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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1 10:58
처음에는 힘듭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실력도 늘고 하는 재미도 생겨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경제적입니다. 귀찮긴 하지만요. 자게에서 작성자 '퍼플레인' 으로 검색해보세요. 덕을 많이 봤어요.
09/10/21 10:59
사먹는 밥은 가급적 한식백반으로 드시면 좀 낫습니다.
아니면 빕스나 세븐스프링스같은 샐러드바에 가서 메인메뉴 시키지 말고 풀뜯어먹는 기분으로 생야채와 과일로 배를 채우셔도. (포인트는 메인메뉴 안시키기+튀김류 손 안 대기, 입니다. 그런점에서 보면 세븐스프링스가 빕스보다 훌륭합니다. 튀김이 없거든요.) 큰 마트에 가면 요즘은 된장찌개도 야채 넣어 끓이기만 하면 되도록 레토르트 포장으로 팝니다. (풀무원, 청정원, CJ 이런데서 다 내놓습니다) 그 옆에는 된장찌개용으로 잘 깍둑썰기 되어 있는 야채가 진공포장되어 있습니다. 걍 시키는 대로 끓이시면, 집에서 제대로 한 것 만은 못하되 나름 먹을만한 찌개가 나옵니다. 밥, 찌개, 김치만 있어도 먹을만하지요. 거기에 과일 좀 사다 챙겨드시면 더 좋습니다. 요새 먹기 편한 거 많이 나오는 철이잖아요. 귤, 포도, 이런 거요. ...Gidol님, 문근영님 때문에라도 레시피 얼른 손봐서 올려야겠군요. 죽음의 10월이 지나고 한숨 돌리는 11월이 오면 그때나 포스팅을... 사실 정모준비도 버겁습니다(징징)
09/10/21 11:01
전 처음엔 열심히 만들어 먹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귀찮아지더라구요;;
장봐서 다듬고 만들고 먹고 치우고 하는 과정이....-_-; 그냥 씨리얼한포대 사놓고 배고플때마다 우유에 타먹거나 집어먹거나 합니다+_+; 아니면 가끔 베이킹을 해서 식빵을 잔뜩 만든다음 (식빵만드는건 어렵지 않거든요.) 냉동실에 쟁여놓고 배고플때 렌지에 데워서 잼발라먹기도 하구요. 요리 배우는건 어렵지 않을꺼예요. 저는 아직도 과도로 과일을 못깎는는데요; (일명 '필러'라고....감자깎는 칼로 깎죠...-_-a) 베이킹도 하고 샐러드도 만들고 스파게티도 만들고....좋아하는 음식은 다 만들줄 알아요. 요즘 인터넷에 검색하면 레시피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잘 되어있으니 찾아서 만드시면 될꺼예요 ^^ 귀찮은것만 극복한다면 만들어먹는것은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09/10/21 11:02
요리는 하다보면 늘죠...
간단한 찌게류는 끓일 줄 아시는게 좋습니다... 사실 찌게를 끓인다고 해서 인스턴트 식품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밥 먹기도 훨씬 좋습니다... 김치찌게나 참치찌게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간 맞추는거나 맛은 끓이다보면 차츰 나아집니다...
