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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9 16:25:15
Name nickyo
Subject 요리해주는 남자 어떠세요? 여초 사이트 피지알에 묻습니다.
아는 누나네 집에 가서 파스타를 만들어주기로 했는데요.
워낙 바빠서 밥을 잘 못챙겨먹는다길래..

나름 기성품 토마토소스+저만의 고추장 케찹 등이 들어간 보조소스+각종재료+ 모짜렐라 치즈의 자신작 파스타가 있거든요.
아직까지 먹인사람들에게 실패율0%!

근데 그 누나가 혼자 산 날이 길기도 하고 워낙 조미료없이 정성들여 요리하는 집에서 나신분인데다가 요리도 잘해서(...)
자취할때 룸메이트들 아침에 찌개끓여서 한상차려 밥주는게 보람이었다는데(...)

그래서 파스타만으로는 승부가 안날거 같거든요!

피자알볼로의 수제피클수준의 피클과, 사이드 메뉴를 준비하려고하는데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중 만들어서 이쁨받을만한게 뭐가있을까요?

딱히 여자네 집에 가서 뭐 점수좀 따보려고 하는건 맞고요

입에서 와 맛있다 소리 나오면서 오~하면서 뭐 이런거.

조리기구는 오븐은 없고 버너랑 전자렌지 정도..

사실 여자가 사는 집에는 처음가보는거라 좀 긴장이...........
가서 요리하고 설겆이하는게 좀 어색어색할거같긴 하지만
감점은 안당하겠죠?


질문의 요점은

1. 맛있는거 요리해주는 남자 어떤가요 ->는 잘생겨야..OTL 답나왔네요

2. 파스타랑 먹을 사이드메뉴 2개정도 추천해주세요.
3. 도시락처럼 싸가는것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거 어느게 좋을까요
4. 집에서 놀때 보드게임같은거하면 분위기 좋나요? 젠가나 뭐 부루마불 같은거
5. 지갑에 챙겨.......아닙니다 5번취소
6. 발이랑 양말을 아주 페브리즈에 절여가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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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k WyldE
12/01/19 16:34
수정 아이콘
3. 도시락 보다 직접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예전에 아는 누나가 초대를 해줘서 직접 차려준 밥을 먹은 적이 있는데, 진짜 그 누나가 달라 보였습니다. 추억이 미화되서 그런지는 몰라도..

4. 밥 다 먹고 불꺼 놓고 같이 공포 영화를 봤네요.

6. 변형된 냄새는 더 안 좋습니다. 새신발이나 빨래를 하시는 것이!!
Absinthe
12/01/19 16:36
수정 아이콘
1. 맛있는거 요리해주는 남자 어떤가요 = 여자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매우 굿입니다 :D
케바케일수도 있지만 요리 잘하는 남자는 정말 매력있어요.

2. 파스타랑 먹을 사이드메뉴 2개정도 추천해주세요.
사이드메뉴는 간단하게 마늘빵이 어떨까요?

3. 도시락처럼 싸가는것과 즉석에서 만들어주는거 어느게 좋을까요
즉석에서 만드는것에 한표 던집니다.

4. 집에서 놀때 보드게임같은거하면 분위기 좋나요? 젠가나 뭐 부루마불 같은거
부루마블이나 좀 길게 가는것은 어색할수도 있으니 젠가 추천드립니다.

6. 은은한 향수가 더 좋을수도 있지만 케바케라서 ^^;;;
너무 진한 향수는 절대 비추~
화이트데이
12/01/19 16:40
수정 아이콘
1. 좋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과정이 중요한 부분이죠. 육하원칙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훈남이 되기도하고.. (이하생략)
2. 감자튀김이 먹고 싶어요. 헠헠.
3. 직접 만드는게 실력만 좋다면 더 좋겠네요. 실수 한번 하면 마이너스 효과가 팍!
4.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항상 어른의 게임을..
6. 발을 깨끗이 씻고 양말은 새 걸로 구비하시고 전 날에 신발에 10원짜리 대량폭격해서 냄새를 빼시는걸 권장합니다.
페브리즈에 절이면은 발냄새와 섞여서 시체썩는 냄새가 납니다.
12/01/19 16:44
수정 아이콘
으억 크크크 6번은 농담인데 의외로 노하우가 빵빵 나오네요 씐난다
감자튀김은 기름을 감당할수가 없어서.......

