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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2/01/12 20:35:01 |
Name |
그랜드 |
Subject |
5.18 광주 민주화운동 그 이후가 궁금합니다. |
최근에 드라마 '제 5공화국'(MBC에서 방영된)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 편을 보고 문득 들게 된 궁금증인데,
1980년 5월 27일에 계엄군이 전남도청을 지키던 시민군을 무자비하게 진압함으로써 5.18 민주화운동이 실패로 끝나게 됐는데
실패 그 이후에 현지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곳이 잘 없는 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위키피디아나 인터넷 블로그를 찾아봐도 날짜별 사건 상세일지 이외 사건 이후에 관해서 다루는 곳은 거의 전무한 것 같아서요.
예를 들면, 5.18 민주화운동 이후 시가지의 재정비는 어떤 과정을 거쳐 재정비 되었는지,
전두환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이 제 5공화국을 수립한 이후, 전라도 지역(특히 광주)을 겨냥하여 핍박, 배척, 기타 불이익을 가하지는 않았는지,
(이후에 프로야구 창단 때 광주를 연고로 하는 해태 타이거즈를 창단한 것으로 봤을때는 표면상의 지역적 불이익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일부 세력들이 주장하기로는)반란 주동자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 이외에 일반 광주 시민들에 대한 무고한 피해 사례는 없었는지,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실패로 끝난 이후 광주 시민들의 전두환에 대한 감정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전두환 집권 7년 동안 광주 시민들이 느꼈을 감정 등등이 궁금합니다.
TV 뉴스를 봐도 온통 전두환 관련 소식들 뿐이고, 신문도 제 기능을 올바로 수행하지 못하고 진실을 올바로 전달하지 못하던 시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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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참고로 저는 부산에 사는 24살 공대생입니다.
혹시나, 만에 하나 파이어 될 것 같아서 덧붙이자면 이 질문글을 올리는 이유는 제가 전라도나 광주 지역에 살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 거주하는 분들의 증언을 통하여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그 무언가의 감정들을 넷상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들어보고 싶음 때문입니다.
단순히 현대사의 어두운 단면을 바라보는 관점에서의 궁금증을 올린 것이며, 최근 인터넷에 독버섯처럼 번지는 '지역 감정 조장'으로 피쟐러 분들을 분란시키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저는 넷상에서 쓰이는 이른바 '지역 드립'을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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