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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07 00:12
한국 교육환경이 미흡하긴 하지만 밑에 글을 보면 님에 마음가짐 자체가
참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유학가면 처음에야 새로운 환경이라서 재미있겠지만 공부해야 하는건 매 한가지입니다. 이 세계 어디에서도 하고싶은 일을 진심으로 할려면 공부해야됩니다. 무슨 한국은 행복을 찾을수 없다는 듯이 글을 쓰시는지...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참 한심하십니다... 그러고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유학 못가는 사람 우리나라에 깔렸습니다.
07/05/07 00:29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라.. 무슨 일을 하고 싶으신지요? 제 생각엔 지금 글쓴분께서 답해야 할 가장 큰 질문입니다. 그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은 과연 한국에서는 못하는 일인지.. 외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일인지.. 외국에서는 공부를 안해도 할 수 있는 일인지.. 외국에서 영어를 못해도 그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이 썩을놈의 교육환경을 벗어나고 싶으시면 자퇴를 하셔야죠. 유학을 가야 하는게 아니라.. 자퇴하면 뭐해먹고 사냐고요..? 그럼 유학가선 뭐해서 먹고 살겠습니까..? 친구분이 어떤 생활을 하시는진 모르지만.. 한국은 다 나쁘고 외국은 다 좋다는 막연한 상상에 빠지신건 아닌가 염려됩니다. 세상은, 아니 우리나라만 해도, 고등학생의 시각에서 모든걸 이해할 만큼 간단하지 않습니다. 유학이라기보단 맨손으로 이민에 가깝게 미국으로 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의 눈물겨운 스토리를 들려드리고 싶군요.. 쩝.. 리플로 하긴 좀 긴 내용이라..
07/05/07 00:30
저기...제가 호주유학을 해봐서 아는데요. 일단 하나 말씀드리면 혹여나 호주 유학이 쉽다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호주유학 어렵습니다. 한국 공부가 어렵다면 다른 곳을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호주는 공부를 창의적으로 하게끔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
참고로 호주 대학은 한국 대학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렵습니다. 졸업이 굉장히 힘들죠.
07/05/07 00:42
썩을놈의 교육환경이라....휴...답답하군요....
환경은 언제나 상대적인 겁니다.... 부잣집 아이들은 아무걱정없이 공부만 할거 같나요? 진짜 공부에 취미가 없는 이상 힘들긴 다 마찬가지고 공부에 진짜 흥미가 있으면 환경이 어쩌니 하는건 투정일뿐입니다... 전 100% 학교교육으로만 대학까지 갔습니다. 고등학교때까지 학원은 물론 학습지나 참고서도 한권 산적 없습니다.(왜냐구요? 돈이 없어서) 그래도 누구나 다 부러워하는(의치한애들 빼고...) 그런 대학 갔습니다... 한국의 교육환경이 어떻다는거죠? 외국은 쉬울거 같나요? 문화도 다르고 말한마디 안통하고 엄연한 인종차별이 있는 그곳이? 한국에서 적응못한 사람이 다른나라가면 적응잘할거란 건 넌센스입니다.. 세상은 원래 불공평합니다.(그것도 아주많이...) 그걸 먼저 인정해야 더 앞으로 나아갈수 있죠...
07/05/07 00:46
교육환경은 어디나 썩었어요. 아니, 사람이 만든 시스템이라는 건 어디나 견디기 힘들죠. 그러니까 그걸 계속 개선하는 거지만요. 하지만 '다른 시스템이 좋아서'가 아니라 '이 시스템이 싫어서' 떠나는 건 도피고 자살행위입니다.
07/05/07 00:51
유학하는 입장에서...
1.공부 못하시면 유학하지 마십시요 수업따라가기위해 언어를 배우는데 최소 1년.. 그동안 뒤쳐진 진도,다른 언어로 배우기 쉽지 않습니다. 2.그런 마음가짐으로 유학?택도 없습니다. 단순한 도피유학은 더 큰 후회를 불러옵니다. 자신이 하고싶은게 뭔지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공부할것과 장소를 정하세요. 3.부모님생각하십시요. 아무 생각없이 집안환경갖고 투덜댈때 못해주는 부모님 가슴은 찢어집니다. 정 가고싶다면 목표를 세우고 계획표를 보여주세요 무작정 남이 행복해보이니 나도 가서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줄 부모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덧붙이면 유학꿈꾸는 10대분들... 한번 더 생각하세요. 외국대학 나오면 잘 풀릴것 같습니까?? 영어하나 잘 할줄 알면..제2언어 잘 할줄알면 인생의 꽃이 필까요? 뚜렷한 목표없이 무턱대고 간다면 시간낭비 돈낭비입니다.
