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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4 23:21
살다 -> 삶
팔다 -> 팖 헐다 -> 헒 사다 -> 삼 하다 -> 함 이런 식으로 쓰지 않나요? '-리을 다' 이런 형태의 단어들은 명사형으로 만들면 리을미음 받침을 써야 할 것 같은데요. 너무 생소한 형태라서 저도 지금 쓰면서도 헷갈리네요=_=
09/11/14 23:46
`살다`처럼 /리을/받침이 있는 용언의 명사형은 받침을 /리을미음/으로
써서 `삶`으로 해야 합니다. `경기도에 산다.`에서 `살다`의 /리을/이 탈락한 상태이므로 명사 형을 `삼`으로 써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명사형은 기본형 을 따르므로 `삶`이 맞습니다. 보기> 갈다:갊[감], 울다:욺[움], 놀다:놂[놈], 졸다:졺[좀] 살다:삶[삼], 잘다:잚[잠], 달다:닮[담], 멀다:멂[멈] /리을/이 받침인 용언은 특정한 환경에서 받침이 탈락합니다. 보기> 살다: 살다, 살고, 살지, 살면... 사는, 사느냐, 산, 삽니다, 사오, 사시고... 받침 /리을/은 선어말어미 /-느/ 앞이나, 매개모음 /으/가 필요 한 /-니은,-비읍,-오,-시-/ 앞에서 탈락합니다. /리을/이 받침인 용언은 뒤에 `-음`이나 `-미음`이 붙는데, 이 둘 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즉, `-음`이 붙는 것은 명사지만, `-미음`이 붙는 것은 명사형입 니다.(명사형은 용언입니다.) 보기> 슬픈 영화를 보고 많이 욺(O) 슬픈 영화를 보고 많이 울음(X) 그런데, 특이하게도 `살다`는 명사와 명사형의 꼴이 `삶`으로 같 습니다. - 우리말 배움터에서 가져왔습니다. 얼마 전에 이거 가지고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서 그때 찾아본 기억이 있어서요. 근데 자음은 등록이 안 된다고 해서 댓글을 또 날려먹었네요.ㅠ_ㅠ 그래서 수정했는데, 리을, 미음, 비읍, 이런 건 제가 다 수정한 것들입니다. 자음으로 변환해서 읽으시면 이해가 쉬울 듯합니다. 참고로 예를 들자면... 인생을 '살다'의 경우는 인생을 '삶'으로 변한하지만, 어떤 물건을 '사다'의 경우는 물건을 '삼'으로 변환됩니다. 그러니 동사 원형에 '리을'일 경우와 그렇지 않을 경우가 다른 거지요. 헷갈릴 경우는 동사의 원형을 생각해보시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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