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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24 13:57
장점 :
1. 많이 배운다.(정말 많이 배운다[석사,박사,교수님 그리고 분위기] 2. 인맥도 넓어진다.(같이 생활하는 사람이 곧 인맥이죠) 3. 대학원 진학이 쉬워진다.(연구실 마다 특성이 있지만 학부연구생을 하면 등록금 지원해주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4. 학점 잘 나오고 컴퓨터를 지급해 준다. 출력문제도 해결(알짜배기 족보는 다 구하실 수 있을듯 해요) 단점 : 1. 혈기 왕성한 20대에 연구실에 짱박혀 있어야 한다. (친구와 멀어진다 크~) 2. 귀가 시간이 늦어진다..(술&놀기 제외) 3. 세미나도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좀 많이 생긴다.(남성의 경우 탈모로 이어줄 수....) 단!!! 가급적이면 老교수나, 대학원생이 얼마 없는곳, 연구실에서 프로젝트가 적은곳은 가지 마세요.
09/11/24 14:04
단!!! 가급적이면 老교수나, 대학원생이 얼마 없는곳, 연구실에서 프로젝트가 적은곳은 가지 마세요.
화이트푸님의 이 말은 공감합니다. 노교수는 본인의 은퇴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 지도에 소홀한 경우가 매우 많고.. 실험실 분위기도 활기차지 못한 경향이 있는 거 같습니다. 대학원생이 얼마 없는 곳은 교수님이 평판이 안 좋아서 학생들이 선택을 안 한 거거나 들어갔더라도 일찍 나간 경우, 혹은 분야 자체가 전망이 없는 경우가 되기 때문에 역시 추천할 만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적은 곳도 이유는 비슷합니다만.. 이 경우는 뭐 개인적인 연구에 시간 할애가 더 잘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달까 그러네요. 그리고 학부생 입장에서 어느 랩이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지 알기도 힘들구요. 아무튼.. 하려고 한다면 전공 분야도 그렇지만 교수님과 실험실 분위기 등도 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09/11/24 14:17
2ndEpi.님// 화이트푸님// '대학원생이 얼마 없는곳'을 가지 말라는 댓글을 보니 기분이 매우 불쾌하군요.
학부생들이나 대학원생들의 어처구니 없는 편견 때문에 학생수가 없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즉, '대학원생이 얼마 없음에도 프로젝트가 많은 곳'은 전망이 좋은데 학생들이 잘 모르는 곳일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교수님이 젊으신 경우면 더 그렇고요.
09/11/24 14:26
sinfire님// 우선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가급적이면'이라는 단어를 문장 앞에 사용하였구요. 당연히 모든 연구실이 그렇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이 적다은 이유는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대학원생들이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인원이 적으면 과부하는 걸린다고 보구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인원이 없으면 프로젝트가 많을 수 없지 않나요? 처리를 해야 할 사람이 있어야 할텐데요..(질문입니다.)
09/11/24 14:36
화이트푸님// 공대랑 자연대가 많다는 기준이 약간 다르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프로젝트가 연구실 인원수 이상이면 많다고 할 수 있겠죠.
저희 연구실 같은 경우는 3명인데 연구비 나오는 프로젝트는 4,5개 이상입니다. 교수님 능력이 있으셔서 프로젝트는 잘 따오시는데 인원이 적어서 하나 이상은 맡아서 하고 있는 실정이죠. 인원수 한명 늘어날때마다 연구비 나오는 과제가 하나씩 늘어나는 상황이랄까요.. 인원수가 적어서 계획서를 못 쓰고 있는 과제도 있고요.
09/11/24 14:54
sinfire님// 두당 1.5~2 정도는 괜찮은 정도라고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그 이상을 여쭈어 봤던 거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학부생 기준으로 봤을때 교수가 많은 지도를 해주지 않으면 강하게 자라기 전에 크지 못할 수 있다는걸 언급드리고 싶어서요. 혼자서 공부하기를 좋아하고(개인의 의지가 많이 중요) 남들보다 기초가 탄탄하여 이해를 잘 할 수 있다면 그것도 괜찮겠지만... 혼자 크는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에요 ㅠ
09/11/24 15:03
저희 랩도 과에서 가장 인원이 적은 랩이긴 합니다만... 교수님이 학부생 앞으로 잘 안나와서 외부 학생이나 학부생들이 모르는 경우도 있죠.
실제로 대학원 들어와서는 굉장히 좋은 랩 중 하나입니다; (교수님 성격, 월급, 졸업, 취업 등 모든 분야에서..) 대학원생이 적은 랩이 나쁜 랩은 아닙니다. 다만, 그런 곳은 그 쪽 이야기나 분위기도 조금 들어봐야하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09/11/24 16:30
sinfire님// 우선 기분이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저건 어디까지나 일반론을 말한 것입니다. 당연히 어떤 이론에나 예외는 있는 거고, 그것까지 무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7년 넘는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제가 보고 듣고 느낀 바로는, 저런 경우가 많았다라는 겁니다.
화이트푸님도 의견이 비슷하네요. 사람이 적은 이유는 뭐가 됐든지간에 분명히 있습니다. 그게 sinfire님이 말씀하신 어처구니 없는 편견이 될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는' 안 갈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허느님// 물론 그런 경우도 있겠죠. 근데 요즘은 학생들도 알아볼 만큼 잘 알아보던데.. ^^; 교수님이 잘 안 나서시는 성격이라도 실험실 선배들에게 들어서 아는 경우도 많구요. 자대생이라면 더 그렇죠. 아무래도 신임 교수님이라면 학생들이 없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이유 때문만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당연히 해결될 거라고 봐요.
09/11/24 17:33
공부하러 가는 학생에게 "단!!! 가급적이면 老교수나, 대학원생이 얼마 없는곳, 연구실에서 프로젝트가 적은곳은 가지 마세요."
이말은 맞는거 같고 자리만 차지하러 가는 학생에게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죠. 물론 연구실은 공부가 우선 목적되는 곳이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이 봤고..
09/11/24 17:34
2ndEpi.님// 오히려 더 모르던데요... 사실 대학원생들에게 퍼져있는 소문들은 학부생들에게는 잘 안들어갑니다.
"최고로 좋은 곳"은 잘 알아서 가던데 의외로 "최고로 안 좋은 곳"은 모르면서 잘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학생들도 많이 봤..) 학부생 때는 잘 대해주다가 대학원까지 들어오면 갑자기 분위기가 급변하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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