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구정때 일본을 가려고 합니다.

저는 일본에서도 유학을 했었고 방사능 위험지역에는 안 가고 싶은 마음에 여러가지 장소를 고르다가 두군데로 좁혀졌습니다.

홋가이도와 후쿠오카인데 경비차이도 많이 나고 해서 망설여 집니다.


1. 후쿠오카

지금 부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코비로 가면 20만원대에 차비를 들여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후쿠오카는 자전거로 한달 넘게 있었기 때문에 더 이상 구경 할 곳도 별로 없습니다.
후쿠오카를 간다고해도 가서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비와 호텔 값을 예상하면 50만원정도 밥값과 교통비를 다하면 약 80만원대 예산이 나옵니다


2. 홋가이도

제가 일본 여행중 가장 많이 안 가본 곳이 홋가이도 입니다.
홋가이도까지는 비행기와 호텔 합쳐서 109만원이 듭니다. 거기에 교통비와 식비를 더하면 약 150만원정도가 소모가 될 것 같습니다.
엔화도 비싸고 과연 150만원을 들여서 3박4일동안 홋가이도를 다녀오는 것이 과연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3박4일의 짧은 일정동안 구경을 한다고 해도 하코다테나 다른 곳은 못 보고 오직 삿뽀로 여행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150만원이면 동남아 여행 2번은 하고 올 정도 인데 3박4일 밖에 안되서 동남아는 못 다녀오겠고 그나마 가까운 일본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어디를 가야될지 몰라서 망설여지네요



차라리 중국이나 다른 나라를 가고 싶지만 지금은 비행기표도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기 때문에 언어가 통하는 일본으로 가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디를 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