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DCinside.com
(1차 출처는 나경보 선수 팬 까페일거라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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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요일날 소울팀을 나오게됬습니다..

사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일이였고.. 5년동안 몸담앗던 팀인데 아쉽네요

아직까지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저같은 초보를 받아줄팀이 있을지..ㅡㅡ;;

길게 안쓰고 여기까지 쓸게요.. 감기가 유행이라던데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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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아래 글도, 제가 퍼 온 곳은 DCinside.com이고, 1차 출처는 진남동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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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글남기죠? 헤헤;;

지금까지 게이머 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네여..

첫방송대회를 결승전에 오르기도 하고 @ㅡㅡ@

팀플리그도 우승해보공.. 좋았던 시절들 키윽키윽(수정);;

하지만 지금은 자신감도 없어지고.. 안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네요ㅠㅠ

시간상 오늘 MSL 예선을 하네여..

저에겐 MSL 이 마지막 리그로 남을것같습니다..

MSL 을 마지막으로 잠쉬 쉬어가려 합니당..

팀리그도 출전안하구요.. 방송활동을 뺀 나머지를 잠시 멈추어둘까 합니다

갠적인 일들중에 않좋은 일이 너무 많아서 해결하고 해야.. 게임에

집중도되고 잘풀릴꺼 같네여..

가장 큰이유는 여러분 모두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히읗히읗(수정);;(제나이를 생각하셈)

빠른 시일내로 다시 복귀할수있었으면 좋겠구요..

잠쉬 쉬어가는 만큼 돌아올때는 더욱더 멋진모습 그리고 활기찬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해요;;

글고 정말 이글을 몇번쓰고 지우고 올리고 지우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올립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그동안 아낌없이 사랑해주시고 힘써주신 진남동여러분들과

함께 결승전을 못가본게 정말 아쉽네여.. 다음에 돌아올때는

꼭 함께 갈수 있을거에여 ^0^

그럼 모두 즐거운밤 되시거 낼 응원 부탁해영~

마지막리그인만큼 좋은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여 흐흐

p.s MSL 은 핵사트론 드림팀이 아닌 무소속 출전 입니다!!!

그동안 저를 뒤에서 힘껏 도와주신 대니어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핵사트론의 영원한 발전을 위하여!!

진남동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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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남 선수 건은 조금 다른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나경보 선수의 팀 탈퇴는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최근 이어지는 거대 스폰서의 움직임에, 기욤 선수도 그렇고, 선수들이
서서히 움직이는 것 같네요.

사실 지금 11개팀이 있지만, 실제로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너무 강하죠.
그것도 다른 스포츠처럼, 스폰서의 자세가 '적극적 투자'와 '소극적 투자'로
나눠지는 게 아니라 아예 스폰서 자체가 없는 팀이 많죠.

하지만 아직 이윤열/홍진호/이병민 선수가 있는 투나SG도 중소기업의 스폰을
받고 있는 마당에, 아직 그에 준하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다른 팀에게 거대
스폰이 들어오길 바라는 것도 무리라고 생각이 되구요. 아마 슈마 G.O가 스폰을
잡을 때도, 한참 서지훈 선수 우승하고 강민 선수 우승하고 팀리그 우승하고
4U와 더불어 우승 독식할 때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막말로 '이 정도 해야
중규모 스폰이라도' 받는 거죠.

우선 11개팀을 나열하면, SK4U, Suma G.O. KTF, Toona SG, 삼성Khan,
헥사트론 드림팀, POS, SouL, 한빛, KOR, 플러스 팀 정도가 있습니다.
이 중 거대 스폰으로 SK4U, KTF를 들수 있고,
중규모 스폰으로 Suma G.O.와 Toona SG, 헥사트론 드림팀을 들 수 있고,
소규모 스폰으로 POS, 한빛, 플러스, 삼성Khan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인 SouL과 KOR은 스폰 자체가 전무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POS를 소규모로 넣은 건 LG에서 옷만 협찬한다는 소릴 들어서...-_-
그리고 한빛을 소규모로 넣은 건 예전 선수 방출이 있었으므로..)

하지만 언뜻 바라듯이 합병이나 흡수가 되기도 어렵겠네요,
SouL은 그나마 선수가 좀 적지만, 나머지 팀은 어딘가로 합병시키기엔
또 선수도 좀 많은 것 같구요.. 결국 스폰 없는 생활을 견디다 한 명씩
물 새듯 빠져나가거나 팀이 해체되는 형국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저야 뭐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네임 밸류 높고 게임 재밌게 하는 선수들만
봐도 좋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 측은한 맘이 드네요. 부디 잘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