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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2/31 16:31:05
Name 飛上
Subject 드디어 택배가 왔습니다......
https://www.pgr21.com/zboard4/zboard.php?id=bug&page=3&sn1=&divpage=13&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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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드디어 올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않았던 택배가 지금 왔습니다.

오늘도 상식선에서 벗어나는 여러 일이 터졌지만,(온화하신 아버지까지 격노하셔서 제가 말릴정도 였습니다.)

그것을 적을 기력조차 남아 있지 않네요.

아무튼 10시에 온다던 택배는 2시로, 4시로, 그렇게 미뤄지더니 지금에야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모든걸 포기하고 독촉전화도 하지 않았는데, 알아서 전화해서 미뤄주는군요...

참으로 멋진 자동연착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뭐 이미 그 택배의 내용을 같이 드실 부모님은 이미 고향으로 떠나신게 아쉽군요..

여튼간에 택배원의 면상은 확인했습니다만, 자기도 어제 전화로 욕한 사람 얼굴보기가 부끄러웠는지 딴데만 쳐다 보다가

미칠듯한 스피드로 짐을 내려주고 후다닥 도망가더군요...

뒤에서 잡아서 한소리 하려고 했지만, 바쁜데 짜증만 불러일으켰다가 다른분이 피해를 입을까 싶어서 그냥 뒀습니다.

에휴...그놈의 택배에 3일 동안 골치가..

답변 달아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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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31 16:39
수정 아이콘
크크 시리즈로 글을 보니 재밌기도하고.. 뭐 어쨌든 참으신건 잘하신거같아요 다만 그 음식을 이제 혼자 드실수도 있다는게..슬프군요
낭만토스
09/12/31 16:39
수정 아이콘
저한테 걸렸으면 아오....남의 일인데도 제가 더 화나더군요

더 화나는건 택배기사도 짜증난다고 하시는 분들 -_-...짜증나는 건 이해하겠는데 짜증을 고객에게 풀 거면 서비스업을 하지 말아야죠

뭐 이상한걸 요구한것도 아닌데 말이죠.
메를린
09/12/31 16:41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지킬건 지키고, 이해를 바래야죠. 공짜로 하는일도 아니고, 돈받고 하는거니까요.
릴리러쉬
09/12/31 16:43
수정 아이콘
하필 음식이랍니까...
09/12/31 16:43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오늘 뭐..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택배짐이 증발되서 찾지도 못하는 웃지못할 사태가!! 어제 터미널에서 안받았다고 잡아떼기도 했구요 -_-;;!!
아마도 택배원이 어디다 뒀다가...한소리 들었는지 갑자기 다시 나타나더군요.
분명 어제 9시까지 가져다 준다며 자기 택배차에 넣었다고 하더니...으....
연말에 너무 바빠서 대량으로 알바를 쓰다보니 이상한 사람도 많은데 제가 딱 걸린 케이스죠...
택배회사에서도 이미지는 관리해야 하는데 직원수는 딸리고, 골치아픈 모양입니다. 결국 그 택배원이 저에게 욕해도 안짤릴 자신있으니 그렇게 막대했던 것 같구요...오늘도 잘 배달하고 있던걸요...하하하..-_-;;
Honestly
09/12/31 17:47
수정 아이콘
잘 마무리 하신듯하네요.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얼마전에 헤프닝을 겼었는데요.
회색 정장바지 밑단여분을 내서 기장을 늘리기위해 수선집에 맡겼습니다.
몇일지나고 찾으러 갔는데 입구쪽에 바지가 걸려있더군요. 아랫단에 쪽지로 기장늘림표시가 되있길래 바로 수선비 지불하고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신경안쓰고 모셔두었다가 다음날 입을 일이 생겼는데요.
바지를 집어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기장이 짧아보이는겁니다. 대충 다리넣어보니 복숭아뼈가 다 보일정도로..
기장늘림이 아니라 기장을 줄인줄 알았습니다.
노발대발, 바로 찾아가서 속사포로 따질려다가 최대한 가라앉히고 이러이러하다 주인에게 말했더니
그럴리가 없다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겁니다.
그러는와중에 바지상표택이 제눈을 스쳐갔는데, 확인해보니 제것이 아니었던거에요.;;
제가 맡겼던 바지는 안쪽 옷걸이에 걸려있었습니다. 두개를 같이 놓고 대조해보지 않는 이상 구별하기가 불가능했던,
길이만빼고 어찌나 똑같던지..
제가 먼저 '아 제가 잘못찾아갔네요 죄송합니다' 말씀드렸고
주인분도 '잘 확인하고 드렸어야 했는데 미안합니다'
결국 훈훈하게 웃으면서 마무리 됬습니다.

