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프라는 걸 뛰어보았는데,
명단이라는 걸 부르더군요.
근데 그걸 부르는 분들이 관계자가 아니라고 하시던데.
암튼 그걸 떠나 그 명단 부를 때 저처럼 모욕감 느끼신 분들 없나요?

그 이름 부르던 사람들이 저보다 나이가 어려보이던데...
반말에다가 신경질이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XXX, 왜 대답 빨리안해?", "XXX, 이름 불렸으면 빨리 들어가라니까."
"XXX, 대답하라니까!!", "XXX, XXX!!"

사람 이름 부를 때는 뭐 거의 이런식인데다가,
협조를 부탁할 때도,

"경기 보고 싶으면, 말을 들어야 할 꺼 아냐!", 이렇게 반말 신경질도 내시던데.
이거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

지휘랑 통제를 못하면서 소리만 지르고 성질내면서 반말하는 게 너무 안좋아보이더군요.
그렇게 사람 많은 데서 육성으로 소리를 치면 당연히 안들릴텐데 못듣는다고 하고.(확성기나 준비하지.)

그리고 예약한 사람을 한쪽으로 몰고, 당일날 온 사람을 다른 쪽으로 몰아서 했으면 쉽게 되었을텐데.
눈오는 추운 밖에 1시간 반동안 사람 몰아넣고, 전체 명단이 몇명인지도 안알려주고 이름을 부르니.

700명 이름 하나하나 다 부르는 거 끝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못들어갔습니다.
명단에 있는 사람들도 뒷부분에 있는 분들은 못들어가시던데.
안에 800명정도 밖에 못들어가던데, 천명정도 온 거 같은데 저처럼 뒤의 200명들은
예약된 분들 이름 다 불릴 때까지 기다렸는데 못들어갔습니다.
미리 못들어갈 것 같다고 이야기 해줬으면 저녁식사라도 했을텐데.

아무튼 저처럼 모욕감 느끼신 분들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