이크 만드는거, 우유가루 만드는거, 식품 건조시키는거.. 이거 다 유체역학이더군요.. OTL.. 두문제 푸는데 세시간 반 걸림..), 생화학과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의 퓨전인 독성학(말이 독성학이지 주로 발암물질의 기전에 대해 배웁니다 OTL) & 암생물학, 생화학과 분자생물학과 세포생물학을 들어야 비로소 이해가 가는 생리학(무려 동물생리학 & 식물생리학... 식물생리학이 더 어려워요)과 신경과학과 세포신호전달학, 생화학은 선수과목에 불과하다고 하는 구조생물학, 생태학, 곤충학(동물의 대부분은 곤충입니다..... 나비 날개에 있는 맥의 이름 외워보셨습니까? ...), 계통진화학 (....... 정말정말 macro 하면서도 micro 합니다.. 전자현미경과 전 지구적 관점을 오가는 쉴틈없는 시점변화와 수많은 통계자료들...), 이름도 무시무시한 바이러스학. (재미는 있습니다. 학점이 안나올 뿐입니다.)... 2학년 전공으로 치자면 세포생물학이 제일 어렵긴 하네요. 분량부터가 what the hell. 근데 물리화학이나 유기화학도 만만치는 않아요... 아. 그리고 이과공통으로 1학점에 세시간씩 잡아먹고 시험까지 보는 실험과목이 있었네요. 일반화학실험, 일반생물학실험, 분석화학실험, 미생물학 실험, 생화학실험... 생화학실험은... 애들이 자꾸 결과레포트를 논문을 써서 내서 OTL 같이 논문을 써야 해서 무척 힘들어요...
09/10/19 07:08
Disu[Shield]님// 약대는..... 우선 학교생활은 널널합니다. 과제요? 먹는건가요. 제가 현재 약대 2학년생인데,
어려운과목을 꼽자면 한약관련 과목 - ???????? 이소리밖에 안나옵니다. 기기분석학 - 얜 분석화학의 일종이긴한데 기기를 사용한 결과를 가지고 해석하는게 어렵네요.. 생약학 - 아......모든 약대생의 적일거라고 믿습니다. 생약명, 기원식물 학명, 기원식물의 소속과(여기까지 라틴어;;) 생약의 효능과 함유성분 이 정도 외우는데 그냥 멍......합니다. 그래도 시험기간에만 불꽃같이 고생하면 주변에 공대다니는 친구들이 평소에 참 불쌍해보입니다;;;
09/10/19 09:30
저희과는 3역학(유체 고체 열) 중에 유체가 제일 어렵고
기계과같은 경우는 고체가 가장 어렵습니다 근데 2학년 유체면.. 과가 어디신지 모르겠지만..(저희과는 유체랑 관계가 많은 과라..) 그렇게까지 어렵게 가르치진 않을듯 한데;; 베르누이만 알면 할만하지 않나요?? 3년전에 배워서..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_-; 유체가 어려운게.. 역학주제에 문제에 있는 그림으로 머릿속에 그릴수가 없죠.. 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유체가 정말 어려운듯;; 그리고 저도 동역학이 가장 쉬웠던거 같네요;;
09/10/19 10:19
오 이과생 떡밥 작렬! 제 경우는
2학년 : 해석학 II 3학년 : 위상수학 4학년 : 르벡 적분 or combinational topology 이렇게 하겠습니다 :( 2학년 까지는 걍 안드로, 3학년 부터는 우주를 빠져나갈 기세입니다...
09/10/19 10:46
Anabolic_Synthesis 님// 크크 저도 한표 추가합니다.
3학년 때 수리통계도 꽤나 어렵더군요. 분명 주제는 통계인데 왜 내용은 해석학일가요? 흔히 말하길 복소 해석학이 최고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학부에서 배우는데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09/10/19 11:17
유체역학은 교수님이 강의를 너무 잘하셔서 쉽게 이해했는데
동역학은 책을 그대로 읽어주셔서 지금도 고생하네요. 역학은 교수님 잘만나는게 중요한듯 싶어요
09/10/19 11:28
순수공대생이 아니라 컴공이라 그런지...교양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먼산..;)
전 정보기술경영분야가 학부에 섞여있어서 공통적으로 들어야 했던 마케팅개론이랑..전공영어에서 죽쒔다능;
09/10/19 17:08
아... 역시 어느 과나 마의 과목은 존재하는군요.
유체역학... 시험을 봤는데 아주 블랙홀로 들어가 화이트홀로 빠져나와 집에 돌아왔습니다.
09/10/19 18:56
휴... 아직 본2라 안배운과목도 있습니다만 어려운 과목이라면
작년에 배웠던 기초과목중에 생화학이 떠오르는군요...도통 뭔소린지;; 병리학도 참... ㅠㅠ 아 잊고있었는데... 약리학이 최고였습니다. 단한번도 내용을 알고 시험을 본적이없네요
09/10/20 00:38
...리플들을 보니 전 참 쉽게 공부하는거 같은 기분이(..)
제가 3학년까지 공부한 강의중에 제일 어려웠던건 러시아어 같네요 크크...ㅠㅠ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어려운 정도의 세발의 피도 안되는거 같지만.. 스페인어까지 배운 저에게 언어의 장벽을 느끼게 해준 최초의 언어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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