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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4 17:22:31
Name 손상모
Subject [고민]...제가지금까지살아온것이후회가됩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너무 공부를 안해온, 그렇지만,

항상 의식은 공부를 해야해 해야해 해야해..

그것도 항상 작심삼일,

마음 먹은것이 일주일도 돼지 않아,

깨져버린,.

지금은 예비 대학생,,입니다.

항상 중학생때나 고등학생때를 생각하면,

공부에 관심은 많았던것 같네요..

하지만 거기서 끝이었네요,, 오로지 관심만 있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의지는 하루나 이틀이 가면,

하루하루 밀리기 시작하고..

후회가 되네요,

물론 공부 안한만큼,, 대학도 좋은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이렇게 저렇게 매일매일 후회를 하면서 살고 있네요,

다시 인생을 살라면 다시 살고 싶을 만큼,

상위권 아이들은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할까.. 왜 할까..

나는 왜 그러지 못했을까.. 어딜 가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애들은 있을까..

.. 등등 이런 쓸때 없는 질문만 자기 자신에게 던지면서,

생각만 멍하게 하고 있네요,  더불어 후회와 같이..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공부 하려고는 했었던것 같으나..

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네요, 후회가 너무 많이 되구요,

제 꿈은 검사 입니다, 사건이나 그런 수사 쪽을 너무 좋아해서..

근데 대학진학이나 그런것 등등이

너무 제 발목은 잡네요..

그 꿈을 놓치기는 정말로 싫은데,

그 꿈을 실현할 수도 없을것 같고,

막상 후회만 드네요..

후아.

어디에 털어 놓지 않으면, 계속 바보 처럼 후회만 할것 같아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pgr사이트에 자그마히 올려봅니다,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어떻게 해야 옳은 방법일지..

정리가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월 14일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anista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02-14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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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비
07/02/14 17:26
수정 아이콘
지금부터 사시 준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전과하시던지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법학을 하실수도 있는 것이고 또한 비전공자라 하더라도 사시 공부해서 사법고시 합격하시면 되는겁니다.
후회보다는 반성하시고 반성하셨으면 개선하시면 되는겁니다. 기운내세요
07/02/14 17:27
수정 아이콘
굳이 말씀드리자면, 저기 아래 있는 399번 글이 있지만..
너무 어조가 강해서 거슬리실 수도..^^;;

목표가 있으시다면, 전과나 편입을 하셔도 되고,
그냥 사시를 준비하셔도 될텐데요.
고3이 일생을 결정짓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서울대 학생들도 놀다가 인생 조지는 사람 많이 있습니다.
목표를 가지셨다면, 자신의 인생을 그 곳에 올인해보시고 나서 좌절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전 자체를 두려워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KuTaR조군
07/02/14 17:30
수정 아이콘
같은 예비 대학생으로써, 이 글을 보니 조금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던 여자던 이제 평균 연령은 80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20년을 살아왔습니다. 겨우 인생의 1/4를 살아 온 것입니다.

농구에서도 1Q, 2Q, 3Q, 4Q가 있잖습니까? 그런데, 1Q에서 뒤지고 있다고 해서 뒤지는 팀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아직, 우리의 인생은 3/4나 남은 것입니다. 물론 이 나라가 그리 좋은 나라가 되지를 못해서 학벌이라는 것을 많이 따지기는 하겠지만...
제가 아는 것이 맞다면 검사는 사법고시로 뽑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대학은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태까지 1/4를 잘못 살아왔다고 해서, 3/4가 잘못되리라고는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앞으로 님이 학부에서 공부 열심히 하시고, 사법고시도 열심히 준비하신다면 검찰청에서 유명한 검사분이 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꿈을 실현 할 수 없다고 좌절할 시간에 그 꿈을 실현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방법은 역시 ↓분에게 넘길 수 밖에 없겠군요...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 입니다.

