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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6 00:18
재원이시네요. 그 정도 공부를 대학교때도 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연/고대 인문 이후 복수전공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인생에 있어 쓸데없는 공부할) 각오는 하시고 오시길;
09/12/16 00:20
참고로 저는 사회학과에 재학중입니다만, 도저히 적성과 맞지않아 고생중입니다...ㅠㅠ 잘 알아보시고 적성에 맞는 과를 가라고 하고 싶네요..
09/12/16 00:21
고민이시겠네요..
연고대의 간판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을테니..근데 한국에서 스카이는 과를 뛰어넘는 힘이 있지 않을까요..이것도 옛말일래나;
09/12/16 00:23
tiZtoM님// 사실, 뭐가 적성인지 잘 모르겠어서 더 고민되네요..ㅠㅠㅠ
막 역사이런쪽에 관심있었으면 그냥 인문소신지원할텐데 그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경영경제쪽에또 딱히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고요. 사실 고3내내 진짜 실컷 놀다가 대학만 나름 잘간거라서.. 개념이 없네요ㅠㅠ
09/12/16 00:30
참고가 될만한 글 퍼왔습니다.
하나는 유명한 헤드 헌터 블로그고요, 하나는 저희학교 게시판 글 입니다. 참고로 저는 경영학과 다닙니다. -------------------------------------------------------------------------------------------------------------------------------------------------- 취업시장과 대학 아주 가끔이기는 합니다만 학부모님들께서 제 블로그로 자녀의 대학 선택에 대해서 상담을 의뢰하십니다. 아주 좋은 학교의 괜찮은 전공 or 학교 레벨은 조금 낮지만 전문직으로 살 수 있는 전공 중에 선택을 하시는 경우도 있으시고 과를 선택해야 하나 학교 평판을 선택해야 하나에 대한 질문이 많습니다. 제 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의대, 약대 등) 한국에서는 무조건 학교 이름 보고 진학 하셔야 합니다. 취업을 위해서라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학교로 가야 합니다. 입학한 과가 마음에 안 들면 전과 또는 복수전공 하면 됩니다. 학교의 이름과 수준에 따라서 채용의 기회가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생각이 다른 분들도 많이 계실 거라 생각됩니다만 일을 하면서 보고 느끼고 배운 겁니다. 자녀의 좋은 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 어떤 분께서 하이엔드급 취업 글을 쓰셨길래, 저는 자산운용, 리서치, 대기업 등 닥치는 대로 면접을 보고 난 소감을 써보겠습니다. 밑에 어떤 분들이 고대 사범대 > 서강 경제 라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컨설팅(저는 잘 모르지만 건너들어서), IB, 국내 증권사 리서치/IB, 이런 곳들은 물론 학벌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벌 뿐 아니라 과까지도 거의 커트라인이 정해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실력으로 갈린 것인지, 뽑고 보니 그렇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일반 대기업 취업으로 가면 상황은 전혀 달라집니다. 그리고 사실 이쪽이 훨씬, 압도적으로 다수입니다. 확실히 서울대는 달라서, 서울대는 아직까지 모든 과가 좋은 회사에 지원가능합니다(즉, 면접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학교 문과대 와 서강대 경영으로 비교를 해보면, 같은 스펙일때 일단 서류 통과율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납니다. 학벌을 꼼꼼히 따지는 현대자동차계열(자동차, 카드 등), 일부 금융권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대기업들이 문과대에 현격한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또는 상경계에 메리트를 줍니다). 저같으면 '그냥 단순히 취직' 을 위해서라면 우리학교 사범대/문과대 보다는 당연히 서강대 상경계를 추천할 것입니다. 문과대 경영대 이중전공은, 사실 (남학우라면ㅜㅜ) 그리 쉽지도 않을 뿐더러 막상 면접가서도 주 공격의 대상입니다. 솔직히 자존심때문에 말은 안해도, 은근히 후회하시는 분들도 많으실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입학은 지난 일입니다. 그리고 고대라는 이름이 그렇게 파워풀하지 않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면접 등에서 힘을 발휘하던 우리학교/연대 문과대 학우들을 보아온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1. 