07/05/07 01:12
에구.. 제 동생도 한때 참 발광에 가까운 짓을 했죠. 가출까지 일삼고;;
하지만 같은 사춘기 17살을 지내온 제 경험에서 본다면 무작정 떼를쓰거나 그래서 할 수 잇는건 아니죠 진심으로 하고싶은일? 그게 무엇인지 그걸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왔는지 유학을 가야만 하는 이유 그런게 확실히 없고 그냥 믿어주세요 한번만 절 믿어주세요 라는 소리는 웃음만 나죠 저도 제 동생때문에 참 화가 많이나서;;
07/05/07 01:54
아까 중간고사를 코앞에 두고 공부를 어떻게 해야되는지 물어본 분이군요.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이런 질문을 보니 모든 사건의 원인이 마치 자기의 환경에 달려있다고 얘기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건 제가 봤을땐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유학은 장난이 아닙니다. 지금 여기서 상황이 해외라고 해서 360도 바뀌지는 않습니다.
왜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는지 연유는 알 수 없지만, 중간고사를 앞두고 초조해지고, 온갖 잡생각에 사로 잡히는 건 누구나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런 질문의 대답을 인터넷에서 찾을려고 하지 마십시오. 중간고사 보기 싫어서 유학을 생각한다... 이거 얼마나 멍청한 생각입니까??
07/05/07 02:20
위에 분들이 전부 답변 드렸네요-_-.
먼저 친구분이 행복하다고 했는데. 친구분이라면 고1이겟죠?? 어떤 의미에서 행복한지 묻고 싶네요..그냥 누가 터치 안하고 맘대로 쉴수 있어서 인가요?? 아니면 자기가 원하던 특정분야에 몰입할수 있어선가요?? 제가 보기엔 전자 쪽이 유력한데요.. 저도 유학갔을때 그냥 유학와서 흥청망청 대며 생각 없이 지내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행복해보였지만 행복할까요?? (매일 파티더군요.. 한국 친구끼리 모여서... 속으로 다른 생각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보이는 모습만 보면은요) 좀더 현실적으로 얘기해볼까요? 집안 사정이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가실건지. 막말로 진정 좋아하는 일을 위해 맨몸으로 가실수 있으시겠어요? 그런 일이 진정 있으시다면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고요. 제가 100번 부러워할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으시면 그 열정으로 한국에서도 가능하겟죠?? 그리고 외국으로 가면 당연히 그나라의 언어를 써야하는겁니다. 아무 준비 없이 가면 그냥 언어가 써질까요?? 대답은 노입니다. 공부한만큼 말할수 있는 겁니다. 일단 영어라도 확실히 마스터해보세요. 그정도의 성의는 보여야 부모님을 설득할수 있지 않을까요? 영어 마스터할 정도면 공부에 자신감도 생길거 같네요. 고1이잖아요. 안 늦었습니다. 저도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되니 말하긴 그렇지만 조금만 더 해보세요. 대학가서도 교환학생등의 루트가 많이 있습니다. 단지 한국이 싫어서 가야겟다. 이거는 본인도 망치고 부모님 마음도 아프게 하는 겁니다. 다시 한번 자신에 대해서 잘 생각해보세요. 뭘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는지
07/05/07 09:05
저도 유학생인데 유학은 또 시기가 중요합니다. 고등학교때 갔다간 1년 영어배우는데 낭비하시고 크레딧 모자르셔서 대학은 아예 생각도 못하실수있는 경우가 생길수도있습니다. 유학은 사람마다 각각 결과가 다른법이니 단편적인 예로 친구한분만 보시고 결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07/05/07 10:12
닉네임으로 검색해보니깐 이런글이 있네요
안녕하세요... 전 예비고1입니다 ^^ 고등학교 공부가 만만치않다는거를 잘알고있는데요 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제꿈이 방송PD나 작가 이런쪽으로 나가는건데요 그까지 되는 과정같은거를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아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공부로 살아남는방법좀 가르켜주세요. 진짜 죽도록 공부만 할꺼거든요..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 그때의 각오는 어디로 사라졌나요!!!
07/05/07 15:17
님 뿐만이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같은 교육환경에 처해있습니다.
우는 소리 그만하시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담고 공부에 매진하시든지, 아니면 아예 공부와는 다른 특기를 살리는 쪽을 생각해보세요. 핑계로 밖에 안보이는군요.
07/05/07 18:08
현재 호주에서 근 5~6년째 유학중인 대학생입니다. 경험자로써 해드릴수 있는 얘기는 많지만 다 제쳐놓고 일단 집안사정이 넉넉치 않으시다면 제 입장에선 무조건 말리고 싶네요. 본인의 의지가 정말, 굉장히 굳건하지 않다면 가세를 생각해서라도 차라리 한국에서 열심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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