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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8 10:13
사일런트 힐의 원작이 게임인데..그 게임을 해보시면 엔딩을 이해하는게 쉽죠.
일단 사일런트 힐의 공간은 현실과 저승의 경계선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즉, 로즈와 샤론은 그 마을에서 탈출한듯 보이지만 아직도 그 공간안에서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것을 모녀가 살아있는 상태로 사일런트 힐이라는 경계선에 갇혀 있다고 생각해도 되고, 애당초 그 둘은 사고를 통해 죽은 이후에 그 공간안에 있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게임이 원작이지만..완벽하게 내용을 구현한것도 아니고..감독 ㅅxㄹa의 의도가 분명치 않더군요. 2탄을 내놓을려고 그런건지..아니면 아리송하게 끝낼려고 하는건지..-_-;;
07/08/08 20:01
일단 엔딩의 의도는 고등어 3마리님이 밀씀하신게 맞다고 보구요.
공포영화의 경우에는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항상 "악자는 아직 죽지 않았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끝내죠. 사일런트힐의 경우도 마찬가지 라고 봅니다. 뜨뜻 미지근한 마무리를 지으면서 공포영화의 법칠을 충실히 따르면서 동시에 2탄에 대한 뉘앙스도 슬슬 풍기는... 이중 '2탄은 나와도 그만 안나와도 그만. 투자 받으면 제작 하는거고 투자 못받으면 안 만들어도 그만이고' 뭐 이정도의 마인드가 이닐까 하네요. 개인적으론 공포영화중에선 꽤나 수작으로 꼽는 작품이긴 한데 2탄이 안 나오는건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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