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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7 03:18
단점을 상쇄시킬 정도로 여자친구분의 무언가의 매력이 님이 여자친구분을 붙들게 하고 있군요.
답답하네요.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의존증이 좀 심하군요. 제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중 이런 이야기가 참 와닿더군요. '그 사람의 단점을 참고 평생을 살 수 있을꺼 같으면 결혼해도 괜찮다.' 결혼을 안해본 저로서는 확실할진 모르겟지만 , 분명한 것은 결혼은 현실이고 그 사람의 단점을 나중에 얼마나 참을 수 있느냐가 행복한 결혼생활의 전제조건이라고 여겨지더군요. 일년 정도 되면 연애의 하나의 분수령인것 같습니다. 매력은 언젠가 무뎌질 확률이 높지만 단점은 갈수록 더 눈에 보일테죠. 일년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지금 사귀시는 분과의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결혼해도 괜찮을것 같다고 하면 쭉 가시고 , 아니면 헤어지는게 옮은 판단이 아닐까 싶네요. 이 글을 보고 있을 pgr유저분들보다 상황을 더 잘 알고 있을 주위 분들이 대부분 다 헤어지라고 말을 한다면 헤어지는 쪽이 더 낳은 판단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고수는 절대 아니지만 ㅠㅠ 3살 연상을 사귀어봤었던 경험에 의해 글 남깁니다.
09/11/17 08:22
저랑 같은상황이네요...; 전 동갑이지만...
참.. 많이 답답하고 얽매이는감이 있지만.. 싫진 않다는게 또 문제인거같습니다..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09/11/17 09:14
포기하실거면 확실히 그리고 미련없이 포기하세요
여자친구분에게 올인하시면 모든게 해결됩니다. 1년정도 잡고 모든 시간을 여자분이 원하는바대로 올인하세요 믿음을 주시면 결국 정상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게 올인을 못하시겠다면 헤어지시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케바케인지라 확답은 어렵지만 제경우를 보면 일단 올인할만큼 좋다면 올인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09/11/17 09:52
'선지키기'에서 밀려서그래요.
연애라는게 지속적으로 즐거울수 있을정도만 져주고 들어가야 관계가 유지 될수있는건데, 글쓴 님께서는 자기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까지 여자분을 받아주시고 (처음엔 오늘만이다 이건 임시방편이야..라는 맘으로 시작하셨겠죠?) 여자분은 그걸 당연한 선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이 커플의 불행이 시작된 것 같군요. 내가 아무리 스포츠카를 사랑한다 해도 월급 100만원 받는 주제에 급전 땡겨 포르쉐 사고 사채업자 피해서 포르쉐를 모는 인생을 살 순 없잖아요? 연애도 마찬가지이죠 어디까지나 내 능력껏 내 생활에 무리가 가지 않을 만큼만 해야 오래갈 수 있는겁니다. 사랑이라는 단어의 정의가 무한이라는 뜻을 안에 담고 있고 많은 노래와 영화가 그 무한함에 관해 찬양하고 있다고 해서 우리 보통사람들이 그런 사탕발림에 넘어가 사채업자를 피해 포르쉐를 모는 인생을 살면 곤란하겠습니다.
09/11/17 09:53
사귀고 헤어지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인이 결정할 일입니다. 주변의 진심어린 조언이든 충고든 참고만 하시길 권합니다. 제가 달 댓글도요.
여자친구의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있다면 혼자 꽁해있지 말고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난 이렇게 생각한다, 이런 점은 고칠 수 있지 않겠느냐, 물론 Alexandre님도 여자친구의 바람을 잘 들어주어야 겠지요. 커플에게 서로를 알아가는 대화의 시간만큼 소중한 시간은 없습니다. 연애라는 것이 서로의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역시 여자친구의 성장에 도움을 줘야 겠지만 여자친구도 Alexandre님에게 도움이 되어야 겠지요. 할 수 없는, 무리한 요구를 한다면 '난 이렇게는 할 수 없다' 라고 단호히 말하세요. 이래서 연애초기에 선긋기가 중요합니다. 무리하면 안됩니다. 하다가 안하면 변했냐는 소리 듣기 딱 좋거든요.
09/11/17 12:20
여자분쪽에서는 내남자라고 생각해서 이제는 모든걸 의지하려 하고
남자분쪽에서는 내여자라고 생각해서 이제는 안정된 관계를 원하는 아주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입니다... 정때문에 못헤어지는건지 사랑때문에 만나고 있는건지를 잘 생각해보세요. 정때문이라면 이별을 진지하게 고민해 보시고, 사랑이라면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고민해 보세요. 아무리 연애가 힘들고 지쳐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보다 힘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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