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2/16 01:25
토플,토익,텝스.. 막상 재수생 시간많고 준비할 시간 많을거 같죠?
작년에 사탐 한바퀴 다 돌리고 수리도 다 돌리고.. 근데 막상하면 시간없긴 마찬가지입니다. 유혹거리 정말 많습니다. 재수는 정말 각오가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09/12/16 01:28
음.
일단 폭풍재수에 대해서 말씀드릴께요. 정답은 본인이 가장 잘 아실겁니다. 고3때는 수능을 보고나면 아 내가 시간이 좀 부족했구나, 즉 공부를 좀 더 깊게 준비할 시간이 있었으면 이 과목은 점수가 더 올랐겠누 하는 느낌이 올겁니다. 그게 아니라, 아 내가 이번에 운이 없었어, 시험때 좀 말린 거 같애 이런 느낌이 올겁니다. 만약 자신의 실력에 공백을 크게 느낀다면 폭풍재수 추천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자신의 목표에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근접해 있다고 생각하시면 일단 어느 학교든 가고 반수 추천 합니다. 진짜로요. 이거에 대한 느낌은 본인만이 아는 겁니다. 점수가 말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수 우습게 생각하면 주옥됩니다. 안일한 정신 가지고는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이바닥이.
09/12/16 01:29
민죽이님// 2월까지 비교과를 준비하고 그 이후에 재종반을 들어가서 재수 준비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의미있는 비교과를 얻기가 굉장히 빡빡할 것 같긴 한데 그래도 가능하다면 노력은 해봐야지 싶어서요.
09/12/16 01:29
수능공부라는게 웃긴게 일년공부를 해도 다 못보는사람도 있고, 반수해도 다 보는 사람이 있더군요.(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뜻)
완전 재수가 가장 좋지만, 저는 흔히 무시받는 지잡대 수준이 아니라면 대학 일단 다녀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몇달, 적어도 한달만이라도 다니다가 도저히 자존심 상하고 못다니시겠다면 그때 재수하세요. 영어는 대학이나 수능이나 둘다 필요하니 계속 공부해두세요.(토익책 보시는것도 괜찮으실듯..) 이상 대학다니다가 반수한 재수생의 답변이었어요. 킁
09/12/16 01:33
관심좀님// 2월까지만 한번 준비해보세요.
그런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으면 계속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2월 재종반부터 놀지말고 열심히 해야해요 괜히 언수외만 먼저 하고 사탐은 여름방학때부터.. 이런거 하지말고 2월부터 꾸준히 모든걸하세요. 놀지도 않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야 공부 제대로 하고 있는겁니다.
09/12/16 01:35
인간의 적응력은 위대합니다. 일단 대학가서 정말 뭣같이 맘에 안들지 않으면, 그 대학에 바로 적응하죠;; 반수성공률은 그렇다쳐도, 반수시도율조차 그렇게 높지않은걸로 알고있어요;;
09/12/16 01:36
웅컁컁님// 감사합니다. 뭔가 느낌이 좀 오는군요. 휴 결론은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쑤마이켈님// 근데 그냥 다녀보는거면 괜찮은데 그 한 달이라도 다니는데 수백만원을 꼬라박을 생각을 하니...흑 민죽이님// 휴...네 감사합니다. 재수하더라도 꼭 잊지않겠습니다.
09/12/16 01:37
웩님// 그게 무서워서 반수보다 폭풍재수가 끌립니다... 자기 합리화라고 할까요? 힘든 수능 공부 또 하기 싫어서 스스로 그렇게 적응해버릴까봐...
09/12/16 01:40
혹시 만약 만약 재수 결심 하셨으면 현역때 크게 상향 지원해서 질러 보는 거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그 학교가서 논술도 보고(요즘도 논술 보나요?) 원서도 써보고 그러다 혹시 1% 확률로 붙을수도 있지만 99%확률로 떨어져도 그게 큰 자극이 되고 나중에 재수생활에 보약이 되거든요.
