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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8 11:42
저도 5년 전 306으로 입소를 했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는 시시각각 군생활도 변하는지라 그때랑 지금이랑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입대하던 때를 기준으로 말씀 드립니다. 1. 실제 훈련소에서는 돈 쓸 일이 없고, 이등병때도 별반 쓸데가 없어 월급이 차곡차곡 모이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00일휴가 이전에 돈을 쓸 일은 없으니 가져갈 필요 없을겁니다.한 2만원정도...(월급도 꽤 올랐다니까요.) 밴드도 있어서 나쁠거 없고, 안경드라이버도 나쁠건 없네요. 예비안경 가져가는건 괜찮습니다. 깔창도 깔면 편하죠. 그리고 시계가 꼭 필요합니다. 없으면 답답해요. 튼튼하고 싼 전자시계가 좋습니다. 제 경우는 요정도면 다른건 필요없더군요. 2. 강화도, 고양.. 이런쪽으로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수도권과 철원쪽으로 배치 된다는건 맞습니다. 철원으로 많이들 가지요. 백골,청성.. 요런쪽으로 3. 일단 지원제는 아닌걸로 압니다. 그리고 소문에 의하면 '일반인'은 불가능 하답니다.^^ 4. 저는 6사단에서 훈련을 받았는데 3일 잠을 안잔적은 없습니다. 하루 밤동안 야간행군은 했지요. 그런게 생겼는지는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 화생방은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스럽지만 단 몇분이니까요.^^ 훈련소에서 그리 심하게 시키진 않을겁니다. 야간행군이야 그냥 군장메고 걷는것이고, 화생방은 열악한 방독면을 쓰고 눈 따갑고 숨이 막히는 까스실로 들어가는 거죠. 부대와 상황에 따라 가스의 농도가 다르고 방독면 착용/미착용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5. 너무 광범위합니다. 다양한 보직이 있죠. 하지만 쉬운건 아무것도 없어요. 또 저런 보직들이 부대나 상황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누가 "나 xx병인데 너무 편해."이런다고 따라가는건 좋지 못한 선택입니다. 본인이 하고싶고 할수 있다 싶은 보직을 노리세요.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에요." "군대 재밌어요.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이런 말씀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하실테니 전 안하겠습니다. 남들 다 가는곳이지만 남들 다 고생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빠뀌었다지만 쉬운곳 아니죠. 제가 군대가기 전 제 친구가 훈련소를 퇴소하고 자대배치를 받아 전화를 했더군요. 그래서 제가 "훈련소랑 자대랑 비교해서 어디가 편해?" 하고 물었더니 그 친구가 그랬습니다. "음.... 얼음지옥에서 불지옥으로 옮겼다고 생각하면 맞을거야." (너무 겁주는거 같지만 이렇게 겁을 줘야 딥임펙트님도 각오하고 가서 '생각보다 쉬운데?' 하시는게 낫잖아요.^^) 무슨말을 해도 사회에 있는것보다 신체,정신적으로 훨씬 힘든건 사실이에요. 그러나 해 볼만은 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평생 기억될 그 추억만으로도 해 볼만해요.^^
07/05/18 11:43
