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1/26 14:08:09
Name tjsrnjsdlf
Subject [일반] 우리 대통령께서 집회상황 직접 확인하신답니다.
박근혜가 '아직도' 우리 대통령이라는 사실에 새삼 경악하면서 기사 링크 걸겠습니다.

靑, '200만 촛불집회' 비상근무…"준엄한 목소리 무겁게 듣겠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7613796

이런류의 기사 자체는 요즘 매주 뜨고있긴 한데, 최근의 기사들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3차 대국민담화'죠. 이미 1차에서 꼬리자르기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2차에서 눈물의 똥꼬쇼까지 보여줬는데
또 3차를 하시겠답니다. 전 3차에서 박근혜가 대놓고 펑펑 울어도 그리 놀라진 않을것 같습니다. 거짓말과 감성호소까지
다 했고 다 안먹힌걸 확인 했으면서 3차 대국민 담화에선 무슨 구라와 눈물쇼를 보여줄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조금 진지하게 이 3차 대국민 담화, 정국 수습같은 표현을 살펴보면 박근혜가 아직도 작금의 상황을 단순히 수습할 상황으로
여긴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 됬으면 출구전략을 슬슬 찾을때도 됬다고 생각하는데, 박근혜에겐 아니올시다죠.
출구전략은 커녕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정도가 이분 생각인것 같습니다. 오늘 날씨도 추운데 오늘 모이는 분들은
힘내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한손을 보태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26 14:09
수정 아이콘
무겁게 듣는거 좋아하네...
Michel de laf Heaven
16/11/26 14:09
수정 아이콘
그래서...'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파랑니
16/11/26 14:10
수정 아이콘
200만 모이는지 안모이는지가 관건이겠네요.
포도씨
16/11/26 14:10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한데 피지알에서 '아닥'이라는 단어는 허용되지 않는거죠? 운영자님 전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겁니다.
마스터충달
16/11/26 14:10
수정 아이콘
1. 이 상황을 아직 수습가능하리라 본다.
2. 정말 자기는 아무 잘못 없다. 부당이득, 특혜, 뇌물 수수한 적이 없다. 모두 나라를 위해 한 일이다.

둘 중에 어느 생각일까요? 전 2번에 걸겠습니다.
tjsrnjsdlf
16/11/26 14:12
수정 아이콘
2니까 1이다 정도겠지요 크크크 잘못이 없으니 오해만 풀면 정국은 수습되는겁니다.
The xian
16/11/26 14:11
수정 아이콘
흠. 이 분은 말씀을 하지 않으시면 지지율이 오르는 패시브 스킬이 있'었'으니 차라리 좀 입을 다물고 계시는 게 나을텐데...

안 좋은 의미지만 지 애비는 최소한 가오라도 있었지. 이 분은 참 모냥 빠지게 왜 이러시는지 원...
tjsrnjsdlf
16/11/26 14:12
수정 아이콘
말없으면 지지율이 오르는 패시브를 헛소리로 지지율 떨구는 액티브로 무효화시키는 중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11/26 14:11
수정 아이콘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집회 상황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봤자 이불속에서 귤까먹으면서 티비로 보겠다는거겠죠. '서면' 보고로...
동굴곰
16/11/26 14: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한민국을 해체합니다. 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꼬마산적
16/11/26 14:12
수정 아이콘
세월호사건때 그 가증스런 눈물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순뎅순뎅
16/11/26 14:14
수정 아이콘
월계수 하는 날인데
스웨트
16/11/26 14:1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시크릿가든 ost나 틀어줬으면 좋겠네요
연필깍이
16/11/26 14:15
수정 아이콘
3차 담화하면 기자들이 사전협의 깨고 질문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박근혜라는 정치인의 실체를 드러내기엔 준비안된 질문에 답해야만 하는 상황을 만드는게 제격이라 봅니다. 2차때 담회끝나고 뜬금없이 기자에게 다가서서 몇마디 건넨거 정말 어이없었는데...
시작버튼
16/11/26 14:16
수정 아이콘
대국민 담화라고 하고 심경발표라고 읽는 그 짓을 할때마다
거짓말을 내뱉었는데
이번엔 또 어떤 거짓말을 할런지..

