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2/01/09 19:59:36
Name elixer
Subject 이별했어요
얼마전에 글을 올렸다가 그냥 지웠는데..
도저히 혼자서는 감당이 안되네요..
제 여자친구...는 뭔가 쿨하고 그런 성격인 반해 저는 보수적인 성격이라..이런거로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다툼이 생긴거같아요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지쳤는지..절 귀찮다고 하더군요.권태기라고 하던가요.권태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저는 아무것도 모른 체,그게 단지
제가 싫어진건줄로 착각하고,더이상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근데 헤어지자고 한 직후에 여자친구가
기다려주는게 아니라 헤어지자고?.후회하지마.하고 연락..을..저번주 금요일에..정확히..끝났네요..
그뒤에 제가 다시 하긴했는데 여자친구는 하다가 금방 끊고 싶어하는 그런쪽이더군요.제가 계속 카톡을 넣다가 끝아니라고 내가 기다린다고
했더니 너가 한말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뉘우치고 반성해보라고 하더군요..근데 오늘 미니홈피 BGM이 45rpm - Past luv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전까진 떠난 애인 잡는내용의 BGM이었는데..아 ..너무 힘듭니다..알바하다가,너무나 머릿속에 멤돌아서 ..계속 멤도네요 진짜 하루종일..
방금 꿈까지 꾸고왔습니다.여자친구가 날 믿는다며 문자해준거였는데,전 진짜인줄 알고 문자함을 들여다봐도 아무것도 없네요
정말...정말 정말 너무나 좋은 여자같은데..제가 한순간의 실수로 차버렸어요..아..
제 여자친구가 정확히 뭘 바라는지 파악을 못하고..후

이제 20살 되는데..새내기 시작이라고 했는데..너무 맘이 아프네요 헤어진 그 당시 충격은 별로없었으나,갈수록 더해지고 지금은 ..
그냥 앉아서 그 애 생각만 내내 하고 있고,핸드폰 들여보고..아휴

다시 잡고 싶은데..어떻게 ..해야..하죠 너무 힘들어요..
여자친구한테 오늘 직접 얼굴보고 얘기하자했는데 끝끝내 안만나주네요..

제인생의 첫사랑이고 첫여자였는데..꼭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09 20:12
수정 아이콘
자세한 내막이나 사정같은건 본인만 아실텐데... 누가봐도 여자가 잘못했고 난 잘못이 전혀없다라고 말할수있는 상황이 아니고

첫사랑이고 첫여자이고 꼭 잡고싶으면. 마음을 진심으로 정하세요.

본인의 알량한 자존심으로 끝난다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되겠죠.
12/01/09 20:18
수정 아이콘
자존심 조금도 없고.....뭐든지 하라면 할 수 있을거같은데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12/01/09 20:30
수정 아이콘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은 여유를 가지시고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할 일에 매진해보심이 어떨런지요.

만약 연락이 오면 담담하게 대하시고

아니라면 다른 좋은 인연을 만나기위해서

탈피하는 과정이라고 여기신다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탎피
벌렸죠스플리터
12/01/09 20:33
수정 아이콘
제가 20살때 헤어진거 생각나네요
거의 반년간 패닉이였는데, 결국 21살때 더 좋은사랑을 했고
..결론적으로 지금은 솔로입니다만!

저도 그때 울고불고 매달리고했는데 지금은 그 친구랑 친구로 잘 지내요.
그때 우리 왜 헤어졌지? 하면 둘다 절레절레, 그냥 20대니까 사랑도 할수있고 이별도 할수있는거에요

혹시 첫사랑이세요?라고 물어볼려고했는데 밑에 있네요.
그럼 아마 못잊으실겁니다.

사실 남자는 첫사랑뿐만아니라 사랑한여자는 다 마음에 보관해둬요.
사실 마음에 보관되지않는 사랑은 사귀면서도 행복감보단 쾌락감이 더 많겠죠.


