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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21 23:13
저라면 그냥 모른척 하겠지만,
같은 시험보는데 컨닝해서 점수잘나왔다고 히히덕대면 짜증나는건 사실이죠. 평소에 친하고 괜찮은 동기면 그냥 넘어가시고 좀 맘에 안드는 녀석이면 과감히 찔러버리세요 -_-;
09/10/21 23:23
요즘 다 상대평가 아닌가요..?
그 양심없는 한명 때문에 제로스님이 피해를 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제로스님이 아니라도 어느누군가는 피해를 보겠죠. 생각하시는대로 교수님께 메일을 쓰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09/10/22 01:28
그런데 만약에 그사실을 알렸는데 그로인해 제로스님이 얻는 이득보다
잃는것이 더많을꺼같습니다. 현장에서 잡지못했으면 발뺌하면 끝인데 괜히 친구사이 우정만 갈라놓을듯하네요..
09/10/22 06:04
재시험 볼수도 있으니까 잘 생각해 보세요.
예전에 한학생이 몇몇무리들이 컨닝한거 같다고 교수한테 메일을써서 전원다 재시험보게 됐는데 한명이 그랬다고 하면 어떻게 될진 잘 모르겠네요. 교수가 좀 귀찮아하는스타일이라서 그런거 같기도 하지만... 교수말고 그날 시험감독한 조교한테 말하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09/10/22 06:57
저라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혹시라도 말씀드리게 된다면 메일등으로 말씀하세요. 그걸 말하는게 잘못된게 아니지만, 괜히 밀고자 이런분위기로 몰릴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안 친한 사람이라면 더욱더요;
09/10/22 08:15
문자 수신번호를 바꿔서 보내시던가 메일 주소를 이상하게 해서 보내세요.
발신자가 궁금해서 그걸 일일이 뒤지려고 하진 않을 테니-_-; 자세한 정황과 그 조교분 관련해서 제기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9/10/22 08:31
불법을 보고 그냥 넘어가는 행위 때문에 불법이 남아 있는 법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불법을 보고 그냥 넘어가는 행위가 나중에 알려지면 불법을 행한 자와 마찬가지로 처벌을 받기도 하죠. 결국, 불법을 고발하는 것을 밀고로 볼 것이냐 건전한 시민 정신으로 볼 것이냐... 이것이 문젭니다. 여기에 대해서 떳떳할 수 있다면 고발하는 것이 맞겠죠.
09/10/22 09:21
솔직히 말해서 메일주소 바꿔보내고 문자번호 이상하게 해서 보내느니 그냥 안보내고 말겠습니다. X팔려서요.
그냥 넘어가세요. 제 대학교 기억을 살려보면 어차피 컨닝해봤자 공부열심히 한사람 점수 못따라 왔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기에게 말을하세요. 너땜에 여러사람이 피해본다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말입니다. 어차피 일어난 일이고 앞으로의 예방이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친하지 않은 동기라고 해도 그 친구에게도 좋은일일겁니다. 아무리 정당한 일이라해도 내부고발자는 환영받지 못합니다. 괜히 글쓴분 대학생활에 애로가 생길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09/10/22 09:23
그리고 거긴 학교입니다.
아직 불법이니 정의니 그다지 따지지 않아도 되는곳입니다. 너무 빡빡하게 다니지 마세요. 시험 성적 컨닝한녀석들 보다 한번 못나올수도 있고 또 내가 열심히 해서 더 잘나올수도 있는곳이죠. 더불어 사는법을 배우는 곳이지 실정법에 얽매여 살면 그냥 무지하게 비싼 돈 내고 학원 다니는 꼴밖에 안됩니다.
09/10/22 10:27
저도 옆에서 당당히 컨닝하는거 보고 진짜 이걸 찌를까 생각도 해본 적이 있지만, 실제로 밀고해 본 적은 없습니다.
아무리 컨닝하는 사람이 많아도 저만 열심히 하면 충분히 좋은 학점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실제로 거의 절반 가까이 컨닝을 하는 수업에서도 전 컨닝 없이 에이뿔을 받았습니다). 조언은 어차피 개인적인 경험이니 큰 도움이 안 될것 같고,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따라가세요. 개인적으로 경험은 없지만, 메일을 보내는 것도 그렇게 X팔리는 짓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09/10/22 12:25
C.P.company님// 학교에서 정의를 따지지 않으면 어디에서 정의를 배운단 말입니까?
어차피 말씀하신대로 컨닝을 해봤자 정말 잘하는 사람한테 못따라가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더 점수를 잘 받았나 못 받았나가 아닙니다. 학교에서 컨닝을 하는 사람이 사회 나가면 꼼수 안 쓰고 성실하게 할 것 같습니까? 예, 물론 꼼수 쓴다고 해서 꼭 잘나간다는 보장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면 안되는 겁니다. 더불어 사는 방법은 서로 속이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사는게 더불어 사는 방법입니다.
09/10/22 16:15
내려올팀은 내려온다님// 제가 표현을 잘못했나보군요. 불의를 행하자는 얘기가 아니라. 실정법수준으로 빡빡하게 정의 도덕따져가면서 고발자가 될필요는 없단 말이었습니다.
09/10/22 16:21
내려올팀은 내려온다님// 그리고 제가 다같이 컨닝하자고 한적은 없습니다. 인간관계적인 입장에서 원만하게 해결보라는 취지로 말해드린거구요. 그사람 고발해서 에프 맞으면 담부터 컨닝안할까요? 아니요 십중팔구는 더 안전한 방법을 찾아서 컨닝하겠죠. 그 친구나 질문자분이나 양쪽모두를 위한 길을 말씀드린겁니다.
교과서에 쓰인대로 답변할거면 뭐하러 질문을 올리셨겠습니까? 교수님한테 찌르고 그학생 에프맞고 질문자분은 불의를 참지 못한 학교의 양심적인 사람으로 칭찬받을텐데요. 현실은 안그러니까 말씀드린겁니다. 질문자님 한테 피해없는쪽으로요. 사랑과 전쟁에서 항상 이혼 찬성/반대 설문조사 보면 이혼이 압도적으로 많죠. 왠줄 아십니까? 남일이니까요. 그뒤에 남이 겪을 고난은 안중에 없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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