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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3 15:35
https://youtu.be/ZTdCvkLKnes?si=uRjaMhSEGVfD7Ljn
걔들은 중립 참 좋아해요 너는 중립이니까 움직이지 말고 나는 자유니까 마음대로 함 민주주의의 주권자가 뽑은 그들의 대표가 만든 법으로 하는 법치의 테두리를 찢어버린 이들이 말하는 중립이란 참......
25/06/03 15:36
세상 많은 일들이 정답은 없지만 오답은 있죠...
1번이 정답인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2번이 오답인건 의견이 아니고 사실 관계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25/06/03 15:51
사안별 중대성의 명백한 서열이 존재하는 선거죠.
이 서열이라는게 얼마나 중요한 개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40%나 된다는게 무서운 점이고요. 정치인뿐이면 쳐내면 그만이지만 일반국민들이니 배제의 논리로 처리할 수도 없습니다. 앞으로 투표권을 박탈할 것도 아니잖아요?
25/06/03 15:56
투표에 있어서 정답과 오답은 상대적인 개념이죠.
내겐 오답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정답일 수가 있어요. 우리가 정한 법테두리 안에서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함부로 오답이라고 규정해버리면 그 사회의 위험도는 커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각자의 양심이 있고 그 양심을 표츌하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걸 방해하거나 죄악시 하거나 어떤 힘을 가해서 다른 방향으로 틀어버리려는 시도 같은것이 오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영역에서 각자가 판단할 문제인거죠 이번에 국가적 위기를 함께 넘어 오면서 나랑 다른 정답을 가진 사람들이 40퍼가 될지 30퍼가 될지 아니면 50퍼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함께 살아가야 하는 하나의 공동체인만큼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존중하는 그런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25/06/03 16:48
내 기준에선 당연히 오답이죠. 근데 다른 사람은 그사람의 기준이 있는 거라서 내가 그사람의 답을 정해줄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투표하는 사람이 (윤석열 빼고) 국회에 군대를 밀어넣은 것은 아니잖아요. 국회에 군대를 밀어넣었던 그런 사람들은 앞으로 특검이나 여타 다른 방법으로 해서 단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25/06/03 16:53
무슨 소리예요 도대체
그럼 만약 국힘이 다수당이고 행정부가 민주당일때 민주당이 계엄하고 국회에 군대 밀어 넣어도 국힘 지지자들이 '아 그럼그럼 이정도는 적법한 통치행위지~'해줄거라는 말씀이세요?
25/06/03 16:38
국회를 군대에 보내는것도 누군가에게 정답일 수 있다고 넘기면
국민을 학살해도 그냥 누군가에게 정답일 수 있는걸까요? 어느시점에선 도저히 정답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는 선이 있다고 보고 이번에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5/06/03 16:52
민주주의 사회는 원래가 그런겁니다.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명제에도 정답이 갈리잖아요 아직 박정희 전두환 찬양하는 사람 많아요. 내가 그사람들의 정답을 강제 할 수는 없습니다. 내 기준에서 오답이라고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할 수는 있지만 총, 칼, 펜, 다수. 여타 그 어떤 힘으로라도 강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5/06/03 16:55
국회를 총칼로 장악하는건 그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겠다는건데 그 행위를 지지 혹은 방임한 정당이 정답일 수 있다면 뭐하러 당사자들은 처벌하겠다고 용쓰나요...
25/06/03 17:53
세상에 어떤 제도가 만능이겠어요.
그걸 전제로 어떤 제도를 만든다는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투표권은 각자 신성한 자기만의 권리이고 그걸 누가 강제할 수 없다는 거죠.
25/06/03 18:42
노예제를 옹호하거나 나치 독일에 투표한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이 수준쯤 되면 무엇이 옳고 그르냐에 대한 판단을 그냥 포기했다고 봐야죠.
25/06/03 16:59
(수정됨) 지금 총으로 우리한테 강제하려고 한게 윤석열일당이라서...
그런 그를 긍정하는 사람들을 긍정하면 앞으로도 총으로 우리에게 강제해도 된단 소리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 도저히 긍정할 수 없네요
25/06/03 17:54
저도 긍정 안해요. 제 댓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웬만한 사람보단 더 거칠게 표현했을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권은 그사람만의 권리라서 타인이 정답인지 오답인지 결정해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25/06/03 17:59
그거야 매우 원론적인 이야기고,
실제로 '내가 당선되면 내가 싫어하는 사람은 다 죽이고 모두를 다 노예로 부리겠다' 라는 사람을 누군가 뽑는다면 전 그걸 오답이라고 할거에요. 원론과 별개로 사람들은 다 각자의 그런 선을 가지고 있는거고 이번건은 그 선을 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았을거라 그 원론적인 이야기가 잘 안통할 것 같습니다.
25/06/03 17:03
일반국민이야 그럴 수 있는데, 뽑힌 사람은 그러면 안되게 법이란걸 만들어 놨습니다. 뽑는 족족 법에 의해 몰락하는 선택이라면 오답임을 받아들여야죠. 안타깝게도 이건 사회가 관용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만 동작합니다. 불관용이 도를 넘어 설치게 되면 그에 대한 불관용이 실현됩니다. 따라서 말씀하시는건 관용에 의해 유예된 처분입니다.
25/06/03 17:30
그래도 오답은 오답인겁니다.
오답을 내는 사람이 그들의 논리와 이유가 있다는 걸 인정하고 당신들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계엄이라는 개인의 자유를 국가가 불법적으로 억압하려한 시도가 오답이란 사실을 부정 하라구요? 그것이야 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입니다. 님은 지금 민주주의 사회를 부정하는 겁니다.
25/06/03 19:06
오답을 고르는걸 억지로 막을 생각은 없지만
오답이 아니라는 주장은 받아들여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오답이라는 결론이 나오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을겁니다.