딱히 풀게 없다고 보네요.
아마 첫사랑이라고 하시니 후회되는것도 많으시겠어요. 잘해주지못한거, 좀더 신경써주거나
최소한 말한마디, 연락한번이라도 자주안한거 같은거요.. (아니면 죄송..;;;)

사랑도 공부랑 비슷한거같아요.
인연이 닿는다면 다시 닿겠죠. 말한다고 들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자기자신을 버리거나 낮추진 마세요
아마 내년에 더 많은 여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다보면 , 지금 헤어진 여자친구분을 더 이해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12/01/09 20:39
수정 아이콘
제일 골치인게..서로 아직 둘다 좋아하거든요..근데..사소한 다툼이 계속 반복될까봐..여자친구가 많이 고민하고 있는 듯 해요.. 저는 제가 고치기 위해서 노력 많이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사소한 다툼이 계속 발생해요..이 사소한 다툼이 아마 성격차이에서 비롯되는 것 같은데..이 성격차이 어떻게든 극복하고 싶은데,
제가 너무 모자라서 그런지 너무 고지식해서 그런지 극복이 힘들어요..개방적인 사고를 해야하는 여친에 비해 저는 너무나도 틀에 박힌 생각을 해서..아 ..성격을..
12/01/09 21:04
수정 아이콘
근데 더이상 힘들어지게 하는게 싫어져서 헤어졌다 말하는 것부터 정말... 아.....
할말이 없네요. 힘들어지게 하는게 싫으면 잘해주면 되지 왜 헤어집니까.
애인을 향한 님의 마음이 확실하다면 이거야말로 기싸움이며, 아주 이기적인 태도입니다. 난 변하지 않겠다. 아무것도 안하겠다. 니가 힘들면 난 그냥 너 안만나주마.... 내가 좋으면 그냥 참어라죠.
확실히 애인에 대한 사랑을 애인에게 재 확인시켜주어야 할 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24163 쾌변을 하고 싶습니다. [23] 언데드네버다��2306 12/01/10 2306
124162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질문이요 [7] 문어발2236 12/01/10 2236
124161 lol 가렌 팁좀 주세요 [13] 캐리건을사랑2359 12/01/10 2359
124160 스타크래프트1 히든 미션 질문입니다. [5] 계란말이6560 12/01/10 6560
124159 설문조사좀 도와주세요! wind031613 12/01/10 1613
124158 강원도 맛집 질문입니다! 껀후이1583 12/01/09 1583
124157 홋가이도 vs 후쿠오카중 어디를 갈까요? [7] Eva0103330 12/01/09 3330
124156 일본 애니 제목 질문~ [12] BK_Zju1838 12/01/09 1838
124154 워드/컴활 필기 1급질문입니다. [16] 효주찡2135 12/01/09 2135
124153 운전면허 취득 & 학원 질문입니다! [2] 프리템포1674 12/01/09 1674
124152 낮에 만화책 순위 각자 1,2,3위 매긴거 통계 궁금하신분 있으실까봐 올려드립니다. [7] 구라타2334 12/01/09 2334
124151 WD 하드디스크 문제 관련 질문입니다. Prelude1868 12/01/09 1868
124149 토익 문제 질문입니다. [9] 싸구려신사1703 12/01/09 1703
124148 아베크롬비 후드나 남방 입으시는 분들 계신가요 ? [6] 문앞의늑대2243 12/01/09 2243
124147 피부과에서 점 없애신분 질문 드려요 [7] 우리고장해남1745 12/01/09 1745
124146 가수 싸이씨 질문입니다 [17] 대한민국질럿2361 12/01/09 2361
124145 외국 항공사 질문입니다. [4] 아아아아1660 12/01/09 1660
124144 lol 질문입니다(우디르) [6] 야누스1648 12/01/09 1648
124143 제 2외국어로 스페인어와 중국어...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선택하실건가요? [25] PatternBlack2954 12/01/09 2954
124141 맞번호 변경 관련 질문 [1] 가을의전설1611 12/01/09 1611
124140 이별했어요 [12] elixer2445 12/01/09 2445
124139 lol) 이번주 로테만 해본 초보인데 pc방 가서 해 볼 챔피언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7] 국산꿀1903 12/01/09 1903
124138 영어문법 관련 질문입니다. [21] 알팅이1334 12/01/09 13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