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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9 17:43
고양이는 개인적으로 도둑고양이라도 일단 잡아서 키우기 시작하면 녀석들이 워낙 영리해서 금방 적응해버립니다.
그렇게 키워봤던 1인입니다.
09/12/09 17:48
다음 - 냥이네
싸이 - 괴수고양이 네이버 - 고양이라서다행이야 세군데 아무곳에나 가시면 고양이 입양 관련글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길에서 얼어죽기 직전에 구조된 어린아이들입니다. 가셔서 한번 둘러보세요. 사진도 많이 있답니다. 고양이 복지기금 3-5만원 정도 내시면 데려가실수 있어요.
09/12/09 17:49
고양이는 팻샵에서 사기보다는 분양받는걸 추천드립니다.
디시인사이드 고양이갤(냥갤)이나 까페(고양이라 다행이야) 등에서 많이들 분양합니다. 길고양이 새끼 주워서 분양하거나, 새끼를 낳았는데 너무 많아서 고민인 사람들 등 분양을 많이들 합니다. 주의하실점은, 10~15년 가족처럼 키워야 하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키워야 해요. 사료, 캔사료, 간식, 목욕용품, 중성화 수술비, 접종, 모래, 화장실, 이동식 캐리어, 캣타워 등등 생각보다 돈도 많이 듭니다.
09/12/09 20:19
고양이를 '산다' 라는 말은 좀 어울리지 않아요..
요즘엔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입니다. 정말 반려묘가 하늘갈때까지 정성스럽게 키우고자 하시는 마음이 없다라면 그만두시는게 좋아요 나머지 답변들은 위에서 다 해주셨네요
09/12/09 23:16
산다는 개념으로 가시면 당연히 품종냥이들만 만나시게 됩니다. 품종냥이니까 아무래도 좀 가격대가 높죠 몇십에서 몇백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위에 언급된 커뮤니티등에서 한 일주일만 눈팅해보십시오. 그럼 고양이를 키우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단점이 무엇이고 장점이 무엇인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또 내가 어떤형태의 고양이를 보면 더 마음이 가는구나도 아실 수 있죠. (머리크고 동글동글한 놈 여우처럼 날렵하게 빠진놈 등등) 개인적으로는 품종냥이를 들이시더라도 가정분양하는 녀석을 추천드립니다. 펫샵에서는 돈이 우선인 곳이기에 어미에게 수유도 다 안 끝난 아기들을 데려다 놓는 경우가 많지요. (작을 때일수록 이쁘니까) 그리고 어미는 자유롭지 못하고 위생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계속해서 새끼만 치는 업자들에 의해 공급되는 편이라 질병에 노출될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결혼 유학 군대등의 신변의 변화에도 계속 고양이를 책임지고 맡으실 환경인지도 고려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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