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09/12/15 01:38:13
Name Flocke
Subject 공대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공대 대학원에 진학하려합니다 과연 군대를 갔다와야하는지,

지금 2학년 2학기 째인데 그 동안 학점이 안 좋은 것도 있지만 군대를 갔다 와서 대학원에 진학해야하는지

아니면 바로 석박사까지 가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석사 박사간다고 해도 무조건 병특되는게 아니라면 군대갔다와야할텐데요

석사박사까지가서 자리없어서 병특못해서 그 나이에 군대가려면 슬퍼지잖아요,, 어떻게하는게 나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oreThanAir
09/12/15 01:48
수정 아이콘
어떻게든 자기 할 일 잘하고 견뎌낸다면 병특은 어떻게든 찾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찾을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셔야겠죠.
그런 스트레스를 컨트롤 하면서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도 문제가 되겠네요.

제 후배들 중에는 군대 안가고 대학원까지 다이렉트로 가서 잘하는 놈들도 많던데
글쎄요. 저에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서 결정을 하라고 한다면...
저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던 21살의 나이에 집중을 해서 대학원까지 바로 할 자신이 없네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 각종 스트레스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은 본인이 잘 알테니
자신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군대를 깔끔하게 갔다오는 것이 낫습니다.
군대를 갔다왔다는 시원함 뿐 아니라 군대에서 배울 수 있는 많은 것들이 공부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가 있으니까요.
무서운 예비역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09/12/15 08:18
수정 아이콘
박사까지 갈 생각이 확고하다면 군대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군복무 기간이 많이 줄어서 2년 정도면 복학이 가능하긴 합니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 3년이 될 수도 있는데.. 어쨌든 2~3년이란 기간이 뒤에 가면 매우 아쉽습니다. 박사까지 한다는 것은 긴 호흡으로 해야 하는 것인데 군대를 다녀온 후 뒤늦게 시작하게 되면 30대 초중반이 되어서야 박사를 받을 수 있는데 (보통 중반이죠) 나이가 들수록 초조해집니다. 병특 같은 경우 석사만 하고 병특을 하면 TO가 있는 회사를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TO 문제가 매우 큰 걸림돌이 맞습니다만 박사를 하면 시험을 보고 박사과정을 하면서 대체복무가 해결됩니다. 이건 TO를 자신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체 TO와 연관성이 없으므로 안정적입니다. 다만 이것도 인원이 좀 줄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최근 경향을 체크해 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윗분 말씀대로 군대에서 배우는 것도 많이 있을 거라는 것은 동감합니다. 무엇보다 사회생활이 부족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는 건 사실이죠.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 시간이 아깝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도 그렇지만 대학원 역시.. 최대한 이름있는 곳으로 가는 게 좋을 거에요. 대학은 단순히 수업만 들으면 땡이지만 대학원은 생활도 얽혀 있고 진로도 얽혀 있고 복잡한 사정이 많기 때문에... 자세한 건 검색해 보시면 여러 개 글이 있을 거구요, 말 나온 김에 한 번 써 봤습니다.
09/12/15 11:00
수정 아이콘
군복무에 대해 특별히 거부감이 없다면, 군문제를 해결하고 대학원으로 진학하기를 적극 권합니다.
어차피 박사과정가지 쭉 달릴 계획이라면, 군복무 기간은 시간 낭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람일은 모르는 것이기에 군역을 필하고 대학원 가기를 권합니다.

군복무가 해결되면,

-돌아이 교수 연구실에 배정되면, 배째고 다시 시험볼 수 있습니다. (타대학원이라도.....)
-석박사 과정 중에라도 이게 아니다 싶으면 언제든지 관둘수 있습니다. 교수에게 덜 휘둘립니다.
(병역특례 박사과정은 호랑이등에 올라탄 격입니다. 관둬도 망하고, 계속 가자니 깝깝한 수도 많습니다.)
-석사를 해 보고 나니, 내 꿈을 이루려면 유학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 때 병역특례 중이라면, 앞이 캄캄합니다.
-박사를 받고 나니 연구직은 내 체질이 아닌것 같습니다. 하지만 병역특례 중이라면 무조건 관련 산업체에 입사해야 됩니다.
컨설팅 회사나 공무원이나 고시나 외국 회사는 당분간 어렵습니다.
09/12/15 12:54
수정 아이콘
해외 유학이 아니라면 석사 후 혹은 박사 수학동안 전문연구요원을 해 볼만 합니다.
국내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것이라면 당연히 전문연구요원은 최적의 선택입니다.
석사 후 전문연구요원은, 최근 조금 치열해 졌습니다. 대기업 자리가 많이 줄어들어 경쟁이 매우 치열해 졌고,
때론 실력 뿐만 아니라 운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괜찮은 중소기업 이상을 목표로 도전해 볼만은 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대기업에 입사하는 게 목표라면, 그냥 일찍 군대 다녀오는 게 여러모로 편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69941 백신 프로그램관련 질문입니다..(컴퓨터 왕초보에요) [2] Oracle20461632 09/12/15 1632
69940 MP3 구입에 관한 질문입니다. [4] 정시레1975 09/12/15 1975
69939 인터파크 티켓에 대해 질문이요. [2] younha2652 09/12/15 2652
69938 혹시 와우 투기장좀 하시는분들.. [2] 완소히드라2357 09/12/15 2357
69937 이영호선수 연승정말 대단하네요.예전에도 이정도 진기록이 있었나요?? [15] 라푼젤3133 09/12/15 3133
69936 자동차 관련 고장 질문 [8] SoulD2165 09/12/15 2165
69935 수능 평균 4등급인데 갈수있는 대학이 궁금합니다. [14] 6718 09/12/15 6718
69934 덱스터 시즌4 마지막회 보신분? [8] Rocky_maivia2958 09/12/15 2958
69933 일본 갑자원 고교야구 동영상을 보고싶습니다. Xell0ss2428 09/12/15 2428
69932 여자친구에게줄 크리스마스 선물과 크리스마스에 갈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2] 캐쥬얼가이3488 09/12/15 3488
69931 넷북을 구입하려고 하는데요?? 추천좀. [3] Dr.No1887 09/12/15 1887
69929 특성이 뚜렷한 프로게이머는 누가 있을까요? [15] Erehwon2558 09/12/15 2558
69928 레고르245, M3A785GM-LE/128M, 삼성 DDR3 2G PC3-10600... 호환성 어떤가요? [2] 드라군의 뇌1760 09/12/15 1760
69927 오늘 저녁 면접인데... 영작 조금만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야크모1785 09/12/15 1785
69926 영화제목을 알고싶습니다. 하루키1629 09/12/15 1629
69925 만나자고 할 때, 문자보내는 게 낫나요? 전화하는 게 낫나요? [13] Cherry3108 09/12/15 3108
69924 발이 길게 찢어졌습니다. [2] EZrock2111 09/12/15 2111
69923 공대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4] Flocke1996 09/12/15 1996
69922 박상현 캐스터에 관해서 질문이요. [15] Dr.No3158 09/12/15 3158
69921 [재무회계]이 문제 도저히 모르겠습니다........좀 풀어주시면안될까요?ㅠ 토레스1522 09/12/15 1522
69920 운동관련질문이요(헬스) [2] 전찬성1925 09/12/15 1925
69919 버림받는자들의 포럼가시는 지방분들.. Soit2111 09/12/15 2111
69918 컴퓨터를 3주간 계속 켜놓는다면... [12] MoreThanAir2362 09/12/15 236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