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1/17 00:44:37
Name 이상해씨
Subject 편도선염 자주 걸리시는 분 있나요?
전 정말 편도선염 자주걸려요 ;;

한번 걸리면 3일정도는 몸살과 발열,, 추후 2~3일정도는 목아픔

어렸을때는 정말 한달에 한 번 꼴로 걸렷구요..

잦은 병치레와, 항생제를 먹어대서

그래서 지금 키가 요모양 요꼴....

청소년기에는 1년에 3~4번..20살 넘어서는 1년에 2~3번으로 약간 줄은 것 같은데..

요새 또 다시 걸리네요..

왜 걸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근데..
추워서 걸리는 건 아닌 것 같구.. 당최 원인을 모르겠어요..

편도선염을 안걸리게 하려면 수술밖에 없는데 ,, 수술 말고 민간요법 같은 것으로

발병률을 낮추는 방법이 있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나토노트
09/11/17 01:5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민간요법은 들어보질 못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수술했습니다. 98년도에 군대가야해서 97년 여름에 했었는데요.
어릴때부터 한번씩 엄청나게 부어올라서 확 열이 오르면 방안이 점점 좁아지는 정신착란(?)증세까지 있어서 엄청 고생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수술해서 잘라버렸는데 그 이후로는 괜찮더군요.
근데 수술하고 난 후로는 목이 잘 안쉬더군요.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편도가 부었다 싶었을때 아이스크림이 괜찮긴 한데..(빨아먹는거 말고 떠먹는 아이스크림)

자주 그러면 수술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에인셀
09/11/17 02:15
수정 아이콘
저도 일년에 3-4번은 편도염이 옵니다. 발열 동반 외에도 가볍게 목만 붓는 경우까지 합치면 5-6번 정도인듯..
제 경우는 보통.. 피곤하거나, 추운데 오래 있으면 걸리구요. 아니면 목을 무리하게 썼을 경우 붓기도 합니다.
보통 나이가 들수록 걸리는 휫수가 줄어든다고 듣긴 했는데, 저는 스무살 이후 10년째 꾸준히 붓고 있네요. -_-;
이제 저도 약이 내성이 생겨서 약을 먹어도 회복 속도가 느립니다.
수술도 고민해 봤지만, 의사 선생님이 '피곤할 때 보통 편도가 붓는데, 그만큼 몸에 무리가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니 무조건 없어는 게 능사는 아니다. 단, 일년에 5회 이상 걸리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니 수술을 권하는 것' 이라고 하셔서 그냥 살고는 있습니다.

민간요법은.. 제 방법을 알려드리면
열이 나고 목이 부을 때는, 대파의 하얀 뿌리 부분을 길게 절반으로 잘라서, 잘린 면을 목에 대고 위를 천이나 붕대로 감아서 고정시켜 주세요. 저는 보통 대파 2개 정도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열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더군요.
그리고, 도라지를 드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시중에 도라지 농축액을 많이 팔거든요. 그거 한통 사셔서 물에 타드셔도 되고 그냥 한숟갈씩 떠 드셔도 됩니다. 목이 아플때 드셔도 되고, 예방차 평소에 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단, 장복하면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3개월 이상 먹지 않으면 된다는 말을 얼핏 들었어요.)
또, 배나 생강도 좋은 것 같습니다. 배즙, 아니면 저는 배숙을 만들어 먹기도 하구요. 그리고 요즘 많이 먹는 게 생강인데, 잘 씻어서(껍질째 넣으셔도 되고, 껍질 벗기셔도 될거에요.) 얇게 잘라서 물에 넣고 약불에 천천히 끓이세요. 저는 물 대여섯 컵에 생강 2-3톨 정도 넣어요. 물 색깔이 갈색으로 우러날 때까지 몇시간 팔팔 끓여서 꿀 좀 넣고 마시면 좋더군요.