택배직원도 자신의 잘못을 느끼는 바가 있었기 때문에 떳떳치 못하게,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했던 겁니다.
뭐 그사람 나름대로 빨리 전해주고 싶었겠지만, 업무량도 많이 밀리고, 지연되고, 속상했던 부분이 '조금은' 있었겠지요.

이제 신년인데 기분나빴던 일은 오늘 전부 날려보내시길 바랍니다.
09/12/31 17: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연말 택배는 미리미리 신청해서 받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낭만토스
09/12/31 18:20
수정 아이콘
밍님// ㅡㅡ; 그런 논리가 어디있나요 ;; 그럼 연말에는 택배회사 쉬는건가요? 그리고 미리받는 기간에 사람들 몰리겠네요 ㅡㅡ;

그리고 뭐 책이나 그런 거면 또 모르겠는데 음식물을 미리 받아놓나요 ㅡㅡ;;
09/12/31 18:23
수정 아이콘
음식은 상하지 않았나요 ? 날씨가 상콤하게 추워서 괜찮으려나.

역시나 택배는 때되면 온다 생각하고 신경 안쓰는게 좋을 듯.. 물론 글쓴님처럼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면 다르겠지만.
09/12/31 18:26
수정 아이콘
낭만토스님// 회사 편하라고 미리 신청해야한다가 아니라, 자신 편하자고 미리 신청해서 받자는거죠.
택배기사 일을 분산시켜주자는 댓글이 아니잖아요. 글쓴님 탓하는 댓글도 아니고.
낭만토스
09/12/31 19:26
수정 아이콘
gkrk님// 네 본인 편하려면 미리 받아야죠.누가 그걸 몰라서 연말연시에 일부러 택배주문하겠습니까?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연시에는 그 시간에 받는다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물류가 많을 수 밖에 없죠.

뭐 자기가 보고 싶은 책을 연말연시에 시키는건 바보짓이지만 크리스마스나 연말선물을 11월에 보낼수는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음식인데 미리 받을수도 없고요. 게다가 본문에 부모님하고 같이 먹을 음식이었다지 않습니까? ㅡㅡ;;
09/12/31 21:42
수정 아이콘
다음부터 부모님께서 음식물을 먼저 붙이고 자차로 이동하시는 경우가 있으시다면 고속버스터미널에 음식만 붙이라고 말씀하셔요.
택배비보다 싼 비용에 당일 배송가능하며 수령인이 찾으러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집까지 물건 배달해주는 퀵서비스도 있습니다.
퀵서비스까지 이용시 운송비 포함하여 10000~12000원 사이로 가능합니다.
원래 택배회사에서 성수기때는 정규직원외에 용달업체 같은곳에 용역을 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직원들의 경우 서비스 교육을 일정기간 받았기에 고객에게 욕설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죠.
저런 경우에 대해서도 응대 요령을 다 배우니까요.
아마 단기 용역하는 직원인 듯 한데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인 서비스 소양도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을 쓰다니 회사도 문제가 많네요.
정직원이라면 이건 무조건 해당 물류사에 통보하여 책임자와 기사에게 사과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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