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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9 19:41
솔직히 효과는 있습니다.
그런데 영어 선생님들은 그 책을 그다지 추천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외우는 건 빨리 잊어버리게 되고 그리고 그 단어만 알게 된다는겁니다. 능률VOCA[어원편]같은 책들을 많이 추천해주시죠... 그렇지만 효과가 있긴 있습니다......
06/03/09 20:49
저도 과외를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데 이런 방법은 영어실력 늘리는데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뭐 영어단어외우기 시험같은데서는 효과적이겠죠. 하지만 그렇게 외운 단어를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느냐에 대한 대답은 "노" 입니다.(갑자기 누구 말투가...-_-;;;) 영어도 결국 언어입니다. 아쉽지만 한국에서 소위 '뜨는' 영어학습법은 대부분 제대로 된 영어학습법이 아니라 편법을 가르치는 학습법이죠. 편법으로 배운 영어는 결국 한계가 있습니다. (스타로 예를 들자면 BBS백날 연습해서 세계최고의 BBS 구사실력을 갖춘다고 해서 스타고수가 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외에 전략들을 배우는데 방해만되지요.)
저는 학생들 가르칠 때 몇가지 지침이 있습니다. 1. Mcdonald is not 맥도날드 (영어를 읽을 때 한글을 쓰지 마십시오. Mcdonald 와 맥도날드는 엄연히 다른 발음입니다.) 2. 사전을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말라 (사전을 찾는 것은 수학해답을 미리보는 것과 같습니다. 최대한 추측을 해보고 최후의 수단으로 쓰는게 영한사전. 한영사전은 아예 보지를 마십시오.) 3. 영어단어를 외우려면 그 영어단어를 쓰는 방법을 외워라. (단어만 달랑 외운다고 그 단어가 자기단어가 되는게 아닙니다. 그 단어와 표현을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를 외워야지만 비로소 자기단어가 되죠.) 이정도 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06/03/10 00:24
영단어를 외우시면, 어쨌든 도움은 되실 겁니다. 그런데, 수능 영어의 특성 상 웬만한 단어는 문맥 상에서 유추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따로 외우지 않아도, 그냥 지문을 보면서 파악하고, 그 이후에 지문에 나온 단어를 외우시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단어장 단어는 일단 외우면, 나중에 그 단어를 만났을 때 좋기는 하지만, 사실 그렇게 100% 한글 의미와 맞아 떨어지는 단어가 그다지 많지 않을 뿐더러,(특히 형용사로 들어가버리면 골치 아픕니다-_-;;) 제 경우에는 단어장에 단어만 나열되어 있는 건 잘 외워지지도 않더군요..-_-;;
그래도 단어 외우는건, 어쨌든 손해는 아닙니다.
06/03/10 00:31
고3때 그 단어장으로 공부했던 사람입니다.
근본적인 영어 실력이 향상되진 않는다는데 동감합니다. 보지마세요. 그러나.. 일단 급하게 외워야 할때 잘 외워지는건 사실이며 제경우 수능전 2~3달정도부터 그 단어장으로 벼락치기 한 결과 수능점수도 30점가량 올렸습니다.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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