25/06/03 19:30
[반공독재 최고! 아~ 파시즘 하고 싶다!!]
한마디만 당당하게 해주면 저쪽도 그쪽들의 정답이고 여론이긴 합니다만 하는 행동 전부가 파시즘인데 뭔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니까 빡치는거죠 뭐... ...아니 근데 그분들은 [배후중상 동양유대인 화짱조들 쳐죽이자] 외치는 파시즘이면서 왜 정작 그 마무리는 1등민족 국뽕이 아니라 2등민족 조센징을 주장하는지 싶고...?
25/06/03 20:33
그건 그냥 '사회'이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닙니다. 민주주의 사회는 그 선택이 오답인 사회이고, 다만 오답을 선택했다고 축출되지 않는 사회이죠.
25/06/03 20:57
잘못 알고 계시군요. 민주주의와 다원주의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자체적인 규칙이 있는 제도입니다. 한 가지 대표적인 예를 보면 다수의 지지를 얻은 쪽이 집권한다는 게 있죠.
25/06/03 23:13
당연히 둘은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지만 다원주의가 민주주의의 구성 요소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민주주의가 다원주의 구현에 도움이 된다 정도가 더 적절하겠죠.
그리고 지금 논점은 민주주의가 자신을 부정하는 요소를 인정할 수 있는가 하는 겁니다. 이를테면 제가 위에 적은 '다수의 지지를 얻은 쪽이 집권한다'는 원칙을 부정하는 게 민주주의가 받아들일 수 있는가 같은 거.
25/06/03 17:46
[어디까지나 개인의 영역에서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며 하켄크로이츠 프린팅 티셔츠 한번 입고 돌아다녀 보시죠.
국내법으로 아무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자랑스레 sns 올리시고 비행기타고 세계일주도 한번 해보시죠. 국제법상 저촉도 안될겁니다. 아! 절멸수용소와 게토도 당시 정당한 민주적 절차와 법적 근거로 설립, 운영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정답, 누군가에겐 오답이었겠네요.
25/06/03 20:28
저도 투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겁니다. 나치당 지지율은 서서히 올라1932년 총선에서 전체 득표의1/3을 차지하고 23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이 나치에서 나와 제1당이 됩니다.
국민의힘 개혁신당 코어 지지층은 외국인 혐오, 특히 중국인에 대한 증오, 약자에 대한 배척을 주된 정서로 갖고 있습니다. 이런걸 상대성으로 인정해 주기 시작하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통일 후 북한 주민에 대한 “개마고원 절멸수용소“ 같은것도 받아들여지겠죠.
25/06/03 20:39
제가 말한건 정말 원론적인 거라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많이 의아한데요.
각자 자기의 양심에 따른 투표를 인정해주지 않는다는건 어떻게 하겠다는 거에요?
25/06/03 21:56
원론적인 이야기가 틀렸기 때문입니다. 안정적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반드시 공론장에서 배제해야 될 의견이 존재합니다. [개인의 영역에서 각자가 판단할 문제]가 아닌 것들이 존재 한다구요.
예를 들면 장애인들을 전부 불임화 해야 한다거나 장기매매를 합법화 하자거나 재산에 따라 투표권을 더 주자거나 하는 것들이요. 천부인권과 국민주권론에 정면으로 반하는 이런 의견들을 스멀스멀 정상적인 논의인양, 상대성을 방패 삼아 끌고 왔을때 겪은 역사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경계하는 것이구요. 투표로 나와 다른 의견을 지지 한다 >>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 투표로 내란 세력을 지지 한다 >> 오답입니다. 파시즘을 지지하는걸 다양성이니 상대성이니 하는 것으로 선해해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5/06/03 22:01
제가 말한건 어떤 제도나 그런것들이 아니구요
각자 개인이 투표행위를 하는데 타인이 다른 타인에게 정답을 정해줄 수 없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지금도 2번찍는 사람들 많은데 제가 그사람들을 지지 한다는 것이 아니고 그사람들은 그사람들 나름대로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투표하는 거다라는 이야기인거죠.
25/06/03 22:38
개인의 사상과 선택을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사상과 선택이 명백한 “오답“이라는 사회적 합의와 압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러한 선택과 생각이 존재 한다고 인정해주자? 그래서 저희가 맞이한 것은 국회에 나타난 백골단, 법원 습격 이런것들이죠.
25/06/03 16:20
예전부터 느끼던거지만 대중은 그렇게 이성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될꺼 같아요. (저 또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맞는 이야기 해봐야 귀닫고 안듣는 사람한테는 설득하는 시간 자체가 낭비고요. 투표하는 대중들이 들을 생각을 안하는데 이야기 하는 사람이 그런 스탠스 잡아서 뭐 하겠어요. 틀린 이야기 맞다고 떠들어대고 제대로 된 소스 하나 못가지고 오는 선동꾼 이야기가 맞다고 떠드는데..
25/06/03 17:18
명백한 오답 하나, 많은 이들이 정답이라 하지만 내가 봤을땐 명백한 오답 하나
그나마 정답인가싶어 쳐다봤지만 계속 보다보니 오답 하나 결국 마킹을 안하고 처음으로 제출한 선거가 되었습니다 다음 대선은 정답은 아니더라도 정답처럼 보이는 후보가있는 선거가되길 빌너봅니다
25/06/03 18:42
민주화라는 단어가 일베들의 오용 남용으로 망그라졌던 것처럼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가 국힘의 오남용으로 망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자유라는 단어는 내가 남을 겁박할 수 있는 자유를 말하고 타인의 자유는 인정하지 않는 그런 의미가 되어버렸죠. 리버럴과도 거리가 먼 이런 오남용을 언제까지 봐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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