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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24 05:09:57
Name 부엉이
Subject 명랑해전은 대체어떤일이 벌어진건가요?
12척의 함대로...30척을 격파했다는건 그냥 이해하겟습니다.
한데 160척규모의 조선함선을 격파한 일본군의 전력을 상대로..
아군의 피해가수명단위라는건 대체-_-...

강강수월래라던가...쇠사슬이라던가..거북선 무적설은 좀..

솔직히...배를잡을정도의 쇠사슬이 그때 이순신장군에게 있을리가 없지않나요?
그리고 거북선이 이순신장군전용선도 아니고...원균장군한테는 없었던게 아니지않습니까?

강강수월래는...패스...

혹시 이순신 장군이....날씨라도 조절하나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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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10/01/24 05:20
수정 아이콘
지금 어디서 찾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kbs역사스페셜에서 잘 설명한걸로 기억하네요.
연성연승
10/01/24 05:43
수정 아이콘
저도 역사 스페셜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결론은 사실이었다로 났죠 -_-

기억이 잘 나진 않습니다만 물의 흐름 같은 토박이만이 알 수 있는 환경적 요소를 매우 잘 활용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밖에 여러 전술 등을 잘 버무려서 말도 안 되는 승리를 얻어냈죠.
롯데09우승
10/01/24 05:50
수정 아이콘
해전에서 100% 승률이 나온건 이순신장군이 유일하다고 하죠.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인듯요.
연성연승
10/01/24 06:30
수정 아이콘
추가적으로 예를 들어서 특정지점에서 갑자기 생기는 물의 소용돌이라든지(토박이가 아니면 모르는) 같은거 말이죠.
물론 전술도 엄청 났겠지만요
10/01/24 07:27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인정하고 있고
외국 유수의 해군사관학교에서 직접 가르치거나, 최소한 언급은 하고 넘어가는 것을 봐서 완전 헛소리는 아닌 것 같아요;;;
happyend
10/01/24 10:32
수정 아이콘
일단 제가 연구한 바를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1.쇠사슬의 존재....난중일기에 보면,임진왜란 전에 이미 여수의 좌수영앞바다에 쇠사슬을 이용한(엄밀히 말하면 부표를 이용해서,야간에 적이 침투하면 나무부표와 부표를 연결한 쇠사슬에 걸려서 배가 뒤집히도록 된)기록이 남아있습니다.그리고 쇠사슬을 연결했다는 돌장승(돌조형물)도 남아있으므로, 이것은 역사적으로 증명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2.강강수월래의 효용....적에게 위세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제 의견으로는 빙글빙글도는 춤의 형태가 쇠사슬을 울둘목 양쪽에 연결하고(일부 구간은 쇠사슬이 아니라 밧줄이라고 여겨집니다.이것은 위에 증명되었고요)그것을 감고 푸는 도르래 주위에서 벌이던 노동요비슷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이걸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왜군이 위세로 짐작했을거라 봅니다.
3.물길문제....그날 일본군이 하필 그 시간에 울둘목(명량해전장소)을 통과한 이유는 단한가지입니다.해류를 이용해서 가장 빠르게 그곳을 지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해류는 9시경에 가장 빠르게 서쪽으로 흘렀고, 12시경에 바뀌는 것으로 연구결과 나왔습니다.그러므로 이순신장군은 3시간을 버팅계략을 세우면 되었습니다.게다가 아시다시피 일본수군의 목적은 보급선입니다.이 좁은 해역을 통과하는 것이 가장빠르게 한양으로 가는 길이었기때문에 그길을 선택한것일 뿐이죠.반면에 조선수군은 여전히 대포위주의 함선이라,빠른 물길로 다가오는 적선이 사슬에 걸리게 하고,이러면 뒤의 배들도 연쇄추돌이 일어나거나 멈추기 쉽지 않습니다,대포를 쏘는 작전이었죠.대포의 수는 적었지만,어선등을 군함으로 위장하여 잔뜩 후방에 배치함으로써 착시현상을 일으켰고요.

빠른 해류....이것을 이용한 방법을 이순신장군은 적지 않았죠.전술이나 전략등을 적지 않는 것이 난중일기의 특징입니다.그렇지만,쇠사슬을 못구했어도 밧줄을 만들고,그 사이사이에 나무를 끼워 부표처럼 만드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고,일회성전술로 3시간버티기를 위한 방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명량해전은 준비성의 성과라고 봅니다. (이런식의 매복전술을 구사하다 함경도에서는 치사한 장수란 오명을 쓴적도 있을만큼 매복전술에 관해서는 일가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0/01/24 15:22
수정 아이콘
롯데09우승님// 이순신장군도 해전에서 100% 승률을 기록한 것이 아니죠. 몇번 패배가 있었습니다만, 알려진 것이 몇 없습니다.
예를 들어 웅포해전의 경우에는 기함이 뻘에 얹혀 일 수군에 피격될 위험에 있다가 부하 장수의 도움으로 탈출한 경우도 있으며, 장문포해전에서는 판옥선 두척이 충돌해서 전복해 수백명의 수군이 죽은 패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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