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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5/16 20:49:45
Name Ground_zero
Subject 공부가 안돼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미치겠네요.. 공부가 안됍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안합니다.. 그냥 잡생각하며 멍하니 있네요
그러다가 이러면 안돼지하면서 자극을 줘도 해도 결국은 안해버리네요
가고싶은 대학을 생각해도, 대학에서 재미있게 놀고있는 친구들을 생각해도,
나때문에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해도 몇분 공부하다 또 멍하니 있고....

친척형님께선
'공부를 해야하고, 절박하다는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고 정말로 깨닫지 못했다'
고 하시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전에나 밥먹을때는 정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며칠전엔 독서실 가는길에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이런저런 절박한 생각에
너무 당황하고 다급해서 넘어지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책만 보면 사람이 바뀌는지 정말..
이게 하루이틀이면 모르겠습니다  몇달째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결국은 내가스스로 해결해야돼고, 이겨내야할 문제라는것도 잘 알지만서도....
공부,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이렇게 질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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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은 유게용
07/05/16 20:59
수정 아이콘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에 공부도 아무것도 못하겠다면
차라리 일년간 실컷 놀고
재수때 열심히 하세요.
우라님
07/05/16 21:03
수정 아이콘
맞는 답변인줄 모르겠지만 혹시 자기소개서 같은거 한번 써보실래요?
유서를 쓰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수 있다고 하잖아요?
자기소개서를 써보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한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는 것도 동기 부여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크로우
07/05/16 21:04
수정 아이콘
글을 읽어보면 이미 재수하시는 것 같기도..
그녀가 나를 보
07/05/16 21:07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재수한다는 듯한 말이 있네요;
pgr은 유게용
07/05/16 21:09
수정 아이콘
글쿤요 벌써 재수를 하시는군요.
재수인데도 정신 못차렸다면 대학말고 다른 쪽을 알아보세요.
성의없는 답변같지만, 글을 읽어보면 묶어 때려도 공부할 맘이
없으신거 같아서요.
익스트라
07/05/16 21:12
수정 아이콘
고3시절 딱 이시기쯤이 슬럼프... 재수생이나 현학생등이 슬럼프라고 할만한 고난?이 닥치는 시기죠. 기후도 기후지만 공부를 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을 보고 절망도 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힘들 때란 말이죠...
충고드립니다만. 이시기때 더 단단하게 잡도록 하세요. 이런 생각할 시간에 공부나 하자라는 식으로 말이죠. 나중에 가면 공부를 하고 싶은데도,체력은 없고 할 것은 많은 시기가 올 겁니다. 전 이시기때도 공부를 했는데 1,2학년때 많이 놀아서인지 나중에는 시간이 모자라더군요. 밤을 새우기에는 체력에 한계가 있고... 우라님 말처럼 A4용지에 나란존재가 무엇인가 줄줄 써내려가 보세요. 반성도 하고 말이죠. 어떻게 해야 할지는 남의 시선에서 보듯이 냉철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하구요. 대학오면 왠한해선 자기 대학에 만족을 못합니다. 그런데도 자기목적보다 더더낮은 대학에 입학한다면 말 다했죠.. 피 안보실려면 반성하시고 공부하세요. 효율적.능률적으로요...
07/05/16 21:2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뭔가 커다란 전환점이 생기지 않으면 안될것 같습니다
안티테란
07/05/16 21:34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에서는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한다고 씨가 먹히지 않습니다. 알아서 현명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슬라나
07/05/16 21:43
수정 아이콘
핸드폰 없애고 돈 없애세요 그러면 일주일안에 다시공부하게 됩니다.
07/05/16 22:05
수정 아이콘
제친구는 진짜 맘먹고 공부하려고 야구방망이로 컴퓨터고 핸드폰이고
다 부숴버렸답니다. 딴곳으로 옮기면 계속 생각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예 부쉈답니다.
그리고 돈은 10원도 일체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밥은 집에서 먹거나 엄마가 싸주시고
교통은 교통카드로 어머니가 충전해주신것으로..
미련한 방법같지만 이 방법으로 반에서 35등 하던애가
경희대 한의학과 갔습니다.
글쓴이께서 먼저 하실 방법은.... 피지알을 먼저 끄세요
김성수
07/05/16 23:51
수정 아이콘
저는 인사컨설팅이라는 일을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수 많은 기업들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게 되고 그분들로 부터 소속 회사의 신입사원 채용 관련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한국내 위치한 일류 기업들(외국계 기업의 한국지사 포함)의 경우 영업직이 아닌 이상, 철저하게 학벌을 봅니다. 실제로 "비슷하더라구요. 토익도 그렇고 면접도 그렇고. 그럼 뭐 학교봐야지 별 수 있나요."같은 이야기들을 자주 듣습니다.

학벌이라는 것. 평생을 따라다닙니다. "우리 세대는 아니야"라고 요즘 대학생들은 이야기들 많이하지만 결국 그 '우리 세대'를 평가하고 끌어주는 세대는 학벌에 살고 학벌에 죽던 그 세대입니다.

글 쓴 분의 집에 돈이 많다면 적당히 대학 나오고 적당히 생활하다가 가진 돈 잘 쓰면서 살아갈 수도 물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람들도 있구요.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서 컴퓨터 끄고 책 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집에 돈이 많지 않은데 공부도 그닥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러면 님의 꿈 중 99%는 그저 TV드라마 주인공을 통해 대리만족될 뿐 현실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07/05/17 00:26
수정 아이콘
글쓴 분은 아직 하나도 절박하게 안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있으면 한 20년 뒤에 정말로 절박해지실 겁니다.
이선홍
07/05/17 09:47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이슬라나님이나 Adada님처럼
다른 걸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는다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고 싶다면,
그게 Ground_zero님 말씀처럼 절박한 거라면...
남은 몇달 동안만이라도 핸폰과 컴터, TV를 끊으세요.

현실과의 연결고리가 있는 이상
만족할만한 수험공부라는 게 될 리가 없습니다.

정말 절박하다면...
그리고 글 쓰신데로 부모님을 걱정하고 계신다는 게 말뿐이 아니라면...
충분히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미라클신화
07/05/18 10:38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에 스타시디 그냥 부셔버렸죠.. 그러니깐 안하게되더라구요.. 가장좋은방법은 놀수있는 수단을 없애버리는겁니다.
"에이~ 그래도 핸드폰은있어야지, 인터넷강의는들어야지" 이런식으로 하다보면 끝이없습니다. 그냥 수단을 끊어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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