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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30 13:55:47
Name firstwheel
Subject 축구에서 anchor?
축구에서도 앵커라는
표현을 쓰는것 같은데
어느 포지션을 뜻하는 말인가요?
사전이나 지식검색을 해봐도 없는것 같아서 질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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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30 14:06
수정 아이콘
쉽게 말해
수비형 미드필더(보란치)에서
쫌 더 공격적인 역할로 공수의 연결을 하는 포지션을 앵커라 칭합니다.
07/07/30 14:06
수정 아이콘
수비형 미드필더에 크게 홀딩형,앵커형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홀딩형은 수비가담이 더 많은 전형적인 수미라고 할까요.
공격을 끊어주고 패스를 원할히 해주는 역활을 하죠. 대표적으로 마켈레레,가투소,비에이라(다잘하지만..),하그리브스등을 들수있겠죠.
앵커형은 공격가담이 좀더 좋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말합니다. 수비가담이 첫번째 목표이긴 하지만 찔러넣어주는 패스와
중거리슛을 적절히 넣어주는 미드필더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로이킨,피를로,알론소,케릭등이 있습니다.
Shevchenko
07/07/30 14:14
수정 아이콘
펌글 답변입니다 [출 : 싸커라인 - Landzaat 님]
앵커맨
전형적인(클래식한) 앵커맨으로는 과르디올라(바르셀로나), 레이카르트(AC밀란), 로이킨(맨유)등이 있으며 전성기를 지난 로이킨은 어찌보면 앵커맨이 아니라고도 볼 수 있겠다.

위의 선수들을 살펴보면 혼자서 미들의 최후저지선에 위치할만한 수비력은 물론이며 공간을 장악하기위한 왕성한 활동량 및 공수조율능력, 수준급의 패싱력등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있음을 알수있는데, 이것으로 봤을때 현재 앵커맨이 사라졌다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

하지만 피파,유에파등 세계축구를 주관하는 공신력있는 기관에선 드물긴하지만 여전히 앵커맨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기존에 용어가 가지던 성격에서 좀더 광범위해짐을 느낄수있다.

현재로 거슬러 내려와서 앵커맨에 연관된선수들을 살펴보면 피를로, 마켈레레, 마스체라노, 사비알론소등 각기 다른 성향의 선수들일뿐아니라 퍼디넌드,이에로,마르케스 같은 수비수들이 종종 미드필더를 볼때 '앵커맨'이라 표현하는 기사를 자주볼수있다.

이런점으로 미루어보아, 앵커맨이란 용어가 '위치+성향'을 뜻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단지 위치적인 개념으로 '마지막선에서 플레이하는 미드필더', '팀의 중심축에 위치한 선수'등을 뜻하는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나 전성기 로이킨처럼 갖출것을 다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라도 말이다.

홀딩 미드필더
특별히 미드필더의 역할적 개념에 주목하기보다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와 같이 단순히 위치적으로 구분하는 경우가 많은 잉글랜드에서 만들어진 용어이다보니 과거,현재 모두 위치에 입각한 용어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최초 '홀딩 미드필더'는 플랫형 4-4-2에서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지칭하는 용어였다. 그에따라 공수의 균형을 잡아주고 완급조절을 해주는 역할을 부여받은, 어찌보면 한국에서 사용되는 앵커와 닮아있는 아이러니함도 느낄수 있다.

예문)발렌시아의 홀딩미드필더는 바라하와 알벨다가 맡고있다.

하지만 현재는 홀딩(holding)이란 단어가 가진 다양한 뜻 때문인지 매우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기에 우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하고있다.
그래도 그 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것을 꼽자면 흔히 '마켈레레'로 대표되는 자리, 즉 공격가담을 거의하지않고 자신만의 고유한 영역에서 플레이하는 미드필더를 흔히 '홀딩 미드필더'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즉 앵커맨과 마찬가지로 홀딩미드필더 또한 쓰임에 있어서 변화가 있다는것이다.

예문)다비드 알벨다는 발렌시아의 홀딩미드필더이다.