물러나겠다라고 하면서 국정이 안정되면이라는 꼬리를 달고
임기 마칠때까지 뭉개기 가는건 아닐까 싶네요
tjsrnjsdlf
16/11/26 14:19
수정 아이콘
그게 소위 사태 수습하고 물러난다는 이정현식 출구전략인데 지금까지 봐온 박근혜는 출구전략 짤 사람도 아닙니다. 그냥 잘못이 없는데 왜 내려감? 이러고 '오해'를 풀려고 시도할 인간이죠.
도깽이
16/11/26 14:19
수정 아이콘
지난번에도 예의주시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예의주시만 하시네요....
파랑니
16/11/26 14:21
수정 아이콘
이 정도 시위에 물러날 양심있는 인물이었다면 우리가 이렇게 분노하고 있지는 않겠죠.
하지만 200만 이상이 장기간 평화적 시위를 지속한다면 내려오지 않고는 베길 수 없습니다.
그를 뒷받침하는 논문도 있죠. 조금만 더 노력합시다.
서울우유
16/11/26 15:28
수정 아이콘
2백이아니라 천만 2천만잉한다해도 내려오지 않을겁니다. 본인이 생각이 없고 내려오면 당장 구속인데 절대안내려오죠.
파랑니
16/11/26 17:09
수정 아이콘
그런 비관적인 생각이라면 시위는 뭐하러 하나요?
서울우유
16/11/26 17:24
수정 아이콘
탄핵으로 결판날 문제입니다 어차피.
지금 시위의 목표는 박근혜가아니라 헌재에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해야할겁니다.

박근혜가 스스로 사임할일은 절대 네버 없습니다.
음해갈근쉽기
16/11/26 14:25
수정 아이콘
오늘 첫 눈도 내리고 날씨가 정말 많이 춥습니다

집회 참여하신분들 서로 서로 따뜻하게 마음으로 안아줍시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부끄럽습니다
다크 나이트
16/11/26 14:30
수정 아이콘
저저번주 저번주 집회는 나갔는데 요번에는 일때문에 늦거나 못갈것 같습니다.

함께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나가신분들 추운데 고생 많으시고 꼭 서로 따듯한 마음으로 보듬어 줍시다.
바닷내음
16/11/26 14:32
수정 아이콘
프로포폴 맞고 주무실줄 알았더니?
16/11/26 14:32
수정 아이콘
예의 주시후 아몰랑 시전하실듯..
언어물리
16/11/26 14:33
수정 아이콘
어록 하나 추가 예상합니다.
토야마 나오
16/11/26 14:33
수정 아이콘
매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 준엄하게 받아들인다 라고만 쇼하죠.
공개무시금지
16/11/26 14:38
수정 아이콘
참가하러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중입니다. 첫 집회 참가니 힘내서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쉼표한번
16/11/26 14:41
수정 아이콘
200만 촛불을 바라보던 ??? : (눈물 한방울 주르륵 훌리며) '참 나쁜 사람들.. 내가 뭘 잘못했다고..'
Neanderthal
16/11/26 14:45
수정 아이콘
아직 속단하긴 이릅니다만 탄핵소추 결과와 상관없이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는 끝난 것 같습니다...
설사 헌재에서 기각이 되더라도 이미 만싱창이가 다 되어버려서...원상복귀는 불가능할 것 같고 헌재판결이 날 즈음이면 바로 대선정국이 펼쳐지니까요...
tjsrnjsdlf
16/11/26 14:53
수정 아이콘
탄핵이 되든 안되든 앞으로의 박근혜는 식물일겁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대통령은 박근혜인 이상 정부의 그 어떤 정책 시행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식물 대통령을 넘어 식물 정부가 되겠죠. 게다가 이런 사태에서조차 대통령을 탄핵할 수 없다면 대체 탄핵이란 제도는 왜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까지 일어날것 같습니다.
포도씨
16/11/26 16:44
수정 아이콘
저는 탄핵실패이후가 두렵네요. 대체 국민의 분노가 어떤식으로 나아갈지 감도 안잡혀요. 그 상황이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해도 다행일정도...한국판 두테르테가 나올 가능성도...
Neanderthal
16/11/26 16:57
수정 아이콘
일판 판결 자체는 헌재에 맞겨야죠...어차피 우리가 더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없으니까요...
그 뒤의 일은 닥치고 나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교강용
16/11/26 14:53
수정 아이콘
3차사과는 언제할까요?
도깽이
16/11/26 14:54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궁금해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도 다 한일인데 왜 나만가지고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고 계신지..

