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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9 18:12
데이트 경험이 있는지부터 먼저 물어보는게 예의 아닌가는 농담이고요..
요즘 같은 준재앙 상황에서 야외 데이트는 무모한 짓일 수도 있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안 그래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만은 않는 상황인데 괜히 다니기 어렵게 데리고 다니다는 싸우다가 깨질 위험도.. 차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없으시다면 최대한 실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죠. 가장 좋은 장소는 여자친구분 집에서 가까운 실내공간입니다. 다짜고자 서울에서 데이트라고만 제시해 주시면 더 이상의 답변은 해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일단 데이트 하기 원하는 대략적인 장소와 예상 비용, 예상 소요 시간, 예상 시간대, 각자의 대략적인 나이와 취향 등을 알아야 뭔가 답이 나올 수 있겠죠. 그리고 실수로 잘못 쓰신 것이겠지만 바닷물이 아니라 한강물 말씀이시겠죠..
10/01/09 18:52
Christian The Poet님// 그런가요? 저번에 폭설이 시작된 날에도 둘이 만나서 재밌게 놀았었는데.. 저번 크리스마스때 날씨가 별로 안좋아서 저희 집에서 계속 놀다가 저녁때나 외출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야외 데이트를 하려구 했거든요. 저나 여자친구나 나이가 어려서.. 추위에 지칠 꺼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10/01/09 22:13
일단 100일 축하드립니다~ 재미있는 데이트 하시고.. ^^
추위에 안지치실거라고 하더라도 요새 날씨 생각하면 밖에서 오랜 시간 거닐거나 놀거나 하는 것은 좀 무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씨에 에버랜드 가서 롤러코스터 타는게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하신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일단은 실내에서 해결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고.. 장소는 말씀해주셨지만 Christian The Poet님 말씀처럼 최소한 예상 비용과 시간대 정도는 이야기해주셔야 다른 분들이 답을 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Malakit님께서 차를 가지고 계신지도 중요하겠구요. 한강을 꼭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녁먹은 후 밤에 한강대교나 한남대교에 있는 전망대에 가셔서 야경을 보며 차를 마셔보시는 것도 어떨지.. (물론 ON같은 곳도 있지만 가격대가.. ^^;)
10/01/09 22:28
남산가서 케이블카 타면서 데이트 하시고 국세청 건물 밑에 탑클라우드에 가서 식사하시면 좋겠네요^^
부페 인당 4만원 정도 하고 예약은 필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서도 뉴욕의 야경을 느낄 수 있는곳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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