돈은 그렇게 많이 필요 없습니다. 쓸데가 많이 없으니까요.. 밴드와 안경정도는 가져가도 무관할 겁니다. 애초에 튼튼한 안경 가져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멋 부릴 일도 없음) 저같은 경우는 말그대로 편지보낼 주소만 들고 들어갔었는데 불편한거 하나 없었습니다. 훈련소 앞에서 뭐 팔고 이런거 하나 필요없으니 그냥 들어가셔도 될거예요.. 306이면 경기도쪽 인데요.. 일단 306에서 훈련소를 배정 받으시고 배정된 훈련소에서 교육받으신후 복무하실 사단이 최종적으로 정해집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거의 랜덤이니까요.. 제 친구중 306에서 가장 밑으로 내려온 친구가 용인지나 어디였는데.. 각 사단 티오나 그때 사정에 맞춰서 말그대로 랜덤이기 때문에 확답은 못드리겠습니다..^^;; 애시당초에 피엑스 병이라는건 없고요 자대 배치 받은후 대대장이나 기타 지휘관과 면담시 결정되는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마침 빈자리도 있어야 겠죠?(선임 피엑스병이 전역이 얼마남지 않았다던가 하는..) 거의 기대는 안하시고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 3일 안재우는 행군은 어디서 하는건지 궁금하네요..-_- 훈련병들한테 그렇게 까지 시키는데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거의 없을겁니다.) 그냥 행군은 그렇게 까지 힘들진 않습니다(야간이 20키로미터 일겁니다.) 자대행군에 비하면 추억거리가 될정도 니까요.. 근데 사단별로 행군코스의 난이도 차이가 있어서 그런 점에서의 운은 좀 있습니다. 화생방은..-_-;; 그냥...-_-;; 아주..-_-;; 그냥 하시면 됩니다. 정말 죽을거 같은데 죽지는 않습니다. 가스실 체험인데요. 거의 열외없이 다 통과합니다. 겁많이 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각개전투 이런게 빡셀수도 있습니다. 일반 육군사병 즉 소총수로 주특기 없이 입대하는 경우 입대할때 써내는 각종 경력들을 참고하여 퇴소시 주특기를 부여합니다. 이것도 그때 각 사단의 티오에 맞춰서 결정나는 경우가 많은데 운전병의 경우 사회 운전경험이 많으시면 운전병 되었을때 좀더 상관의 운전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리나 행정도 사회 경험을 바탕으로 뽑는게 대부분이지만 거의 주특기가 특별히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주특기가 부여됬다면 거의 상급부대(군단, 사단급)에서 근무하게 되고요 거의 대부분 자대에서 필요에 의해 주특기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훈련소때는 소총수를 받고 나오지만 자대에서 행정병, 취사병을 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왠만하면 이코스를 밟습니다. 얼마전에 동원갔다왔는데 현역 후배들 갈수록 편해지는것 같습니다. 요새 환경도 좋아지고 하니까요.. 너무 걱정마시고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 갔다 오면 별거아니라는 생각 드실겁니다..^^
07/05/18 12:00
1. 사람마다 틀리긴 하지만 저도 안경을 썼었는데 훈련소에서 알 하나가 빠져서 고생좀 했습니다. 예비안경 하나 꼭 가져가세요. 구급 약품들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냥 밴드 정도면 될겁니다.
2.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도 306보충대였고 대부분 경기도 외곽 쪽에 배치 받았습니다. 저는 파주쪽이었고요.. 철원 같은 강원도쪽은 춘천 쪽으로 가게 되는 사람들이 많이 갑니다. 3. px병의 경우 부대 마다 틀립니다. 따로 지원 하거나 그런 보직은 절대 아니고 보통 그냥 그 부대에서 필요한 시기에 마침 배치를 받게 되면 배정 받거나 상근예비역(출퇴근)들이 주로 합니다. 4. 3일 안재우는고 행군 하는 건 글쎄요.. 100km 행군도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테고 천리행군 정도 되는 훈련 일텐데 일반 사병이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특전사 쪽에 간부 병사들이 하는 훈련이고 재수 없게 그런쪽에 px병이나 이발병처럼 일반 사병이 배치 받으면 같이 하는 건 종종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보병이었지만 기계화 사단이라 그리 긴 행군은 하지 않았습니다. 훈련소에서 30km 였는데 12시간인가 끝났었고 자대에서 유격때 60km 했는데 18시간 정도에 끝났었습니다. 아마도 제대하시거나 휴가 나오신분들의 과장 일듯 싶네요. 훈련소에서는 행군이랑 화생방이 가장 어려울텐데 행군은 그냥 참고 걷다 보면 어느새 끝나고 화생방은 극한 상황에서 괴로움을 참는 정도 입니다. 