09/10/21 11:06
문근영님// 퍼플레인님// 퍼플레인님의 레시피 강좌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문제는 생초보들이 저거 따라하다가는 아 망했어요~를 외치기 쉽상이라는 거죠. 마치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 리플레이 던져주고 따라하는 것 같습니다. OTL 초보에겐 일꾼나누기 생산 컨트롤같은 기본기 학습이 필요한데..이런건 뭐 알아서 찾아보고 공부해야겠죠.; 건강을 안챙기고 먹는 이유 중의 하나는 아무래도 값싸게 끼니를 때우면 된다는 생각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과일을 먹거나 고급음식점을 가면 확실히 건강엔 좋은데 그만한 값을 요구하죠..T.T 역시 시간이던 돈이던 투자하는 게 진리인듯.. 로즈마리님// 결국 원인은 귀차니즘..에 있었던 거군요! 반성해야 되나요..T.T forgotteness님// 김치찌개는 가끔씩 해먹습니다만.. 옛날엔 엄니나 친척이 해주신 김치로 쏠쏠하게 먹었는데 요즘은 김치 구하기가 어려워서..T.T 그렇다고 인스턴트 김치로 김치찌개나 볶음밥을 하려다가는 그야말로 GG..-_- 김치와 물과 조미료의 비율 맞추는게 어렵더군요..그때그때 맛이 달라서 OTL;
09/10/21 11:21
밑반찬으로 밥먹거나 라면으로 끼니때우는것도 해봤는데 정말 고역이더군요; 하루이틀정도도 아니고 최소 몇년이니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계란후라이-_- 로 몇달을 때워보다가 체중이 쭉쭉 빠지길래 식비를 좀 늘려봤습니다. 혼자먹는다는 기준에서.. 삼겹살 혹은 앞다리살 2근 사서 반찬으로 먹는다 치면 2~3일은 먹습니다.(야채는 없이 쌈장만) 고기 약간 남겨서 카레해먹으면 2일은 먹을 수 있고요(카레면 조리법도 간단하니..) 아침은 씨리얼로 떄우시고 여기서 가끔 사과나 철에 맞는 과일정도 먹으면 인스턴트로 때우는것보다는 나을껍니다. 이렇게 시작하다가 김치볶음밥,된장찌게,김치찌게같은거나 국류로 조금씩 연습해보세요. 처음엔 고역일지는 몰라도 시도에 비례해서 실력이랑 조리속도가 늘어나실껍니다~
09/10/21 11:24
그렇군요 김치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군요...;;;
김치구하기가 어렵다면 순두부찌게나 부대찌게를 끓여먹는것도 괜찮습니다... 대파와 양파 조금씩만 사시고 순두부하고 바지락등 기호에 맞게 재료 구비하셔서 끓여드시면 될듯... 간을 하기 힘들다면 양념장 등을사서 끓이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요즘 양념장으로 만들어진게 한팩에 1000원 정도 하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부대찌게는 조금 경치가 필요하긴 한데... 저도 자꾸 어떻게 하다보니 나름 맛이 괜찮더군요... 특히 냉장고에서 잠들어 있는 햄이나 만두, 어묵등을 단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냉장고 정리 할때 딱이더군요...^^; 아 그리고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요리중 계란찜 같은것도 추천해드립니다...
09/10/21 12:05
개인적으로 취사병출신이라서 어느정도 밥은 할줄 알지만 도저히 귀찮아서 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드는거야 그렇다 치고 치우는게 너무 귀찮아서요.....
음식물 쓰레기같은것도 봉지에 담아서 버려야 되는데 1인분만 하다보니 얼마 나오지도 않아서 모아야 되고, 결국 썩고, 냄새나고.....거의 빈봉투상태로 버릴려니 아깝고 그냥 자주가는 백반집을 한군데 만드세요.....그게 진리인듯.....
09/10/21 12:05
저도 처음 라면만 끓일줄 아는 상태로 자취계에 내던져졌습니다..ㅠㅠ
현재 자취경력 10년차.. 식객 성찬이 수준의 칼놀림과 맛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요리는 모방이 아닌 Creative입니다. 크하하-_-;; 아무거나 일단 만들어보세요. 처음엔 욕나올정도의 맛에서 나중엔 재료간의 배합에 따른 어떤맛이 나올지에 대한 선견지명이 생깁니다.
09/10/21 12:08
밑반찬 같은 건 마트에서 사드셔도 됩니다.
(대형마트나 시장 가면 반찬가게가 있으니 이런 데 이용하시면 되어요.) 저도 시간 없고 밑반찬 만들기 귀찮으면 사서 먹기도 하거든요. 냉장고에 밑반찬 몇 가지 들어 있으면 밥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날이 추워져서 국물이 필요할 경우는 퍼플레인 님 말씀처럼 하시거나 뜨거운 물 부으면 되는 즉석식품이 있습니다. 뭐 이것도 인스턴트라면 인스턴트지만, 라면이나 떡볶이 먹는 것보단 그나마 밥이랑 이런 거 먹으면 낫습니다. 그리고 쉬는 날 쉬운 거라도 요리에 도전해보세요. 하면 할수록 조금씩 요령이 생깁니다.
09/10/21 12:26
기숙사에만 살다가 실질적으로 독립한지 약 5개월 되었습니다.
요리 하는거 정말 재미있습니다. 혼자이다보니 음식이 조금씩 남는다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 아무튼 이제는 요리 기구에 욕심이 생깁니다. 그럼 일단 좋은 요리 기구를 먼저 질러보세요. ^^ 어쩔 수 없이 요리를 배우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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