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1/18 15:38:11
Name 김라울
Subject 고3 수능이후 ~ 대학입학 전 뭘 해야 할까요

수능치기 전에는 수능끝나고나면 하고싶은게 정말 많았었는데, 막상 수능끝나고 나니깐 정말 할게 없네요.
술마시고 피시방 다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질리고요.. 그동안 못봤던 영화 드라마도 다봤고요

뭔가 도움이 되는 걸 하고싶은데,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주변에는 전부 놀자판이라...
일단 생각해 논건 운전면허따기, 영어공부하기인데요, 이것도 뭐 자세히 계획을 짠게 아니거든요.

가고싶은 과가 영어영문학과인데요, 영어를 좀 해둬야 할 거 같은데 뭐 어떤걸 해둬야 할지도 모르겠고.. 감이 안잡히네요

그래서 혹시 피지알여러분들은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1/18 15:42
수정 아이콘
면허는 필수입니다.
인필드
09/11/18 15:43
수정 아이콘
운전면허따기, 알바

공부는 잠시 덮어 두었었네요 저는...
스타만 없었어
09/11/18 15:59
수정 아이콘
운전 면허증 따놓으세요. 어떤분이 저에게 운전 면허증 왜 따냐고 공부해서 성공해서 운전기사 두면 되지 그러긴했지만요

필수입니다.
연이..
09/11/18 16:11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학가서도 열공 하셔야 되는거...

미친듯이 놀아보세요~

아님 여행을 가셔도 좋구요. ^^
Anabolic_Synthesis
09/11/18 16:24
수정 아이콘
전 해외여행 다녀왔습니다. 대학교 들어가기전에 큰 꿈을 품게 하는게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王天君
09/11/18 16:28
수정 아이콘
영문학과라, 학교는 다르지만 후배님이시군요. 일단 굳게 마음먹읍시다.....
책,책,책,책 무조건 책을 읽으세요. 가능하면 영미국가 고전들을 다 섭렵하세요.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부터 찰스 디킨스, 제인 오스틴 등등 읽어야 할 고전이 널리고 널렸습니다. 미국 쪽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츠제럴드, 마크 트웨인,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수업 받을 때 내용을 대충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편합니다. 일단 영국의 작가들이나 명작들을 대충 훑어보는 수업이 전공기초로 꼭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상당히 유익합니다. 아, 이 작품 그런 내용이었지 하구요.
시 쪽은 차마 공부하라고 추천을 못드리겠네요. 봐도 뭔말인가 싶으실 겁니다. 일단 소설이나 희곡같은 것은 한글판으로 미리 읽어두고, 가능하면 독후감까지 쓰면서 머릿속에 선명하게 각인시키세요. 연대별로 이 작가의 대표작은 뭐뭐가 있구나- 하고 다 읽으세요.
그리고. 토익 점수 미리 따놓으세요. 수능 영어공부한게 남아있어서 좀 편할 겁니다. 이 때가 일생에서 토익 공부하는 능률이 가장 좋을 때이기도 합니다. 학교 다니기 시작하면 전공에 치여서 토익 공부할 시간이 따로 안납니다. 엄살 같다구요? 아닙니다. 저 지금 2학년인데 소설 3권을 해석해야 합니다. 이게 강의과목 하나입니다. 그리고 전 이런 전공을 세개를 듣고 있습니다. 자, 이제 상황이 어떤지 아시겠죠?
영어 회화 학원도 끊어놓고 일찌기부터 영어를 말하는 습관을 길러놓는 것도 강추합니다. 유창하게 혀 굴리면 생길 가능성 아주 높아집니다.(북구의 미녀교환학생을 꼬실 수도 있습니다. 클럽에서 쭉쭉빵빵 미쿡녀자와 친구를 할수도 있습니다)교수님들의 총애도 받습니다.

면허는....글세요. 저도 그때쯤에 따놓기는 했는데, 장롱면허 신세입니다. 한번도 운전한적이 없어서 굳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안따도 그만입니다. 대학교 들어가면 차사주신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안따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이른 나이에 운전해봤자 보험처리도 안되는데 사고만 납니다.

