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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11 07:51:18
Name 가치파괴자
Subject 영화 모범시민에 대해서 질문입니다..이해가 안되는게 많아서..(스포있어요)

영화보는 내내 공감도 안대고 이해도 안됐습니다.

첫째; 주인공 가족이 2명의 범죄자에 의해 가족이 살인을 당하는데... 완벽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왜 2명을 구형으로 몰아가지 못하고.. 한명 사형에 한명은.. 결국 징역형박에 안대는 것일까요?
거기서 검사가 협상을 해서 사건의 시초가 된건데.. 도데체 뭘? 어떻게 협상을 했는지.. 도저이 이해가 안됩니다.
그 더비란 사람하고 협상내용을 제가 놓친것인지..? 그 협상으로 인해 검사에게 무엇이 이득이 됐고..
또 원래대로 했다면 범인 둘다 놓치게 되어  검사랑 주인공이랑 패배한다는데 이것도 이해가 안대고..

둘째: 영화 끝에, 주인공이 검사에게 드디어 범인과 협상을 안하는군 이런식으로 마무리가 되어 자살로 끝나는데..
아니 검사가 도데체 뭘 협상을 한건가여? 영화 내내?
제가 느끼기엔 협상이 아니라.. 단지 검사가 추가 살인을 막기 위해.. 어쩔수 없이 강요받았던 행동 아닙니까?
그행위가 검사에게.. 이득이 되는 행동이었나여? 소송 성공율에?

아니 제가 머리가 나쁜건지 -_-;; 영화가 이상한건지..

네이버 평점을 보면 8점이상에 좋은평들도 많은데 왜 저에게는 모든게 모순덩어리로 느껴지는지;;

그냥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대체 왜저러는거야 식으로 봤네요

설명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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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1 10:12
수정 아이콘
첫째는 아무래도 미국 영화다 보니까 미국민들은 이해가 잘되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세히 안 보여준 측면이 있습니다.

CSI나 다른 범죄 수사물 등을 보면 가해자 측 변호사가 증거 채집 절차를 문제삼아서 증거가 법정에서 채택되지 못하도록 손을 쓰는 경우가 꽤있습니다. 물론 일차적인 책임은 증거 채집을 잘못한 경찰 측이 되겠지만 교묘하게 법을 이용하는 것이고 영화 제작자도 이런 법률상의 허점을 비판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증거 채취 절차 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변호사 측에서는 '증거를 심어 놓은거 아니냐? 증거조작 아니냐?'라고 비판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증거로 채택을 못합니다. 이대로 가면 범인 두 명 다 풀려나게 생긴 판국이니까 검사 측에서는 한명이라도 잡아 넣으려고 범인 한 명이 다른 범인의 범행을 증언해주는 대신 형량을 감형해준 것입니다.

둘다 풀려나게 되면 '유죄율'이 떨어지는데 반해서 한명이라도 잡아넣으면 유죄율을 높일 수가 있죠. 승승장구하던 검사다 보니 이길지 질지 확실한 상황보다는 확실한 쪽을 택한 것입니다.
09/12/11 10:15
수정 아이콘
둘째의 경우는 우선 주인공이 일부러 범행을 자백을 합니다. 그래서 형량이 생겼죠. 그런데 여기서 '나 자백할게 또 있으니 형량을 줄여달라' 내지는 '나 자백할테니 이거이거 들어주지 않을련?'이라고 계속 조건을 내걸죠.

이걸 들어주게 되면 협상이 되는거죠.

중후반까지 계속 휘둘리다가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제 기억이 맞다면 '이거 안 터트릴테니까 협상하자'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검사가 '이제는 더이상 살인자랑 협상 안해'라고 말하죠. 그런 내용인겁니다.
가치파괴자
09/12/11 10:32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첫번쨰 경우는 이해가 됐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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