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머니 인생에 대해 제가 깊게 관여하지 않는것이 맞겠지만
이번에는 좀 심한것 같습니다.

어머니 성격이 거절을 잘 못합니다.
잘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피해를 보면서까지 수락하려고 합니다.

일전에 돈 빌려줬다가 데인적이 몇번 있고 '계' 하다가 데인적이 몇번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또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거기에 핸드폰, 주민등록번호도 빌려주고 공인 인증서까지 만들어다 줬습니다.
가족?, 친척? 아닙니다. 그냥 같이 일한적 있는 동료랍니다.

심지어 빌려준돈은 대출 받아서 빌려준거랍니다. 역시 차용증 같은건 쓰지 않았습니다.
받는다 쳐도 무이자로 빌려준거라서 이자는 어머니 몫입니다.

제가 제발 남한테 싶게 싶게 돈 좀 빌려주지 말라고 애기해도 데이는 순간만 다시는 안빌려준다 말할뿐,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반복합니다.

어머니가 그런쪽으로 잘 몰라서 제가 위임장 받아서 경찰서 들락거리는중인데, 핸드폰 소액 결제 금액 이외에는
고스란히 어머니가 피해 입을것 같네요.

이번일은 어쩔수 없지만 앞으로 정말 무엇이던지 함부러 빌려주지 않게 할수 있는 방법 혹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