행복한 발렌타인데이 되세요^^;;(비록 솔로시라도..)
07/02/14 17:32
수정 아이콘
죄송 합니다 할말이 없어요 ;;;
세상속하나밖
07/02/14 17:37
수정 아이콘
저도 손상모님이랑 같은 생각을 하는중입니다..
이제 예비(.. 지방대 썻는데..5차쯤에 붙을듯..[그학교 게시판에 한명이[같은과] 포기한다고 글 올렸으니..)대학생이네요..
고3 처음엔 수능 100일전에 하겠지 라고 생각만했었고.. 어느새 수능만 끝나고.. 공부든 뭐든 한게 없는 고등학교생활을 후회 해서 그런지.. 오늘 졸업했는데 진짜 아무감정 없더군요. 감정이 있다면.. 후회 랄까..
기숙사도 못들어가는 대학을 갈지.. 아님 재수를 할지 심히 고민중입니다. 재수를 한다고 해도 고3때도 그다지 공부를 안했으니 걱정만 앞서고.. 뭐 어찌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윗분들 말대로.. 아직 제가 살 시간보다 지나간 시간이 적으니..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으니.. 고민 해서 최대한 좋은 선택을 해야겠지만요..
동그라미
07/02/14 19:04
수정 아이콘
검사가 꿈이라... 그렇다면 일단 재수를해서 최소 연고대 법대 정도는 갈 스텟을 만들어놓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가는 대학이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좋지는 않은가보군요. 그런대학을 진학해서 법학을 공부한던가해서 사시합격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보면 됩니다.
영혼을위한술
07/02/14 19:20
수정 아이콘
음..저는 어릴때부터 노는것 좋아해서 고등학교때까지 놀았습니다..
-_-;소위 말하는 꼴통이였는데..지금은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았기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검사가 꿈이시라니 머 대학이 안좋고 재수 삼수 한들 어떻습니까..
본인이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미친듯이 노력하세요 ..남들보다 못한 만큼 그 갑절로 노력하세요
목표가 있으니..이제 달리시기만 하면 됩니다..
07/02/14 19:31
수정 아이콘
후회가 된다면 이제라도 후회할 일을 안하면 되는겁니다,,,
어느정도 자신의 과거를 후회하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그것에 억매여서 앞으로 나갈 생각 조차하지 않는 것이 더 어리석은 일이지요,,,
개념less
07/02/14 21:36
수정 아이콘
자신의 한계라고 생각하고 자기자신을 자꾸 가두지 마세요. 저도 흔히 그랬는데, 얼마전부터 생각외로 그런 틀들을 깨기 쉽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정말 처음이 어려울 뿐입니다. 그 다음은 쉬워요. 딱 일주일만 후회 안할만큼 공부해 보세요.
호텔선인장
07/02/14 21:59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정말,, 어느 대학을 가든지 그곳에서 최고가 되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대에 진학한 학생과 이름없는 지방대에 진학한 학생이 지금으로선 많은 차이가 나겠지만, 지금부터라도 후회없는 삶을 원하신다면 죽을 각오로 열심히 하십시오.. 그러면 어느순간 서울대생도 따라잡을 실력을 얻으실수 있을거에요.. 제 주위에도 그냥 지방대 나왔지만 정말 열심히 하셔서 대기업 취직하신분들 많답니다~ 저희 사촌형도 2년제 전문대 나와서 얼마전에 삼성에 취직했답니다.. 힘내시길 바랄께요~
FtOSSlOVE
07/02/14 22:09
수정 아이콘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간절히 바라는 사람만이
꿈을 성취합니다.
님이 검사가 되고 싶은데 못된다면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님보다 훨씬 더 강하게 꿈을 꾸기 때문이죠.
강한 꿈은 행동으로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바라고 있기는 한데, 노력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면,
대수롭지 않은 꿈인 것이겠지요.
이직신
07/02/14 22:57
수정 아이콘
님과 저는 너무나 같은 입장에 서있군요.
저도 참 대학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패닉 모드로 한 일주일간 있었는데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지금 내가 선 이자리는 최악이 아니다. 나보다 훨씬 더 뒤에서 매일을 고통으로 보내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들을 생각하며 나는 얼마나 행복한 위치에 서있는것인지,
그리고 그걸 상기시키면서 즐거운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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