지금껏 글을 제대로 읽은분이라면 이쯤에서 "현재 앵커와 홀딩은 같은뜻?"
이란 궁금증이 드는것은 당연할것이다.
위에서 앵커맨에 열거한 선수들(피를로,마켈레레,마스체라노)등이 그대로 대표적인 홀딩 미드필더에 적용되기 때문인데, 이 두 용어가 현재 유사한 위치에서 사용된다고 하면 맞는말이나, "같다"라고 하는데는 무리가 있다.

앵커(anchor)가 가진 뜻- 닻,마지막주자 라는것에 기초해볼때 앵커맨은 주로 한명이 수비형미드필더를 맡아볼때 쓰이는 반면, 홀딩 미드필더는 플랫형 4-4-2 에서 두 명의 미드필더를 모두 지칭했던 과거의 잔재가 남아있기에, 현재도 두명을 묶어서 홀딩이라 표현하는 기사를 종종 볼수있기 때문이다.

예문)베니테즈는 제라드를 측면으로 보내고, 마스체라노와 사비알론소 두명을 홀딩미드필더로 배치했다.

흠. 제 생각에는 어느 선수가 홀딩이다, 앵커맨이다는 보는 시청자들의 지극한 주관적인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
07/07/30 14:25
수정 아이콘
Shevchenko님// 글 보고 몇자 더 적자면 어차피 현 축구계를 보자면 탑클래스에 위치한 선수들을 평가하면
수비형 미드필더라도 대부분 앵커,홀딩 구분없이 좋은 수비능력과 패스능력을 고루게 가췄죠.
몇년 전이면 몰라도 지금은 사실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발락,비에이라,마켈레레,제라드 등 탑 클래스급
선수들은 이미 수비,공격,패스 모든걸 다 갖춘 선수들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크게봐서는 시즌, 작게 봐서는
그 경기에 따라서 감독의 지시에 따라서 홀딩,앵커가 나뉜다고 보면 될것같습니다.
발락이나 제라드 선수드 옛날에는 수비가담이 더 많은 홀딩에 가까웠지만 요즘은 앵커,홀딩 안가리고 거의 프리롤이라고 보여지니까요.
오야붕
07/07/30 15:52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면이 많으면 앵커, 몸싸움 수비형은 홀딩이라고 단순하게 나누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알기론
앵커는 미드필더에서 뛰면서 과감히 공격가담까지 하는 미들이고(제라드,비에이라)
홀딩은 거의 수비에만 전념하는 마켈렐레류와 볼배급과 경기조율까지 맡는 피를로,알론소류, 그리고 만능형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결국 스타일의 차이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가령 피를로와 마켈렐레를 비교한다면 클럽에서의 위치는 수비수 바로 앞에서 움직이며 거의 공격에 나서지 않는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경기조율, 롱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는 피를로와, 볼을 잡으면 바로 발락이나 에시앙에게 짧은 패스를 건네는 마켈렐레는 같은 홀딩이라도 스타일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지요. (또한 이들과 같은 홀딩이라고 불리는 가투소와 에시앙은 피를로, 마켈렐레보다는 위치가 좀더 윗쪽인데 여기서도 각자 스타일은 또 다르죠. 가투소가 전투적인 스타일로 상대 공격수를 쓸어담는다면 에시앙은 공격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으니까요. 사실 가투소가 수비력이 부족한 피를로를 위해 커버플레이를 잘 한다고도 봐야겠지요)

결론은 앵커는 공격시 최전방까지 침투하는 미들이고, 홀딩은 이들을 제외한 수비형 미들이다.. 이정도?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오야붕
07/07/30 16:00
수정 아이콘
만능형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발락, 에시앙, 제라드 등등등 이런 선수들은 홀딩, 앵커라는 구별이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같이 뛰는 동료의 스타일에 따라 자신의 플레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WizardMo진종
07/07/30 16:04
수정 아이콘
대충 들어오는 공을 최종수비수전에 커트해서 지켜내는게 홀딩
공격 라인 뒤에서 볼배급을 해주는걸 앵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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