평균적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입학 후 졸업까지 100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할 때, 입학 후 100의 노력을 기울인 우리학교 문대생보다 같은 노력의 서강대 상경계열 학생이 취업에는 유리합니다. 그러나 그 노력이 200으로 올라가면 당연히 우리학교 교우가 훨~씬 유리합니다. 다만 이게 쉽지 않지요. 우리학교 문대 남학우들, 콕 찝어 이야기해 미안합니다만 100의 노력마저도 기울이지 않는 경우 있습니다. 1 2 학년 놀고 원치 않는 학과 가서 군대 갔다와서 복학후 낮은 학점으로 비인기학과에서 정신줄 놓고 있다가 돌연 시험준비(행시, CPA) 많이 합니다. 성공률은 20% 미만......취업에는 최악의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2. 그러니까 이중전공 하세요(은행은 상관없지만). 꼭! 3. 지원 직무, 회사에 관심 있었다는 걸 어떻게든 어필하세요. '이 과에 들어왔는데 의외로 흥미는 경영쪽이었다. 그래서 이러이러한 활동과 이러이러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거 깔끔하게 대답하면 됩니다. 거짓말 좀 하세요 제발. 4. 의외로 학점 토익은 크게 거르지 않습니다. 3.7에 900이면 서류는 문제 없을듯.... 5. 만약 곧 죽어도 리서치나 IB 가야겠거든, 경제/통계/회계 쪽 석사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09/12/16 00:46
1. 평균적으로 우리학교 학생들이 입학 후 졸업까지 100의 노력을 기울인다고 할 때,
입학 후 100의 노력을 기울인 우리학교 문대생보다 같은 노력의 서강대 상경계열 학생이 취업에는 유리합니다. 그러나 그 노력이 200으로 올라가면 당연히 우리학교 교우가 훨~씬 유리합니다. 다만 이게 쉽지 않지요. 우리학교 문대 남학우들, 콕 찝어 이야기해 미안합니다만 100의 노력마저도 기울이지 않는 경우 있습니다. 1 2 학년 놀고 원치 않는 학과 가서 군대 갔다와서 복학후 낮은 학점으로 비인기학과에서 정신줄 놓고 있다가 돌연 시험준비(행시, CPA) 많이 합니다. 성공률은 20% 미만......취업에는 최악의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 아 제가 하려고 했던 말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제 글 다시 보니 고3분에게 전달이 안 됐을 것 같네요;;;
09/12/16 00:55
인문학에 뜻이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가시고
경영학을 배워 보고 싶으시다면 경영으로 가시고... 네, 잘 압니다. 사실 이제 막 수능을 친 학생 입장에서는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을요... 자신이 무엇에 적성이 있고 무엇을 배우고 싶다는 것조차 제대로 모르는 학생이 너무 많으니까요... (이건 뭐 한국교육 구조 상의 문제라고 봅니다만...) 이쯤에서 제 소속을 밝히자면 저는 서강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사실 전 연고대와 우리학교가 교내에서 받는 교육서비스의 질이라든가 사회에 나갔을 때 대접받는 데(취직 시 유불리 정도가 있겠죠?) 있어서 유의적인 차이가 있을 거라곤 보지 않습니다. 사회적 인지도와 이미지는 연고대가 우리학교보다 낫습니다. 명백한 사실이죠. 그 차이에 큰 의미를 두시고 그것을 소비하시려면 연고대에 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고시를 보신다면 고시지원이 괜찮은 학교로 가시고요, 기업에 취직을 원하신다면 아무래도 요즘 기업에서 경영경제계열을 매우 선호하다 보니 그걸 감안하여 선택하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끝으로 고시하실 거면 우리학교에 오지 마세요. 고시 지원 상황이 너무 열악합니다..... 이상 CPA를 준비하고 있는 서강대생의 답변이었습니다...
09/12/16 01:05
제 친동생이 같은 상황이라면 1. 재수해서 성적이 잘 나올 것 같으면 재수 2. 연, 고대 인문으로 가서 복전이나 전과 같은 테크 중에서 고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서성한 경영학과 졸업하거나 해당 대학에서 CPA 수험 중인 친구들이 있는데, 술자리에서 가군에 연대 인문 쓰고 거기서 열심히 할 걸이라고들 하더군요.
09/12/16 01:09
// 참고로 고대는 전과가 안됩니다.
제 생각에는 일단 무조건 연고대 인문으로 지원하셔서 학교를 다녀보세요. 그리고 정안되겠다 싶으면 반수를 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열심히 해서 이중전공 신청해도되고요. 1학년 때 좀 바짝하면 학점 따기 쉬워서 이중전공 진입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절대 쌩재수는 비추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문과는 학교 이름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런말 하기 싫지만 일단 취업의 본좌 하이엔드 급이라고 하는 골드만삭스 만해도 딱 sky 까지만 채용설명회 하러 학교 옵니다.