훈련소 마다 그 정도는 많이 틀립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다 사람이 견딜수 있는 정도입니다. 벌써부터 힘들겠다 걱정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각개 전투나 pri가 더 힘들었었습니다. 얼차려를 너무 받아서요.. 자대 가시면 유격 훈련과 혹한기 훈련 이 두개가 가장 힘들겁니다. 5. 306으로 가시면 보통 특기병으로 빠지는 경우는 많이 없습니다. 운이 좋아야 자대 가서 그런쪽으로 배치를 받는 건데 자대 가서 특기병 하는건 그냥 보병 하는거나 다를바 없이 힘듭니다. 만약 꼭 특기병으로 가고 싶으신 거라면 연기 하세요. 그리고 논산 훈련소 가실수 있는 방법 찾으셔야 합니다. 훈련 내용이야 지금 자세히 알아도 소용 없습니다. 306으로 가시면 사단 훈련소로 가실텐데 대부분 논산 훈련소 보단 좀 빡쎈편입니다. 훈련소마다 내용도 많이 틀리고 힘들다고 느끼는 것도 사람마다 다 틀립니다. 그런데 아무리 힘들어도 누구나 다 할수 있는 정도이니 겁먹지 말고 운동정도 하시고 남은 날 동안 부모님 한테 잘해 주세요. 극한 상황에 처하면 처할수록 부모님 생각 많이 나실겁니다. 힘내고 남은 기간 준비 잘 하세요. 화이팅~!!!
07/05/18 12:22
논산이야 모두가 특기병이고(공용화기도 포함된다는게 문제지만) 306은 운이 좌우하지요. 그당시 TO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달라서 어떠한 주특기를 받을지 못받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사회경험 같은거 물어볼때 무조건 있다고 하시면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제 친구도 장농면허였는데 운전경력 손들어서 운전병이 됐었죠.(운전병이 꼭 편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취사병은 개인적으로 만류하고 싶고 행정병은 학벌이 좀 되면 가능성이 높아지긴 합니다.또 자대 가서 보직이 바뀌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주특기와는 전혀 다른 일들을 하다가 전역했고 말이죠.-_-;
07/05/18 12:29
휴지 두루마리 한 롤 가져가세요. 꽉꽉 누르면 바지 주머니에도 들어갑니다. 남들은 훈련기간 동안 휴지 한 롤 쓸 때, 휴지 두 롤 가지고 있으면 뒤 닦는 동안은 황제가 부럽지 않습니다. 부족한 사람과 초코파이로 교환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훈련받을 때는 휴지 2개 보급 받았는데, 1개는 거의 끝날 때 나와서 사실상 1개로 버텨야했습니다.
07/05/18 12:42
2006년 9월에 306보충대에 입대한 일병 꼬꼬마입니다
1.휴지, 예비안경(훈련받다가 전 부러져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밴드, 친구들연락처 집주소 그리고 100일 휴가때 집으로 갈 차비정도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2.저같은경우는 경기도 양주시로 자대배치 받았구요. 주로 들어보니 6사단이나 3사단 8사단 27사단으로 간다고하더군요(..) 강원도~경기도쪽이 많이 걸리는거같습니다. 3.PX병은 부대마다 다른데 저희 부대같은경우는 상근예비역(출퇴근)들이 주로하고 사수가 전역할때쯤에는 부사수를 받는다고 일반 현역도 PX병으로 뽑아갑니다. 4.3일 안재우고 행군하는건.. 특전사훈련소인가요 -_-?;; 전혀 그런거 없으니까 걱정마세요. 6사단(청성) 훈련소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훈련 할만합니다. 야간행군, 각개전투가 좀 힘들었습니다만.. 5.306보충대라면 특기병은 기대하지 마시는게(..) 자대마다 다르지만 사회경험 물어보면 꼮 하고 싶으면 자신없어도 무조건 한다고하세요. 고참들이 다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보직같은거 편한거 생각하지마시구 자신이 잘 하고 적성에 맞을꺼같다라는걸 고르세요(전 행정병이 저에게 맞는데 일반 전투병한다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07/05/18 17:00
다른분들의 답변이 많아서 잡설만 하고 가렵니다.