09/12/16 01:41
저도 재수해서 대학에 들어왔는데, 재수한 1년 정말 나쁘지 않았습니다.^^ 성적도 고3때보다야 많이 올랐구요. 저는 이과에다가 완전 과를 보고 대학을 왔기때문에, 문과에서 서성한/스카이 한단계 올라가는게 앞으로 얼마나 큰 차이를 낼지는 알지 못하지만, 본인이 꼭 가고 싶으시다면, 재수하는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친구들도 대부분 재수하면서 성적이 올랐어요. 딱 보고 아 쟨 맨날 놀기만 하네...싶지않으면 성적 오릅니다. 근데 왜 재수성공률이 낮을까요? 딱 보면 맨날 놀기만하는사람 무지 많아요-_-;;
09/12/16 01:44
웅컁컁님// 웩님// 감사합니다. 재수 나름 괜찮을 거 같긴 해요. 가장 무서운건 현역때도 안하던 공부를 할까...라는 건데 할 수 있을 듯-_-;
논술은 올해는 거의 안보고요. 나군에서 한 번 질러보는게 좋을 거 같네요. 가군에는 약간 상향? 정도로 연고대 하위과를 쓸건데...
09/12/16 01:44
웩님// 사실 재수학원 다니면서 안놀기가 쉽지 않죠;; 특히 남학교, 여학교 다닌애들은 그저 헤벌레~ 크크.
재수학원? 대학교랑 분위기 비슷하다고까지 느껴지죠. 아무래도 후반가면 의지도 약해지기도 하구요. 제가 다니던 재수학원 반수반에, 솔직히 한반에 50명정도있었는데 공부한다고 느낀 사람은 10명이나 됐을지....
09/12/16 01:47
쑤마이켈님// 저 남중나왔고 공학 처음 들어가서 공부 1초도 안했습니다.
중간에 다시 남고로 전학왔는데 뭐 안하다 갑자기 하게되지는 않더라구요. 아...
09/12/16 01:48
내년 재수 진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년 연세대정원의 80%가 수시입니다. 분명 06-07년 입시만 해도 상위 0.7% 정도면 추추추합으로라도 연고대 붙는다 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08-09입시에서 상위 0.7%면 무려 5개의 연고대학과가 떨어졌습니다. 내년이면 올해보다 수험생 더 늘어납니다. 올해 늘어난 인원+내년에 늘어날 인원 합치면 상위 0.4-5% 해도 연고대 중위권 학과를 진학할 수 있으며, 80%를 수시로 뽑음을 감안하면 0.3%로 연고대 상위과 떨어지는 케이스 생깁니다.. 이건 진짜 정시 지옥인데요.
09/12/16 01:51
관심좀님// 전 개인적으로 반수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일년동안 정말 열심히, 열심히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하실 자신있으시면 2월달부터 하시구요. 그리고 힘겨운 재수생활에도 마음에 가는 이성 반드시 생깁니다. 하지만!! 그래도 책을 보셔야합니다. ㅠㅠ 힘내시고 열심히하세요.
09/12/16 02:05
모리님// 근데 그래도 어차피 연고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있고, 그게 제가 됐으면 하는겁니다..물론 힘들겠지만요. 글에 80퍼 수시 그 얘기도 써놨는데...ㅠㅠ
서강 인문은 왠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_-;; 나군에는 괜히 하향으로 쓰고 싶기도 하고...뒤를 돌아보지 말아야겠죠??;; 쑤마이켈님// 격려 감사합니다. 꾸준히, 열심히 해볼게요. 뭐 하게 된다면요......
09/12/16 02:08
어차피 재수할건데 왜 뒤돌아 봐요.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말고 이 생각으로 쓰세요. 그리고 가군 어디지르실진 모르겠지만 고대쪽은 자전이나 미디어학부 말고는 피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09/12/16 02:10
모리님// 자전,미디어가 빵꾸나도 저한테까지 안오지 싶습니다.-_-; 연대 신학을 생각중입니다.
뭐 나름 어느정도 적성인듯 해서. 붙어도 반수할거긴한데-_-; 철학과 가야돼요 ㅠㅠ 아니 그냥 지를까요? 미디어나 고자...끌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