이정도는 (?) 다 하던일인데 왜 나만가지고 그래? 라고 생각하시는지...

자기가 조선일보를 비롯한 부패언론....의 마수에 빠져있다고 생각하는건지.....

박통은 아무래도 잘못은 했으나 검찰조사나 하야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지금의 사태는 어떤 나쁜세력.... 이 자기를 음해하고 있다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걸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6/11/26 15:03
수정 아이콘
아버지... 아버지가 떠난 이 대한민국엔 빨갱이만 가득합니다. 전 아버지가 하던 대로만 했는데 모두 제가 잘못했다고만 합니다. 좀 더 강하게 탱크로 밀어붙여야 했던걸까요.
달달한고양이
16/11/26 14:55
수정 아이콘
이번에야말로 즙짜기에 성공할런지.....
꼬마산적
16/11/26 15:0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2&aid=0002745552
이게 뭐야 크크크크
진짜 센스쟁이들 흐흐흐
보통블빠
16/11/26 15:06
수정 아이콘
즙짜기 말고 그냥 입원하시죠 크크...
그러지말자
16/11/26 15:07
수정 아이콘
1차 사전녹화 90초짜리 사과로 욕들어쳐먹고
2차 실시간 9분짜리 사과를 했으나 질문을 받지 않아 욕쳐먹었으니
3차엔 미리 대본연습한 기자를 지목하는 질문시간 추가했다가 욕쳐먹을듯..
대본연습한 기자가 누군지 까먹고 이상호나 주진우같은 기자를 지목하는 모습을 상상하는것 만으로도 즐겁군요.
하심군
16/11/26 15:08
수정 아이콘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611261457001&code=620115

