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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30 15:36
결론만 먼저 말씀 드린다면 스펙상에 나와 있는 수치는 믿지 마십시오. 디스플레이 기기는 (특히나 LCD는) 눈으로 직접 보고 구입해야 합니다. 어떤 제품은 시야각이 160이고 어떤 제품은 180 풀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스펙에 나와 있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180도 제품이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좋은게 사실이긴 하지만...)
시야각에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 합니다. "정면 0도 라고 할때 측면에서 명암비가 10:1이 되는 최대 각도" 여기서 명암비란 검은색대비 하얀색의 휘도를 말합니다. 즉 시야각이 160도 라면 정면을 기준으로 80도만큼 옆으로 보았을때 검은색에 비해 하얀색이 10배 밝다는 뜻이 됩니다. (좌측 80도 우측 80도 합쳐서 160도가 되죠) 당연히 180도 이상은 있을수가 없으므로 보통 광고 할때 180도 이상은 풀 시야각 이라고 표현 하죠 (회사에 따라 179라고 하기도 합니다. 사실 180도 란 완전 옆에서 본 시야각이기 때문에 화면을 본다는게 불가능 하거든요...) 문제는 정의 자체가 휘도 10:1 이상이기 때문에 이게 10:1이든 100:1 이든 어쨋든 시야각은 풀 시야각이라는 겁니다. 또 단순히 흑백의 휘도차 만을 측정 하기 때문에 색상의 미묘한 차이는 수치로 표현할 수 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결론은? 위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직접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요즘 같은 인터넷 쇼핑 세상에선 아주 불편한 일이죠... -ㅇ- 참고로 요즘 모니터는 대부분 풀 시야각을 지원 합니다. 시야각 160이라면 보급형으로 TN패널을 사용하고 광Pol 을 붙인 사양이 대부분입니다.(참고로 LCD 노트북용 대형 패널이 이 사양을 씁니다) 즉 싼대신에 성능은 낮춘 거라는 것이죠. 참고만 하시고 좋은 모니터 사시길 바랍니다. (음.. 이런말 하면 안되긴 한데... 저는 삼성 제품 안씁니다. 보통 자기가 만든 제품은 자기가 절대로 안쓰죠... -ㅇ-아마 L모사 에서 근무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긴 할 겁니다... 결정은 자신이...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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