어느 외국어학과든 마찬가지이겠지만 꼭 현지 살다와서 위화감 조성하는 몬스터급 괴물들이 몇몇있습니다. 뭐 저렇게까지...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선배의 피눈물 나는 충고를 꼭 새겨들으세요. ㅠㅠ

가장 첫째는 책을 읽어놓을 것. 정 귀찮고 책이 손에 안잡힌다 싶으면 영화라도 보세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영화가 좀 있으니까요. 영드도 구할려고만 하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구요. 자, 이제 시간이 별로 안남으실껍니다. 시간표 짜세요 얼른!!
09/11/18 17:00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께서 정말 잘 설명해주셨네요. 전 영어교육과이긴 합니다만 한가지 덧붙이자면

회화연습을 열심히하셔요! 아마 학교 가면 처음부터 영어로 강의를 할 거에요. 듣기연습은 필수고, 추가로 말하기 연습도 하시면 한결 수월하실 겁니다~ 부디 영어를 좋아하려고 노력해주셔요
김라울
09/11/18 17:14
수정 아이콘
王天君님// 요즘 토익, 토플, 텝스, IBT 등등 영어 자격증 시험이 많잖아요. 그중에 토익이 제일 낫나요?
그리고 수능영어는 만점에 수렴하지만 이런류는 쌩초보거든요. 독학으로 하려면 교재는 제일 기초부터 보는게 나을까요?

회화는 다음주부터 학원다닐 생각입니다.
09/11/18 18:32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시라면
토익이 진리입니다.
카투사 한번 넣으셔야죠
王天君
09/11/18 23:23
수정 아이콘
김라울님
물론 할수만 있다면 토플이 제일 좋습니다. (IBT는 토플의 한 종류입니다. 컴퓨터로 보는 토플이죠. 그리고 요즘은 이걸 더 쳐줍니다.)그러나 막 수능 끝난 학생이 하기에는 굉장히 수준이 높습니다. 일례로, 듣기평가 내용이 달착륙하는 우주선 안의 승무원과 나사 직원의 대화가 나옵니다. 저도 듣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죠. 토익은 그다지 수준이 높지도 않고 어느정도 요령이 있는 공부라 지금 공부하기에 하나도 무리가 없습니다. 점수도 잘 뽑을 수 있는 편이구요. 수능 영어가 만점에 가깝게 나왔다면 중급의 교재 봐도 상관없으실듯 합니다.

열심히만 하세요!!! 전 놀기만 해서 지금 피눈물흘리며 후회하고 있답니다 ㅠㅠ 이대로만 하시면 1학년 내내 장학금은 따놓은 당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8076 2012 보신분들 어땠나요?추가질문 비의 영화는 성공할수 있을까요? [10] 릴리러쉬1831 09/11/18 1831
68075 라틴아메리카&스페인 쪽에서 대표적인 배우가 누가 있을까요? [6] aSlLeR2117 09/11/18 2117
68074 파이어폭스 stop autoplay가 안먹힙니다. 신예terran1477 09/11/18 1477
68072 검도 배우시는 분있나요 ? [2] 서진욱2131 09/11/18 2131
68071 청량리역(지하)에서 기차 서울역(지상)을 가려고 합니다. [10] 말없이응원3236 09/11/18 3236
68069 여자친구 생일선물로 목도리를 사주려고 하는데요. [1] 악비2850 09/11/18 2850
68068 대학생 영어와 한자 질문좀요. [3] Dr.No1672 09/11/18 1672
68067 유가증권 회계처리 질문드립니다.(회사분할) Cute Poison2268 09/11/18 2268
68065 영문 기사 해석 review 부탁 드립니다. [2] 리쌍택뱅2188 09/11/18 2188
68064 스타처음시작할려고 하는데요. [12] 전찬성1662 09/11/18 1662
68063 고3 수능이후 ~ 대학입학 전 뭘 해야 할까요 [10] 김라울1865 09/11/18 1865
68062 경제 문제인데 영어 단어 괄호넣기 입니다.. [5] GoThree2386 09/11/18 2386
68061 핸드폰 분실관련 질문입니다. [1] C.P.company2091 09/11/18 2091
68059 운전면허법이 개정되면 비용이 얼마나 줄어들까요? [4] Calum2458 09/11/18 2458
68058 [코디질문]밝은색 가죽 점퍼[카멜색] [1] 사랑의바보2102 09/11/18 2102
68056 여행 질문드릴게요 [2] bachistar1526 09/11/18 1526
68055 군대 복무기간 질문입니다.. [10] Silent...2172 09/11/18 2172
68053 컴퓨터 업그레이드 관련 질문입니다. [8] 관심좀1550 09/11/18 1550
68052 직딩인데 집에 가고 싶어요.. 변명거리좀 만들어주세요 [9] 윤성호2625 09/11/18 2625
68051 [연애] 소개팅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입니다 도와주세요 [10] 紅純2076 09/11/18 2076
68048 영어문법체크 부탁드려요될까용??? [4] journey211848 09/11/18 1848
68047 전라도권쪽에 갈만한 바다가 있나요? [10] 날카로운비수1940 09/11/18 1940
68046 베르누이식 관련 질문입니다. [4] 김C2239 09/11/18 22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