-화생방 훈련은 드래곤볼에 나오는 '정신과 시간의 방' 과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p.s- 평소 비염을 앓고 계시다면, 한순간 사라질 수 있는 기적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07/05/18 17:49
306보충대에서 배치받는 지역은 서울,인천,경기도 전지역과 강원도중 철원지역 입니다. 강화도 역시 306 보충대의 지역이기는 한데, 강화도는 거의 대부분 해병대 관할이기 때문에 육군병이 그 쪽으로 갈 일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리고 안경드라이버의 경우 훈련소에 따라 소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꽤 큽니다. (자해위험)
07/05/18 23:37
1. 먼져 돈은 많이 가져갈 필욘없지만, 그렇다고 가져가면 안되는건 아닙니다. 밴드 역시 마찬가지구요, 근데.. 안경드라이버는 제가알기로 금지품목인데요. 드라이버, 가위, 칼, 이런거 못들고 갑니다. 만약에 자대가서 혹시나 소포로 이런물건이 배달오면 당장 중대장실에 호출됩니다. 위험물품입니다. 안경드라이버는 안들고 가는게 좋습니다.
2. 강화도가 육군에서 관리하는진 잘모르겠구요. 고양은 분명 가능합니다. 9사단 백마부대가 고양시도 섹터로 두고 있죠. 기타 고양근처엔 군부대가 많은 편입니다. 먼져 훈련소가 아니고, 신병교육대구요. PX병 갈 확률은 대략 0.001%미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병교육대에서 큰질병이 발견된다거나, 자대가서 심하게 사고를 칠경우, 부대에서 얘는 안되겠다. 라고 포기를 하면 PX병같은거 시켜줄때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PX병도 특기병이라고 논산출신들을 시켜줍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원이 아니라 뽑는겁니다. 지원이라면 군입대하는 모든사람들이 지원할텐데.. 4. 행군을 3일밤을 안재우고 하진 않습니다. 행군을 1차 2차 로 나누어서 2번하는데 1차는 대충 장난같은거고, 2차는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하루에 끝납니다. 육군에서 3일동안 잠안재우는 훈련은 있어도 행군은 들은적이 없습니다. 무슨 특전사도 아니고.. 5. 행정병이라는 보직은 없습니다. 그냥 인사계원, 병기계원, 보급계원.. 등등을 통틀어서 그렇게 사회에서는 부르기도 합니다만, 행정병이라는건 원래 없는 단어입니다. 어쩻든 계원, 취사, 운전병중에서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할수 있는 보직은 하나도 없습니다. 계원은 거의다 논산에서 그 보직을 첨부터 받고 나서 오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끔 중대원중에서 인원없을경우 뽑기도 합니다만.. 안그런 경우가 더많고, 생각보다 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진 않습니다. 전방의 경우 계원들도 결코 편하진 않기 때문에.. 운전병은 보충대에서 적지않은수를 뽑아갑니다. 그러나 그래도 입대인원중에서 단 몇%정도에 불과하죠, 자대에 간뒤로 수송대에 인원이 없을경우 역시 보병중대에서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1년에 1명정도 있을까 말까입니다. 취사병의 경우에도 논산에서 보직을 받고 오는사람이 많지만, 자주 뽑습니다. 아마 되기는 가장쉬운 특기병일겁니다. 근데 경우에 따라서 밥을 너무 못해서 쫒겨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07/05/18 23:39
간단하게 특기병은 논산군번아니면 그냥 포기하는게 편합니다. 70
%정도가 일반보병이고, 운이 좋은 28%정도가 포병입니다. 한2%정도 다른보직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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