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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4 00:15
순전히 작가 마음이죠....
불이라는 것에는 특정 온도가 존재하지 않으니 불이 더 상위 개념일 것 같은데 용암은 무거워서 그랬나 라고 추측합니다.
10/02/04 00:24
불은 색깔에 따라서 온도가 달라지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25000~40000°C가 파랑색 불이라네요. 마그마는 한 2000정도 될꺼니까.. 파란색불이 10배는 더 뜨겁네요
10/02/04 00:31
불이라는게 화학적 현상일 뿐이니까요. 어떤 물체(대체로 탄소를 포함한)가 특정온도 이상이 되면 불이나죠.
용암은 뜨거운 물체고, 불은 현상? 뭐 그런 것? 이미 블랙홀도 나온 시점에서 딱히 지구상의 현상에만 집중되는 것은 아니겠으나, 지구상에서 일반적인 온도를 생각해본다면 용암은 충분히 뜨겁죠. 태양의 겉온도도 8000도인데...
10/02/04 00:46
에이스는 주황색~노란색불까지밖에 안썼으니까(검은수염과 바나로섬에서의 혈투에서 염제를 쓸때도 그정도로 묘사됬었죠.)
그정도만 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3~4000K(여기서 K는 절대영도부터 시작하는 온도재는 단위.). 용암or마그마는 각종요소(현무암질, 이산화규소 등등)를 다 더해봐도 끽해야 1500~2000K. 작가 마음이라고 넘기기에는 설정오류라고 생각됩니다. 용암은 형체가 있고 아카이누정도면 패기도 쓸줄 아니까 에이스의 몸을 뚫어버렸다, 정도라고 하기엔 에이스가 염제수준으로 힘을 끌어올리면 용암은 녹아야죠.
10/02/04 01:19
cOsaiSo님// 용암이 녹아있는 돌인데요. 불이 쎄진다고 용암이 기화하는 수준까지는 아닐 것 같고... 그렇다고 본다면 원피스 세계관에서 에이스의 불은 아카이누의 힘을 더 강하게 할 뿐이라는 느낌인데요. 일단 능력으로 타격을 주는 것은 어려워보이지 않나요?
아카이누 역시 에이스에게 능력으로 타격을 주기 힘들겠습니다만, 뭐... 상하관계는 아닌 것 같긴 한데... 에이스가 로기아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아야할 것 같기는 하고...(스모커 대령같은 로기아인 하급장교도 있는 것을 생각해보면, 로기아가 아닌 상태에서 대장까지 오른 것은 그만큼 능력을 배제한 전투력이 강하다고도 생각할 수 있고...) 어짜피 불은 타는 현상이니 불을 태울수 없는 것은, 녹아있는 용암을 녹일 수 없는 것과 매한가지니 설정 오류일 수 있겠지만, 어짜피 말이라는게 멋있게 말하려면 그렇게도 말하는 것이고(어디까지나 저 말은 아카이누의 말이니까요), 졌지만 지지 않았다같은 언어적 모순을 동반한 대사같은 느낌일 수도 있으니까요. 아카이누는 저렇게 말했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에이스가 승리할 수도 있는 것이고... 실제 만화를 봐야 알 것 같네요. 만약 아카이누의 말이 실현되어서 에이스가 아카이누의 능력때문에 피해다니거나, 그간 갇혀있었던 후유증의 영향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능력자체의 종류로 인해 밀리는 상황이 그려지면 설정오류겠습니다만...
10/02/04 01:27
信主SUNNY님// 용암이 녹아야 한다는 언급은 아카이누가 형체를 가지고 덤비는 용암이 불의 온도에 그 형체가 사라진다는 의미로 썼던 거에요. 아무러 에이스의 능력을 낮게잡아도 아카이누의 능력을 상쇄는 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죠. 573화에서 둘이 주먹으로 부딪히는데 에이스가 타버리는건 둘의 능력의 기본 속성상 모순이라는거죠. 온도차이가 있는데 낮은쪽이 이긴다는건, 쫌?
그리고 아카이누의 말을 보면 열매 속성 상 이글이글열매<마그마마그마열매 라는건데, 아무래도 판타지만화에서 온도가 낮은쪽이 이긴다는게 이상하단 말이죠. 자연계보다 희귀하고 강한 마르코도 키자루하고 상쇄되는 수준인데 비슷해보이는 속성인데 밀린다라. 이상하단 말이죠. 스포일러 볼 때 갸우뚱,했었거든요. 에이스를 위해 흰수염 희생, 루피를 위해 에이스 희생, 그래서 루피는 흰수염의 뜻도 계승되고 로저의 아들인 에이스의 뜻도 계승되고, 자신도 드래곤의 아들이고, 해군의 영웅인 할어버지도 두고있는 원피스세계에서 최악의 범죄자를 만들 설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에이스가 해루석도 없이 열매힘으로 밀린다는게 이상하단 말이죠. 그래도 뭐 상관없어요. 설정오류든 뭐든 재밌거든요!
10/02/04 01:31
대염제염계였던가요? 에이스의 필살기 같은 기술
그게 작은 태양을 만드는 기술이라고 어디선가 들은것 같은데 ...뭐 그 정도의 불이 용암정도에 지다니 참-_-;;;
10/02/04 02:53
음.. 일본게임에서 자주등장하는
5대원소에도(불 물 바람 땅 번개) 나오는 개념이지만.. 분명히 불이 대속성일텐데 말이죠.. 용암은 불이 있어야 만들어지는게 아니던가요..
10/02/04 03:05
와고에 적절한 리플이 있어서 옮깁니다 (리플 그대로 옮겨서 반말입니다 ㅠㅠ)
============================================================================ 후... 이런건 과학으로 보는게 아니라 문화로 보는거다 일단 일본만화고 결국 일본인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단말이다. 일본은 항상 화산과 지진에 시달리고, 섬이 가라앉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일본인들 무의식에 깔려있기때문에, 일본인들의 마음 한구석에 있는 화산, 지진에 대한 공포가 그대로 능력의 크기로 나타나는거다. '일본침몰' 같은 영화가 초대박나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불보다는 화산이 세게 그려지는게 당연하지. 일본사람이 화재가 더 무섭겠냐 화산이 더 무섭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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