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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5 07:57
제가 알고 있기로도 일단 포스코, 담배인삼공사와 함께 인천공항은 출범 당시부터 민영화를 전제로 하고 만들어진 기업이라는 건 사실이고,
다만 그 당시는 적자였고 지금은 흑자이기 때문에 상황이 다르다.... 라는 반론이 있기는 한데 그렇게 얘기하기엔 참여정부 막바지였던 2007년에 왜 직상장을 검토했는지를 알 수가 없더군요. 그 당시에도 서비스 지수 1위에 한창 흑자경영을 하고 있었던 중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도 좀 확실히 알고 싶더군요. 잘 아시는 분들은 설명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12/01/05 12:31
DJ정부 출범시절 인천공항은 2단계 공사를 앞두고 약 4조가량의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는 부채가 자본보다 많은 상황이었고 인천공항뿐 아니라 많은 민영화대상 공기업이 있었습니다. 2002년 정부출자 100%로 2단계공사를 시작하였고 참여정부 2년차의 흑자전환으로 2005년 1000억이 넘는 당기순이익과 60억의 법인세납부실적을 시작으로 2010년엔 3000억이 넘는 당기순이익과 600억이 넘는 법인세를 납부했습니다. 49%의 매각방식도 문제입니다. 19%씩 3가지로 매각한다는데 IPO를 통한 국민주, 자사주, 그리고 선진경영기법도입(?)을 통한 외국공항으로의 매각 (여기서 경영권문제가 나오지요.) 과연 10여년전 매각계획이나 환경이 지금이 같나요? 2007년도에 매각계획은 3단계공사를 위한 7년동안 4조의 재원마련이었지만, 내부유보금으로만 충당가능하다는 판단으로 철회되었지요. MB정부에선 49%를 2조9천억에 판매해 재원마련한다는 것인데... 자본금 8조짜리 기업의 49%가 2조9천억이란데서 놀랐습니다. 인천공항뿐 아니죠.. 산업은행, 기업은행, 지역난방공사등 모두 매각이 예정되어 있는데... 매각산정가격은 모두 헐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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