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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4 21:12
벌써 저 당시 현대가 태평양을 인수할거라는 내부방침이 정해져있었고...
그래서 아마야구의 우수선수를 먼저 싹쓸이 해버린거죠... 어마어마한 계약금도 계약금이지만 거기에 뒷돈까지 받고 선수들이 입단했다는 말까지 있을정도 였습니다...
07/10/04 21:33
아 그리고 문동환 선수와 전준호 선수는 맞트레이드였죠...
좀 뒷이야기가 길긴 합니다만... 저 당시 문동환 선수가 아마 3억 5천 정도를 받고 실업팀인 현대 피닉스에 입단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동환 선수는 롯데의 지명 선수이다보니 프로 선수로 뛰기 위해서는 반드시 롯데 유니폼을 입어야만했고... 현대가 선수를 그냥 풀어줄리 만무하고 롯데는 문동환 선수를 데리고 오기 위해서 보상금으로 5억을 넘게 주어야 했었죠... 그 돈이 아까웠던 롯데는 전준호 선수를 내주고 문동환 선수를 데리고 오는 걸로 합의를 했습니다... 저 당시 상황이 좀 복잡해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현대가 신설 구단 창단을 하기 위해서 선수들을 끌어모으다가... 창단할 여력이 되지 않자 태평양 인수로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프로에서 지명받은 선수들은... 자신을 지명한 구단으로 재 입단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조경환 선수는 후자쪽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07/10/04 21:36
그러니까 반드시 문동환선수는 지명상 롯데유니폼을 입을 수 밖에 없는데.. 현대한테 보상금이나 선수를 왜 내주는가가 궁금해서 하는말입니다. 실업에서 어디서 뛰었건 그게 프로에 와서 인정안되는거 아닌가요?
07/10/04 21:42
현대는 그 선수들을 다 계약을 해버렸고...
선수들은 그 계약을 채우지 못한게 되버리죠... 결국 프로로 뛰려면 지명구단에서 뛰어야하고 그럼 계약위반이 되어버리고... 그래서 각 구단들이 해당 선수를 영입할때 계약금을(계약금 + 법정이자) 현대에게 지불하는 형식으로 결론이 난걸로 기억합니다... 전준호 선수는 그 보상금을 지불하는 대신 트레이드를 한것이구요... 지금도 선수들이 프로에서 계약하면 FA로 풀리기전까지는 트레이드가 아닌이상 그 소속구단에서만 선수로 뛸수있죠...
07/10/04 21:44
롯데는 문동환 선수에게 연봉외에 2천만원만 지급했습니다...
손민한 선수와 문동환 선수가 이어던져서 1승을 거둘때 10억짜리 1승이라는 비아냥 거림이 있었습니다만... 이건 아직도 문동환 선수가 억울해하고 있는 부분이죠...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롯데는 5억이라는 돈을 문동환 선수가 아닌 현대에 지불해야만 했고... 그 5억을 주기가 싫어서 전준호 선수를 내준겁니다...
07/10/05 05:55
그 5억 안줄려고 롯데 사상 최악의 트레이드인 전준호 선수를 주고 그 모든 비극은 거기서 시작.
그 후 1번 타자는 롯데의 고질적 문제였고 결국 1번 타자 문제로 정수근을 총액 40액에 fa영입. 그리고 그 보상 선수가 바로 문동환;;;; 문동환은 바로 한화로 트레이드되어 재기 성공 롯데 킬러로 자리매김. 현대에서 전준호 선수는 거의 10년간 3할 전후의 타율과 매해 20~30개의 도루를 그야말로 꾸준히 해냄. 부동의 1번 선수로 자리매김. 그리고 정수근 선수의 성적은... 더욱더 화나는 것은 아마 최고 유망주였던 차명주 선수를 계약금 '딱 5억'에 영입했다는 것. 그리고 차명주 선수의 성적은... 그리고 더욱더 화나는 것은 그런 차명주 선수가 두산으로 트레이드 된 후 재기 성공 3년 연속 홀드왕.. 눈물이 나서 더는 못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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