마늘빵보다 뭔가 더 그럴싸한걸 내놓고싶어요 조리할 수 있는!
12/01/19 16:4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디저트로 직접 내린 커피랑 조각케익을 준비하는건 적절하겠죠? 커피랑 무지 잘어울리는 케익을알아서..
12/01/19 16:46
수정 아이콘
전채샐러드-마늘빵, 생햄 꼬치말이 &스파클링와인 , 파스타, 드립커피&조각케익

이정도면 감탄을 자아낼 수 있겠죠?
켈로그김
12/01/19 16:49
수정 아이콘
요리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이...;;
건승하세요..;;;

저도 마누라 먹을걸로 꼬셔서 잘 살고 있습니다.
연애하기 전에는 "아는 누나" 였고요.

으허허;;
예바우드
12/01/19 16:49
수정 아이콘
nickyo 님// 좋네요. 샐러드는 재료가 남을 수도 있으니까 집에서 적당히 먹을 양만큼만 챙겨가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양상치 + 치커리 + 붉은 양파 + 닭가슴살 + 허니 머스타드 콤보면 사랑받는 레시피!
12/01/19 17:00
수정 아이콘
우선 샐러드로 요즘 연어가 싸던데, 만들기 쉬운 연어샐러드
멋이 나개 할려면 양상치 썰고~ 양파썰고~ 하면 되겠지만 손이 많이 가므로,, 몰래, 샐러드1~2인분씩 덜어서 파는 샐러드에
연어를 투입하여, 오리엔탈소스(시중에 파는) 를 투입해서 만들어 줘서 파스타전에 입가심을 하구요.
그사이에 파스타를 후닥 만들고, 스파클링 와인한잔이면 천국이 아닐까요?
12/01/19 17:03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요리 스킬은 사귈 or 작업들어갈 여자분에게만 시전하시길 추천합니다...
화무십일홍
12/01/19 17:06
수정 아이콘
5. 그래도 챙겨가세요.
맥주귀신
12/01/19 17:08
수정 아이콘
5. 챙기지 않는게 나을듯요 [m]
라리사리켈메v
12/01/19 17:22
수정 아이콘
가벼운 만남이라면 챙기시고,
아니라면 챙기지마셔요,
분위기달았을 때 없어서 못할지경에 이르럿을때 그 이유로 참는게 진짜 매력어필 됩니다,
12/01/19 17:48
수정 아이콘
전에 님 글쓰신게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거같은데... 꿈이었다는 결말이..
JavaBean
12/01/19 18:22
수정 아이콘
저도 요리 해주면 여친님이 좋아합니다 ^^
진짜 맛있어서 좋아하는지, 성의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제 요리 먹었을땐 맛있더라구요 크크...;;;
요리를 다 하고 상대방이 먹을때 뻔뻔하게 물어보세요 '맛있지???????'
그러면 상대방은 거기다가 대고 아니라고 할 수 없을테고 '응 맛있어' 하고 먹을테죠
그러면서 최면효과가....
산들바람
12/01/19 18:31
수정 아이콘
흐음.. 딴소리지만, 나름 nickyo매니아인 저인데 뭣 좀 물어봐도 될까요. 아마 저를 기억못하실테지만. 크크
제가 엄청 집중하면서 읽은 건 아니라 자세히는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저 아는 누나.
혹시 과거에 썸씽있었던 사람이지 않나요? 없었더라도 nickyo님이 마음이 있으셨던, 글에 한번이라도 언급됐던.
..아닌가요? 아무 생각없이 질문글봤다가 글쓴이 보고 급 떠오른 질문이에요.
실례되는 질문이라, 거부하셔도 괜찮습니다. 불편하시면 쪽지 주셔도 되고요.
어딘가의 글에서도 밝혔듯이, 제 생각이랑 비슷한 점이 정말 많으셔서, 감정이입이 잘 되고 글은 다 잘 읽고 있어요.
요리 잘하는 남자가 아니라서 이 글에선 별 도움은 주지 못하지만, 진심으로 좋게 풀리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도 5번은, 아마 저랑 성향이 비슷하시다면, 5번은 라리사리켈메v님 말대로 하시는게 좋으실 꺼 같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캐릭터 성향이 그렇거든요. 마초보단 순수(후회할때 분명 있지만). nickyo님도 그러실꺼라 생각하는 건 저의 착각이 아니길 빕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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