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gr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1&sn1=&divpage=13&sn=off&ss=on&sc=on&keyword=maylee&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7424


이전상황인데
갑자기 왜쪽지먹냐고 문자가와서 네이트온에 아무것도안와서 뭔가했더니
제가 예전에 서로 안보기로했을때 친구목록에서 삭제를 해서 수신이 안되는거더군요
그래서 다시알려달라고했더니 좀삐진듯 잘지웠다며 안알려주다가
제가 미안하다고 다신안그런다고해서 다시메신져는 등록해서 이야기를 좀주고받다가
빼빼로데이때 약속을잡았습니다.

11일에 같이 wii카페에서 두어시간놀고
밥다먹고 성경책준거 고마워서 빼빼로 샀다고 하면서 줬는데
의외로 엄청좋아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는 아무것도 줄게없다고 좀 미안해하긴했지만
고맙다면서 잘받았구요.

그러다가 영화보러가자고해서
어제 시간여행자의 아내보고 카페가서 간단한 와플이랑 아이스크림먹고
헤어졌습니다.
영화끝나고 친구한테 전화가와서 통화하는데 남자친구랑 왔냐고 물어보는 친구의 대답에
그냥친구랑 보러왔다는 그말에 좀 짜증이나더라구요.
저도 아는사람들에게 연락이 오거나 만나거나하면 그냥친구라고 말하긴하는데요.
친구라고 말했다는 자체가 기분이나쁘다는게아니라
이 어정쩡한 관계가 불편하더라구요.
게다가 서로 터치나 스킨쉽을 은근 신경쓸정도로 조심스러운사이입니다.
근데 둘이서 만난횟수가 꽤되서 둘이서 놀때 어색하다거나 그런건없구요.
놀때도 제가 밥을사거나 하면 그애가 커피, 영화를 제가보여주면 팝콘과 음료수등을 그애가 사고 그래서
제가 일방적으로 돈을 쓰고 그런관계는아닙니다

결국남은건 고백뿐이라는건데.
제생각엔 고백엔 '계기'라는게 필요한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그런 뭔가 계기를 어떻게 만들지
고수분들의 조언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