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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3 23:05
찾는데 까지 찾아보고 못 찾을 경우 과실이 있으니 책임을 진다.
말을 참 쉽게하네요...일단 무조건 찾는다고 해야지 정상 아닌가요? 무슨 돈잃어버린듯이 말하는게 슬프네요. 현명한 행동은 모르겠지만 일단 찾아야겠죠. 지금도 기다리고 있을텐데
09/11/23 23:21
찾아보거나, 뭐...그 종이에 써붙이는건가? 그런식으로 하는것밖엔 없는것 같습니다...근데 진짜 울적하시겠네요. 저도 개 키우고 있는데 사실 말이야 개라고 하지만 정들면 결국 가족이고 자식인데요..
근데 뭐 벌써부터 '못찾게되면', 이라는 가정을 하는거 보니 그곳도 참 뭐같네요. 인간이외엔 걍 다 물건취급하는건지, 워낙 찾을 확률이 희박하니 포기하라는건지...
09/11/23 23:31
예전에 잠깐 현관 열어놓은 사이 강아지가 나가버려서 하루종일 찾았던 경험이 있는데요
운 좋게 길 건너 동물병원에 맡겨져 있어서 찾게 되었어요. 주변을 잘 수소문 해보세요. 속 많이 상하셨겠군요.. 안타깝게도 법적으로 처벌은 할 수 없습니다. 손해 배상을 받는 정도가 끝이에요. 주관적인 가치까지 배상해 주진 않습니다...안타깝네요.
09/11/24 01:39
kkkkaaaa님// lovehis님// ??님// 권보아님// 개의눈 미도그님//
(후기랄까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아지 찾았아요!!!! 이 빵꾸똥꾸가 예상과 다르게 큰 길(무려 4차선 도로)을 건너가서 한 번 도 가본 적 없는 같은 동네 빌라건물 2층집 문을 거침없이 긁다가 (애견 미용실에서 마구 도망가다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다만 저희 집이 2층인지라 같은 2층집을 찾은 거 같아요;) 그 집 주인 아주머니가 소리에 놀라서 문을 열었더니 집에 바람같이 들어가서 방 한 쪽 구석에 앉아서 부들부들 떨면서 가만히 있더랩니다-_-; 속이 좋은 건지 그 집 아드님께서 주는 삶은계란까지 얻어먹고 있다가; 그 집 아주머니께서 놀라운 신고정신으로 112를 통해 지구대에 신고하셨고 그로부터 4시간전에 울면서 지구대에 세 차례나 신고하셨던 어머니 덕분에 지구대에 있는 녀석을 집에 무사히 모셔왔습니다. 이 놈의 똥강아지 때문에 온 가족이 하루종일 고생한 걸 생각하면 으휴;;;; (현재 잠시 미국에 계신 누님도 대난리 였다는;) 그래도 무사히 몸 건강히 돌아와서 얼마나 다행인지ㅠ 어머니랑 강아지를 부여잡고 울고 불고 난리였다는ㅠ 지금은 목욕재계하고 제 발 밑에 속편하게 누워있는 녀석 이 녀석과 저는 아무래도 끝까지 함께 할 운명인가 봅니다 크크크 암튼 돌아온걸 환영한다 흰둥아- 걱정해주신 모든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전 지금 지옥바닥 찍고 천국 올라 온 기분이네요 : )
09/11/24 08:45
뿌잉뿌잉님// 다행이네요 ;; 보니까 그 강아지도 어딜가서 죽지는 않겠군요 ^^;; 저희개도 아무한테나 달라붙어서 어딜가서 죽진않겠다고 항상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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