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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5 15:23
1기때만 해도 사이 좋았는데 네타냐후가 바이든 당선 축하를 가장 먼저한 외국정상이라 그때부터 트럼프가 안 좋아했다고 하더군요.2기 이후로 잠깐 관계 좋은 듯 싶다가 언제부턴가 네타냐후와 관계가 삐걱댄다는 보도가 나오더니 다시 이렇게 되버린거죠. 트럼프가 빈살만과는 언제나 사이가 좋기도 했고.. 빈살만도 트럼프처럼 바이든을 싫어하면서 싸운 사이고..트럼프 특유의 왕실이라던가 독재자 선망도 있고.. 중동 국가들은 돈이 정부와 왕실에 쏠려 있는 만큼 금전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이스라엘보다 훨씬 많죠.
25/05/15 15:19
딱히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서 그러기보단 순전히 오일가격 때문이죠.
트럼프 2기의 핵심은 낮은 원유 가격입니다. 원유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트럼프가 향후 만들 플랜들로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러시아, 이스라엘 전쟁들을 최대한 빨리 끝마치고 싶어하고요.
25/05/15 15:20
1. 다른 사람이 하면 모르겠지만 트럼프가 하면 멍청한 짓이에요. 일기땐 갑자기 예루살렘 이스라엘것이라고 선언했다가 2기땐 갑자기 중동에서 손땐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아랍인들이야 듣기 좋으니까 환호성 지르겠지만 이런식의 외교를 하면 세상 어떤 국가가 미국을 신뢰하고 동맹을 합니까.
2. 게다가 트럼프가 그런다고 해도 외교정책이 잘 될리도 없죠. 미국의 유대인들 돈과 영향력이 어디로 갑자기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미국의 기독교들이 갑자기 이스라엘 미워하게 될일도 없습니다. 이들이 미국 안에서 트럼프 흔들기 시작하면? 그럼 또 관세하던 것처럼 말바꾸기 시작할지도 모르죠. 이미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트럼프인데 과연 내부 반응을 무시학 진행할수 있을지 중간선거 이후 어찌될지도 모르죠. 3. 정말 중동에서 손을 땐다면 이스라엘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협상해서 물러나게 하고 중동에서 립서비스 잘해주고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미국 내부의 기독교, 유대인 세력들과 잘 조율을 한다는 어려운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트럼프는 그럴수 있는 능력이 없어요. 고로 그냥 관세때나 러시아외교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생각없이 호기롭게 질렀다가 감당 못하고 그냥 하던대로 하는 거죠.
25/05/15 15:3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88239?sid=104
[카타르 전용기 선물 받겠다는 트럼프…공화당서도 반대 확산] 2025.05.14. "도청장치 가능성 배제 못해…'완전 분해 후 재조립'도 실현 불투명"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389120?sid=104 [트럼프, 사우디 이어 카타르서 안보-경제 '메가 패키지' 합의] 2025.05.15. 백악관 "트럼프, 카타르와 1천600조원 규모 경제교류 합의" 美방산업체 등 거액 무기 수출 따내고 양국 안보협력 강화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424280?sid=104 [카타르서 280조 빅딜‥'전용기 선물' 논란 확산] 2025.05.15.
25/05/15 15:44
일단 이스라엘이 트럼프의 의지인 종전을 거부하니, 트럼프 입장에서도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척 해야겠지요.
중국 이외 수출처도 필요할테고...
25/05/15 15:46
하버드를 비롯해 대학가에서 있었던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반이스라엘 시위를 반유대주의라고 하면서 제재 이유중 하나로 들었었는데, 이스라엘 패싱하고 하마스랑 직접협상이라..
트럼프가 일관성을 갖는 건 돈에 대한 것이라는 건 이제 잘 알겠는데, 그렇다고 해도 너무 변덕이 심하네요. 이제 취임 100일 하고 보름지났던가.
25/05/15 15:49
그러게요 대학가랑 싸운 게 반유대주의를 몰아내지 않으면 지원 끊겠다는 게 명목이었는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변덕이 너무 심하네요;;
25/05/15 16:24
트럼프를 보면 좌든 우든 관심없고 정치적으로 대단한 식견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역사에 남을만한 다른 대통령이나 정치인이라면 하지 못할 결단을 내려서 지금에서야 무슨 말을 들어도 범부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생각하고 자신의 이름을 미국사를 턴어라운드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분야 막론, 세계정세 막론하고 다 건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저것도 다 씽크탱크 입장에서 대안책으로 나오긴 했을텐데 이래저래 폐기 된 안건들일텐데 그걸 실천해보고 있는게 아닐까
25/05/15 16:26
저유가일때 중동지역에 적당히 당근주면서 순니파 시아파 양쪽을 다 장악해버리겠다는게 오바마 시절 미국의 중동전략이었죠. 이란핵합의도 오바마 정권 가장 마지막해에 이루어졌구요. 그때 이란 개발한다고 너도나도 들어갔었죠. 한국회사들도 많이 들어갔구요.... 그런데 그 이란핵합의를 바로 걷어차고 생션 다시 시작한게 도날드 트럼프 본인이라 이란이 시큰둥한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죠... 근데 저걸 다시 실행해서 이란핵합의 이끌어내고 생션풀어주면 가능한 그림인지가 애매하지 하기만 하면 중동 평화에 한걸음 가까워지는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25/05/15 17:06
얼마전까진 시큰둥한게 맞았는데 최근 분위기 보면 심상치 않습니다.
https://www.news1.kr/world/middleeast-africa/5783916 이란 최고지도자 고문 "오늘이라도 트럼프와 핵합의 서명 가능"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5134800099 트럼프 "이란과 핵합의 매우 근접했다고 생각해" 아무래도 이란 입장에선 저번에 협상 엎어버린 신뢰의 문제가 있는 만큼 조건은 더 유리하게 협상 가능하기도 할테고..이란 내부 사정도 계속 이렇게 지내기엔 영 쉽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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