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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1 15:40
혼자 먹는 건 상관없지만... 여럿이서 먹을 때는 좀 아닌 거 같습니다. 서로 대화도 나누고 하면서 식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09/10/21 15:55
밥은 천천히 먹는게 건강에 좋죠..
저도 혼자서 밥먹을때에는 영화를 보면서 먹는다던지 TV를 보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어른들과 먹을때는... 버릇없는 행동이라고 다들 여기더라구요.. 모여서 먹을땐 그냥 혼자서 천천히(?) 먹습니다..;;
09/10/21 15:56
어르신 세대들이 보기에 기분나쁠 수 있어서..이군요;
그냥 TV보면서 식사하는 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젊은세대 사람들끼리는 상관없을듯..
09/10/21 15:56
전 혼자서 먹을땐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틀어서 보면서 먹고
친구들과 먹을땐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먹고 어르신들과 먹을땐 그냥 조용히 먹습니다.
09/10/21 15:59
이수철님// 책을 읽으시면서 먹는게 좋으시다길래..........-_-제가 좀 이상하게 댓글을 달았군요. 죄송합니다.
저는 책읽으면서 밥먹으면 항상 뒤통수를 맞았던 터라;
09/10/21 16:00
역시 세대에 따라 다르네요. 저도 어른들 계실 땐 안 그러죠.
근데 여기서 또 궁금한게, 그럼 지금 젊은 세대들이 자라면 지금의 어른들과 똑같이 예의없다 생각할까요? 아님 TV보는게 대수롭지 않는 문화가 될까요?
09/10/21 16:03
김영대님// TV보는건 대수롭지 않을 거 같은데 뭔가 새로운 수단이 또 나와서 아이들은 그걸 가지고 즐기고 어른이 된 세대는 그걸 이해 못하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새로운 것들에 대해 게을리하지 않고 적응해가면서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면 인기있는 어른으로 보일테고, 애들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나무라면 고지식한 어른으로 보이지 않을지..
09/10/21 16:09
Gidol님// 오오오오오 저랑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시네요~
지금 우리가 아무리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난 어른이 되도 그렇게 될거야 해도 분명 다음 세대는 우리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또 다른 뭔가를 하고 다니겠죠. 저희 아버지께서도 하신 말씀이.. 사람이 배꼽을 드러내놓고 길거리를 다니는 건 상상도 못 했다고 하시는데 아마 우리 시대 때는 유두를 노출시키는게 유행이 되서 딸이 막 유두티를 입겠다고 하고 난 이해를 못 하고 그럼 고지식한 아버지되고.. 근데 또 옆집 아버지는 이해해서 티비에 나와서 신세대 아빠라고 그러고.. 뭐 이런식이지 않을까...-_-;;;;
09/10/21 16:10
Gidol님//
저는 잘 모르겠는데 제 자식이 나중에, 밥먹으면서 PSP들고 나와서 게임하고 있으면 한대 때릴거 같습니다. 정말 티비를 보는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하시는 어른분들은, 버릇나쁘게 보실수도 있겠네요. 어른들 생각은 모르겠는데, 저희 집은 어릴때부터 온가족이 마루에서 티비를 보면서 먹는 터라 집에선 신경써본적은 없습니다. 다른 집에 갈 경우엔 어차피 제가 어른도 계신데 티비를 끼고 먹을리가 없으니...
09/10/21 16:19
wook98님// 원래 우리 고유 전통문화의 예절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지켜야 하는 도리뿐만 아니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지켜야 하는 도리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냥 생각해본 예를 들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런 것? 그게 군국주의 일제시대와 전쟁 등을 거쳐서 상급자에서 하급자로의 일방적인 것으로 변질되었다고 하는 얘기가 있더군요. 아랫사람도 도리를 안지키는 사람 많지만 윗사람 역시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현실을 보면서 참 씁쓸합니다.
09/10/21 17:12
TV 틀어놓은게 재밌으면(일일연속극이라던지 이런 가족들이 다같이 볼만한 프로그램) 그냥 다 같이 보게 되지 않나요;;
저희집은 저녁을 8시뉴스 시간에 먹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럴땐 아버지께서 티비 소리좀 더 키워라 하십니다.. 그리고 토요일날 무한도전하는 시간에 저녁 먹으면 그냥 티비 앞에서 먹으면서 보고;; 뭐 때에 따라 다르죠 매일매일 계속 티비만 보면서 먹으면 그건 좀 문제가 있을거 같긴 하네요.
09/10/21 17:35
여럿이 있을땐 그것도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데선 TV 보고 먹고 하는 건 자제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특히 둘러 앉아 있을때 TV 등뒤로 한채로 머리 돌려가며 보고 먹고하면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라서..
09/10/21 17:51
두산 광팬이신 아부지는 두산 경기에서 2사 만루에서 타석에 기멘수가 들어서도 엄마마마가 밥상 다 차려졌다고 하시면 티비 끄십니다.
...사실 밥먹을 때는 대화하면서 밥먹어야지 티비 보거나 책을 보면 이게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밥 먹는게 먹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혼자있을 때야 같이 말을 나눌 사람이 없으니 심심해서 가끔 그러기는 하지만 역시 밥 먹을 때는 어른들이 계시고 말고에 상관없이 딴일 안 하고, 정 심심하면 음악이나 좀 틀어놓고, 밥만 맛나게 먹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09/10/21 17:55
식탁에서 가족이랑 재밌는 얘기 하면서 먹습니다.
예전에 어느 프로그램에서 TV보면서 식사하는게 안 좋다고 하는 걸 본 기억이 있네요. (또 다른 상식으로 누워서 TV 보는게 건강에 해롭다는게 있죠) 그리고 댓글 중에 밥 먹으면서 책 읽는 건 과학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백해무익 할 것 같네요. 밥 먹을 땐 맛 느끼면서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데 집중하고, 책 읽을 땐 몰입해서 읽어야지 밥 먹으면서 책 읽는 건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09/10/21 18:03
전 컴퓨터(저에겐 티비가 컴퓨터 인지라..)를 안 보면서 집에서 밥먹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인데요;;
저희 가족은 원래 어릴때부터 사생활 노터치의 개인플레이가 정착이 되어 왔는지라 다들 그럽니다 -_-;;
09/10/21 21:55
저희 가족도 티비 보면서 밥먹는게 정석이었습니다... 보통 아버지의 성향 상 달라지더군요.. 우리 아버지는 우리가 말 하지 않아도 먼저 밥상들고 tv앞으로 가셨습니다. 티비 없으면 못사시는 분이라 크크
09/10/22 00:40
저희집도 아버지가 저녁시간때는 티비보시려고 식탁말고 상을 선호하셔서.... 함께 티비보면서 먹습니다.
그래서 전 여태 다른집도 다 그런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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