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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1/08 01:58:53
Name 곰비
Subject 연애상담(?) 입니다.
음... 그 아이와는 학교 동아리에서 만났습니다.
09학번 신입생으로 저희 동아리에 들어왔습니다. (전 참고로 04학번입니다. 군제대했구요^^)
처음에는 그 아이에게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학기 기말고사 치루기 전에 헤어지더군요.
그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접해듣고는 갑자기 접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_-;;
(외모도 귀여운데다가 사교성도 좋은 그 아이는 동아리에서도 인기가 조금 있었구요.)
그 아이와 관련된 정보를 모으던중(?) 남자친구와의 이별을 많이 힘들어 하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그래서 전 조금 시간을 두고 접근을 하려고 생각했습죠. 방학이 되고 문자를 몇번 보냈는데, 씹히더군요-_-;;
하하하.. 그만둘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 이후로도 이런저런 문자를 몇 번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답장이 오기 시작한겁니다!
(주변에 얘기를 들어보니 다른 남자들 문자도 다 씹는것 같더군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중 막, 비밀이라면서 이런얘기를 해주더군요. 남자친구랑 헤어진 뒤 많이 힘들어서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어둡고, 부정적인 생각만하고 그랬는 데, 지금은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그런데 아직도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남자 못 잊는 것 같구요.
음... 지금 다른 학교 다른과로 들어간다고 휴학하고 수능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자를 하다가 그렇게 헤어지고 그러는 것도 다 추억이고 경험이되는 거라고 보낸적이있는데요. 답장이-_-;;
"그 추억은 내 미래의 나를 위한 방해물이에요 그딴거 존재하지 않아요 다 찢어버렸어요" 이렇게 오더군요..;;
아직도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더군요..-_-;;

아.. 어떻게 해야될지-_-;; 시간이 약인가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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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09/11/08 02:16
수정 아이콘
휴학하고 수능이라,,, 거의 90% 이상 자퇴할겁니다 아마;;
WizardMo진종
09/11/08 02:16
수정 아이콘
그리고는 현학교 친구들 전부 연락 끊어요 그게 기본테크거든요;;
09/11/08 02:50
수정 아이콘
일단 이야기를 잘 들어줍니다. 이때 아직은 의견을 말하면 안돼고요 예를 들면
"그렇게 헤어지고 그러는 것도 다 추억이고 경험이되는 거야" 같은거
당연히 아는 내용이고 옆에서 그렇게 말하는건 너무 많이 들어서 와닿지가 않습니다
계속 듣다보면 과거시점에서의 몰입했던 묘사가 현재로 넘어오게 됩니다.
예를 들면 "오빠는 어떤거같아요?" "지금은 ~ 해요"같은
"그럼 ~는 어떻게 사귀고 싶었던거야?" 라고 이어가서 밝은 미래에 다시 몰입시켜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미래에 첨가시킵니다. "나라면 거기서 ~해서 행복하게 해줬을꺼야" 같은
알고보면 쉬운 현직 프로상담가의 작업방식이었습니다 ^^
coolasice
09/11/08 03:03
수정 아이콘
우와;;;곤님 좀 대단한듯;
09/11/08 09:26
수정 아이콘
그러나 여자에게 상담가는 남자로 보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는게 진실입니다..
물론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자신의 이렇다할 이야기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이성의 상담을 들어줄때의 주의하실점이기도 합니다.
박서날다
09/11/08 14:25
수정 아이콘
곤님// NLP쪽 기법이군요^^
09/11/08 19:12
수정 아이콘
NLP는 아니고 NLP친척뻘? 되는 기법을 베이스로 했습니다^^
보통 상담가는 충고를 많이해서 남자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의견을 말하지 말라고했고요^^
09/11/08 19:1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NLP기법이라 .. 많은 도움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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