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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8 00:38
짤리는건 아니고 군대 갔다오고 어학연수 좀 다녀오면 28~30 정도에 입사 하는데
보통 40대가 넘어서 더 이상 진급이 안되면 슬슬 권고 퇴직의 압박이 슬슬 오지요.. 근속 15년 이상되는 사람이 생각보다 안 많더라구요. 그리고 권고 퇴직 하는 사람들은 교육도 좀 시켜 주는것 같던데.. 정말로 치킨집 교육도 시키는걸로...
10/01/18 00:39
중소기업 간부로 이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고,
대부분 자영업 하는 편이죠.. 이공계면 좀 덜하나.. 문과면 상당히 심한편으로 알고있습니다.
10/01/18 00:44
대기업에서는 큰 문제가 없으면 대리 진급은 다들 합니다. 대다수의 대기업이 3-5 혹은 4-4년의 사원-대리기간을 지내기 때문에 과장진급 케이스는 입사 8~9년차이죠.
사원-대리는 마땅히 자리가 없어도 TO를 하나 만들어서 어떻게든 데려가거나 끌고 갈 수 있지만, 과장부터는 자기가 책임질 "과"가 없다면 과장직을 수행할 수 없고, 진급도 불가능합니다. 기존 과장이 진급해서 차장이 되어 "과장"자리가 비거나, 새로운 "과"가 만들어 져야만 과장으로 진급할 TO가 생깁니다. 회사가 계속 성장해서 "과"가 계속 늘어난다면야 과장 진급이 쉽지만, 그렇지 않고 정체, 감소된다면 과장으로의 진급은 어려운 상태가 되고, 2~3년 진급누락이 된다면...... 나가야 하는거죠. 가장 좋은 case는 대리 3~4년차때 과장으로 타 기업(대기업 or 중소기업)에 이직하는 것이고, 그다음은 대리말년차로 이직, 그것도 아니면 퇴사후 자영업입니다....
10/01/18 01:48
취업준비 삐약이가 질문하나 할꼐요.
그렇다면 왜 대기업에 목을 매나요? 중소기업에서 길게 가는것이 대기업에서 빨리 짤리는것보다 안 좋나요?
10/01/18 02:15
동료동료열매님// 플러스유님 답변에 심리적 사족 하나 더 달자면 처음 입사하는 패기에 자신은 끝까지 올라가는 1%가 되리라는 믿음같은것도 살짝 작용한다고 봅니다.
10/01/18 06:16
뿌지직님// 아니요.
10년은 거의 90% 이상 정상적으로 직장 생활 합니다. 한 15년 정도 되면 슬슬 압박이 시작되고, 20년 전에는 진짜 95% 이상 짤립니다. ㅡㅡ''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임원이 되는 거겠죠...
10/01/18 06:19
동료동료열매님// 사회적 인식도 정말 많이 차지합니다.
지금도 충분히 느끼고 계시겠지만, 나이 많으신 분들 정말로 대기업 좋아합니다. ^^;; 그리고 윗분들 답변도 있지만, 복지나 시스템들이 정말로 잘되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또다른 장점이겠죠. 뭐, 돈도 중소기업들 보다는 많이 주는게 사실이고...
10/01/18 08:42
대기업도 기업에 따라 다른 거 같은데..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워낙 경험이 중요시되는 분야이기도 하고, 가뜩이나 요즘 사람이 없어서 퇴직한 분들까지도 계약직으로 다시 들어오시고 그러거든요. 물론 언제나 이렇지는 않고 상황이 좋아야 하긴 하지만...
그리고 짤린다는 건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회사가 나가라고 대놓고 그런다기보다 나이들고 능력에서 밀리면 눈치가 보이면서 압박이 시작되는 거죠. 오히려 대책없이 짤리는 건 중소기업이 훨씬 더 심하죠. 대기업이 유난히 부각되어서 그렇지 안정성이란 측면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나을 거 없습니다. 오히려 안 좋으면 안 좋았지. 그리고 대기업에서 나오게 되면 중소기업으로 옮기기가 수월한 편이지만 중소기업은 그나마도 어렵죠. 돈이야 당연히 대기업이 높고.. 이러니 대기업 대기업 하는 겁니다. 아, 물론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비할 바는 아니죠. (여기도 요즘에는 불안하다고 하긴 하지만 그래도...)
10/01/18 10:08
공무원 짱은 좀 아닌 듯;; 7급이면 몰라도 9급이냐 대기업이냐 택하라고 한다면 대기업 가죠. 사실 공무원 경쟁률이 높은 건 대기업 못 가는 사람들이 전부 공무원 시험 준비하니까 그런겁니다.
10/01/18 13:36
요즘은 7급이 대기업보다 나을수 있죠 대기업다니다 때려치고 9급시험보는 사람도 있는거 보면 사무관은 고시니 잘하면 장관까지 갈수 있는 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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