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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09 02:10
일단 한민족이라는 것이 과거에 있었으며 그것이 이어져 현재의 한민족으로 계속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한민족은 오랜시간을 걸쳐서 형성되어 왔으며 현재 지금은 대한민국을 구성하고 있으며 유사한 문화를 공유하는 민족입니다. 즉 과거에는 현재의 한민족이 없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민족의 형성에 관여한 사람들의 역사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러한 면으로 볼때 고구려는 (그당시에는 고려라고 칭했습니다만, 왕건의 고려와 구별하기 위해 고구려라 후대에 칭했습니다.) 후기에 평양성으로 수도를 옮기고 많은 지도층이 평양성 근처에 살았기에 그 문화가 아직도 이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발해는 발해가 멸망할때 발해의 지배층 수만여명을 이끌고 고려로 남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고려 인구의 약 5~10%에 이르는 숫자라고 합니다. 발해의 문화가 우리 문화에 많이 남아있는 셈이지요. 즉 한민족의 역사를 과거에 형성되어 지금까지 유지된 것이 아닌, 과거부터 지금까지 형성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과정에서 영향을 미친 것들이 어떠한 것들인가를 생각하시면 될듯 합니다.
07/01/09 02:33
고구려 역사는 고구려'인'의 역사고 발해 역사는 발해'인'의 역사입니다. 넓은 의미에서 고구려인과 발해인은 우리의 조상이므로 고구려사와 발해사는 우리 조상들의 역사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많은 요동국가(북방민족의 국가들)들 역시 자신들은 고구려와 발해의 후예라고 생각 했으므로 고구려/발해사는 요동국가들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다만 현재 요동국가는 존재하지 않고, 많은 유민들은 중국과 동화되었죠. 그러므로 고구려사/발해사는 요동사로 볼 수 도 있고 중국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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