그리고, 평소에 손발 잘 씻고, 양치질 꼬박꼬박 해주는 것도 예방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경험상..
평소에 식염수나 죽염 섞은 물로 가글 열심히 해 주시면 역시 도움이 될 것 같구요.
약국에 가시면, 가그린 말고 좀더 살균력(?)이 있는 가글 제품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 이용하셔도 좋지만, 그냥 죽염 한통 사놓으시고 귀찮더라도 꼬박꼬박 가글해 주시면 걸리는 횟수가 좀 줄어들긴 할 거에요.

위의 민간요법들은 제가 십여년간 제 몸으로;; 실험하며 얻은 결과들이니, 100% 신뢰할 만한 방법은 아니긴 합니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목 붓는 고통을 너무나 잘 알아서 몇자 적어 봤습니다.
침묵도 목소리
09/11/17 02:29
수정 아이콘
에인셀님// 도라지면 용각산도 되나요?
에인셀
09/11/17 03:16
수정 아이콘
용각산은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근데 용각산은 약 아닌가요? 제가 말씀드린 도라지는 액기스 같은 거구요. 도라지 가루로 나온 것도 있을거에요.
09/11/17 07:09
수정 아이콘
1년에 5~6번이 많은 건가요?
저는 편도선이 붓는 날이 더 많아서 결국 수술했거든요.
두달에 한번꼴이면 그냥 참는 게 나을 겁니다.
그리고 잘 때 목 위쪽을 손수건 등으로 약간 압박이 가도록 묶어보세요.
좀 낫습니다.
wish burn
09/11/17 13:42
수정 아이콘
침묵도 목소리다.님// 도라지환 파는 약국 많습니다.
용각산은 이것저것 여러종류 생약성분이 배합되어 만들어진 약입니다. 도라지랑 틀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7958 직장인분들께 질문 좀 드려요^^;;급합니다!!! [2] 카스트로폴리1738 09/11/17 1738
67957 인터넷 변경을 할까말까 고민됩니다. [3] SkyHigh2095 09/11/17 2095
67956 아침마다 과일 도시락 배달해주는 곳이 있을까요? [5] Claire3214 09/11/17 3214
67955 피아노 독학을 위한 교재 추천 부탁드립니다. [4] linkage2440 09/11/17 2440
67954 노래방에 혼자가도 되요? [20] 뉴폰5134 09/11/17 5134
67953 연애 상담입니다.(고수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8] Alexandre2290 09/11/17 2290
67952 서울에 떡갈비 맛있는집 알려주세요 [4] 해랑사4203 09/11/17 4203
67951 컴퓨터 오류 문제입니다 [2] 야생초1957 09/11/17 1957
67948 카오스 질문인데요 [2] Silent...1928 09/11/17 1928
67947 편도선염 자주 걸리시는 분 있나요? [6] 이상해씨3294 09/11/17 3294
67946 일주일째 이상한 꿈을 꿉니다... [3] 토레스2152 09/11/17 2152
67945 swf파일 보기 marine2081 09/11/17 2081
67944 입시관련질문입니다. [1] pipipi1916 09/11/17 1916
67943 장재호 선수에 대한 질문입니다 [5] 이슬라나2066 09/11/17 2066
67941 이어폰 추천좀 부탁해요 !! [4] 응큼한늑대2147 09/11/17 2147
67940 [연애상담또다시;]드디어 첫데이트입니다. [22] coolasice9016 09/11/17 9016
67939 컴퓨터 문제가 있어 질문드립니다~ [3] SkyBluE[s2.V]1247 09/11/16 1247
67938 동영상 편집 고수님들께 급히 질문 드립니다. [3] 무지개1673 09/11/16 1673
67937 은영전 애독자 분들께 질문드립니다. [5] 벤카슬러1977 09/11/16 1977
67936 자꾸 차 빼달라고 전화가 옵니다. [9] 아트로포스3029 09/11/16 3029
67934 어휘책 추천해주세요. [2] 민죽이1974 09/11/16 1974
67933 횃불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4] 하루1586 09/11/16 1586
67932 여성 헬스 및 PT 고용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27] Claire2109 09/11/16 210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