09/12/16 01:09
서강대가 취직하기 좋은학교라던데... 학교 이미지가 좋다고..빡세서..-_-뻘소리구요.....고등학교..네..뻘소리.-농담이니 서강대생분들 발끈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윗분들이 써주셨지만 취직은 서강경>>>연고인문 입니다... 고대는 모르겠는데 연대인문이면 제일 좋은과가 영문과 일텐데. 이번에 학과제라 컷도 좀 높겠네요. 들어와서 확실히 하고싶은게 있다!!(CPA나 기타 고시 등등-CPA가 가장 진입장벽도 낮고 왠지 무난해 보이지 않습니까?.. 하지만 전 지금 CPA때문에 똥줄이...) 그러면 연고대 인문을 오시구요. 그냥 취직하고 싶고 대학이름 별로 안끌린다 그러면 서강경영 가세요. 그리고 인문대 와서 남학생이 경영학과는 좀 어려울테구요-괜히 문대 학점마녀 이야기가 있는게 아니죠. 경제학과나 응통은 비교적 쉽습니다. 혹시 연대에서 이중전공이나 기타 더 알고싶은게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09/12/16 01:25
복수전공이든 전과든 하려면 대학가셔서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냥 남들 하는거처럼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고 싶다면, 약간 힘든면도 있어요. ^^ 이건 제 추측이지만 상위권대학의 하위학과에 들어가는 사람들중 많은 비율이 그런걸 노리고 들어가지 않을까싶네요;
09/12/16 02:41
전과는 진짜 어느학교를 가도 빡쎕니다. 과에서 굉장히 좋은 성적 거두셔야 하고요.
제 학교는 중위권대학이지만 전과같은 경우는 과에서 세손가락에 든 친구들만 할수 있었습니다. 상위권대학 하위권학과들에 가는 사람들중 경상계열 전과를 생각하는 분들 굉장히 많을것 같은데 1학년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공부열심히 하실 자신이 있으시면 나쁘지 않은 생각같습니다.
09/12/16 08:58
취직생각하면 서강대 상경 가세요
난 취직따윈 상관없다 문과대가서 공부할거다 라면 모를까.. 요즘 취업시장 분위기를 봐도 그렇고 문과대로서 취직하는게 연고대 간판업고도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말 그대로 스펙이 쩔어야되요
09/12/16 09:32
관심좀님// 컷은 연고인문 낮은과가 더 높은거 같더라고요. 추합등등 고려했을때.
모리님// 연고인문/서강경 모두 붙을꺼 같아서요. 후아.. 정말 어렵네요.. 아무튼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_ _)
09/12/16 09:42
고민할 거리도 안 됩니다. 민감한 이야기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간판이 한 100배 정도 더 중요합니다. (단순히 취업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인 인식,인맥 등 평생을 따라다니는 학벌의 이점을 놓고 봤을 때 말이죠)
그리고 학부 전공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 하기 나름이지요..
09/12/16 10:15
단순히 취업만 놓고 보았을 때는 당연히 서강경이죠. 문과가 간판이라는 소리도 점점 옜날 얘기가 되어가고 있고 취업 문이 워낙 바늘 구멍이라... 경영 전공하면 아무래도 스펙 쌓기도 훨~~~~씬 편할 겁니다.
09/12/16 10:42
연대 문과대인데다가 이번에 제대하는 제 입장에서.. 웅컁컁님 말씀은 덜덜덜이군요.
학점 털린후 군대크리->정신 못차리다가 시험 준비 후 꽥 ... 이 테크는 쥐쥐 오브 시망 으왕 안돼!~!~! 글쓴이님도 이쪽으로 오세요. 크크크 제 데자뷰와 같은 경험(?)상 라울님도 겨어어어어얼국 가군으로 가게 되있습니다.
09/12/16 11:41
저도 간판을 단 인문대 학생이라 괜히 댓글의 반응에 기분이 씁쓸한데요,
제 선배들보면 취업 다들 잘 했습니다 S급이라는 그런 곳은 아니지만 인문계열 나와서 복전/이전 안하고도 은행이나 증권계에 취직들 많이 하구요, 일반 기업은 그 이후에 낮춰서 간다는 생각을 할 정도인 분들도 꽤 됩니다. 사실 취업에 상경계를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간판, 사실 이런말하긴 부끄럽지만 아직 한국에선 엄청 중요합니다. 취업문제만 놓고 보면 아닐지 몰라도 인맥과 학연에 있어서 간판이란... 사실 무시 못하죠. 저도 고대인문/서강경영 둘 다 붙었었는데요. 결국 여기로 왔습니다. 지금 사실 조금 후회는 하고 있지만 선택은 본인이 하는겁니다.
09/12/16 20:41
사족이지만//
지금 시험기간일텐데.. 고대 출신이신 분들이 꽤 있으시군요...;;; 가끔 해도 컴실에서 피지알을 보시는 분들을 보면 나름 뿌듯 -_-; 하더라구요;;;
09/12/16 21:55
현역때 고대 인문붙고 재수해서 서강경영갈래?
현역때 서강 경영붙고 재수해서 고대인문갈래? 고대 인문에서 편입해서 서강 경영갈래? 서강 경영에서 편입해서 고대 인문갈래? 후자를 택하는 사람은 있어도 전자를 택하는 사람은 글쎄요. 없다고 봐야죠. 그리고 후회는 어딜 가도 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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