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달 전 쯤에 복학 했다고 자유게시판에 글 올린 복학생 pgr눈팅지기입니다.
이제 복학한지도 한달정도 남았고 2주후면 중간고사를 보네요.
한달동안 전공수업 따라간다고 도서관에만 있으니 이제 머리고 조금씩 돌아가서 전공이외에
다른 개인공부 할 시간도 조금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군대가기 일년 전 쯤 여자를 사귀고 군생활2년과 그 일년 삼년동안 좋아하는 여자 한명없이 너무나 삭막하게
지내왔습니다.
그러던 중 복학 후 한달동안 우연히 수업을 3개나 같이 듣는 여학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군대가기전엔 동기들과 선배 후배 가릴 것 없이 과사람들은 다 알고 지낼 정도로 마당발이라고 자부했는데 첨보는
한 학번 낮은 후배라니... 알고보니 제가 없는 사이 전과를 해서  저희과로 왔더군요
그여자분과는 개강총회에 가서 서로 알게되어 이름은 알고 번호 교환해서 몇 번 주고 받는 정도입니다.
신기하게도 수업을 듣다보면 항상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제 주위에 앉아 계시더라구요. 거의 제 뒤에 앉는 편이고
가끔씩은 먼저 아는척도 해주고 제가 문자 보내면 성의있게 답문도 해주고 그런정도 입니다.
대부분 전공은 4학년이된 여자동기들과 듣는 편이라 하나의 전공 빼고는  동기랑 수업에 같이 앉습니다.
유일하게  전공하나에서 그 여자분은 혼자 앉더라구요 저도 그전공엔 아는 사람은 있는데 혼자앉게 되어
오늘 옆에 앉으려고 자리 맡아놨는데 눈치없는 분이 갑자기 앉게 되는 바람에 옆에만 앉게 됐습니다.
너무 두서없니 적게 된 거 같습니다.
제가 걱정스러운것은 이제 막 복학한지라 선배가 후배를 찝적거린다는 그런 느낌을 줄까봐 걱정 스럽구요
앞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가까워질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0-09 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