한편으로는 박근혜를 향한 우국충정의 힘이 모이는 듯 했으나 시간과 예산을 쪼끔만 더 주신다면...
16/11/27 00:35
수정 아이콘
400명이나 모인다는게 참...뭐랄까...
도로시-Mk2
16/11/26 15:14
수정 아이콘
그 분은 워낙 입만 열면 거짓말 뿐이라...
공고리
16/11/26 15:22
수정 아이콘
날씨가 오늘 전국적으로 좋지 않네요.
하야 눈이 오는 곳도 있고 비가 오는 곳도 있고 그러네요.
한글날
16/11/26 15:24
수정 아이콘
아니 뭐 당연히 확인해야지 뭐 이딴걸 가지고 생생내고 진짜ㅡㅡ
개고기라면
16/11/26 15:29
수정 아이콘
청와대 쳐들어올까봐 예의주시하는 중인가보죠
Liberalist
16/11/26 15:31
수정 아이콘
저 지금 면접장에 있습니다만 면접 끝나면 바로 집회 갈 생각입니다. 취준생이라고 해서 민주주의의 부름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나저나 면접 잘 봐야 할텐데... 흑흑;;
16/11/26 16:45
수정 아이콘
잘 보셨기를 기원합니다. 같은 취준생 입장에서 정말 공감되는 말씀이어요.
Been & hive
16/11/26 16:40
수정 아이콘
1달내에 본인 재신임투표 하자고 제안하고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하면 인정합니다
바닷내음
16/11/26 16:52
수정 아이콘
한달도 길지만 이게 탄핵보다 빠르네요..
사르트르
16/11/26 16:59
수정 아이콘
8시까지보고 kbs주말드라마본다에 100원 겁니다.
스웨트
16/11/26 17:45
수정 아이콘
오늘 월계수 현우랑 이세영이랑 사랑싸움 보느라 정신없다에 제지갑에 있는 만원겁니다
누네띠네
16/11/26 17: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법체계의 허점이 존재한다는걸 몸소 증명해 보이시는 분..
16/11/26 19:10
수정 아이콘
부른집 홈시어터가 무거운려나...
Nate Smith
16/11/26 19:56
수정 아이콘
참 나쁜 국민들... (부르르)
ComeAgain
16/11/26 20:22
수정 아이콘
예의주시인지 예의주사인지...
아유아유
16/11/26 20:40
수정 아이콘
3차담화문-시국이 어려운데 국민이 불순세력에 선동되어있으니 계엄령을 선포하고 긴급조치를 실시하여 국가의 안보를 바로잡겠습니다.
16/11/26 22:19
수정 아이콘
오늘 광화문 낮게 고래가 날아다녔는데, 봤나 몰라요.
박근혜에 대한 더 궁금한 것도 없고 살다살다 약 사치하는 대통령 구경을 다 합니다.
즙을 짜든말든 맘대로 하고 청와대에서 나오세요.
16/11/27 01:25
수정 아이콘
확인하셨으면 방 빼시길 바랄 뿐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071 [일반] 라스베이거스 총격범, 수십억 자산 보유한 은퇴자.news [80] tjsrnjsdlf15937 17/10/03 15937 1
73895 [일반] 로봇청소기, 에어프라이어를 3~6개월간 사용한 후기. [80] tjsrnjsdlf19539 17/09/22 19539 14
72661 [일반] 호식이 배상법이 발의됬다고 합니다. [34] tjsrnjsdlf11140 17/07/03 11140 24
72421 [일반] 야당의 청문회 전략은 최악이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76] tjsrnjsdlf13288 17/06/16 13288 2
72089 [일반] 박 전 대통령도, 총리실도 안 썼다는 '35억 특수활동비'.news [129] tjsrnjsdlf15996 17/05/27 15996 6
70296 [일반] 연휴기간동안 뒤늦게 곡성을 봤습니다.(스포 있음) [13] tjsrnjsdlf4785 17/01/31 4785 1
70134 [일반] [정치] 답답할때 한번씩 돌이켜보는 글들. [10] tjsrnjsdlf4910 17/01/22 4910 2
69985 [일반] 다이어트 약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한 후기입니다. [33] tjsrnjsdlf27250 17/01/13 27250 3
69887 [일반] 박원순 "문재인 전 대표는 청산돼야할 기득권 세력" [324] tjsrnjsdlf21152 17/01/08 21152 3
69814 [일반] 소개팅 어플학 개론 2 [8] tjsrnjsdlf7470 17/01/04 7470 2
69810 [일반] (수정) 軍 "北김정은 제거 특수임무여단 올해 창설"…2년 앞당겨 [210] tjsrnjsdlf10323 17/01/04 10323 3
69704 [일반] 안철수의 두번째 탈당이 언급되기 시작했습니다. [126] tjsrnjsdlf13863 16/12/30 13863 4
69699 [일반] 소개팅 어플학 개론(...) [20] tjsrnjsdlf13863 16/12/30 13863 4
69185 [일반] 정말이지 파도파도 괴담만 나오는 정권입니다. [26] tjsrnjsdlf9168 16/12/04 9168 5
69122 [일반] 4월말 퇴진이 확정되면 손쓰기가 어렵겠네요. [40] tjsrnjsdlf6505 16/12/02 6505 1
69069 [일반] 박지원은 의외로 일관성이 있었네요. [43] tjsrnjsdlf10712 16/11/30 10712 0
69005 [일반] 언론은 안철수를 호헌파로 분류하네요. [13] tjsrnjsdlf4612 16/11/29 4612 1
68981 [일반] 이분들은 추악함을 숨길 생각조차 없습니다. [47] tjsrnjsdlf9618 16/11/28 9618 15
68914 [일반] 우리 대통령께서 집회상황 직접 확인하신답니다. [59] tjsrnjsdlf12073 16/11/26 12073 4
68890 [일반] 탄핵 과정에서 슬슬 파열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182] tjsrnjsdlf16717 16/11/24 16717 4
68880 [일반] 이재명 "김무성 뻔히 보인다...국민을 바보로 보고 있어" [77] tjsrnjsdlf13245 16/11/24 1324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