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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31 22:50
99pko, 2000 하나로통신 스타리그는 투니버스에서 방송했고 온게임넷이 독립 개국하여 2000 프리챌 스타리그를 열었습니다.^^
07/10/31 23:16
온게임넷의 전신인 투니버스 최초의 게임프로그램은 지금은 없어진 '게임플러스'입니다. 97년 가을 즈음에 시작한걸로 아는데 거의 7-8년을 방송했었죠. 그러다 98년 봄에 컴퓨터 축구 게임(피파)으로 월드컵 결과를 예상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했었고(프로그램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99년 3월에 '하이텔배 KPGL'(맞는지 모르겠습니다.)을 방송하면서 본격적인 '게임대회중계'를 시작하고, 99년 10월 현재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전신인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을 출범합니다. 이후 2000년 2월에 '(주)온게임네트워크'(온게임넷) 법인을 설립한 OnMedia는 2000년 7월 24일, 온게임넷을 정식 개국합니다. 초기 자본금은 12억원에 동양제과 100% 출자였고, 현재 자본금은 약 200억원, 지분은 OnMedia와 KTH(하이텔)등에서 소유중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국 초기에는 오전8시부터 정오까지 MTV Korea를 방송했었고(지금 볼 수 있는 그 MTV Korea입니다. MTV Korea는 원래 OnMedia 소유였으나 다른 회사에 매각되었습니다.) 정오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온게임넷 방송을 했었습니다. (MTV 방송을 제외하면 이때도 100% 자체 제작이었던걸로 압니다.) 그러다 2001년 6월에 24시간 방송으로 전환하고 (이때 MTV Korea도 별도 채널로 독립하죠.) 지금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07/11/01 02:22
그 월드컵 경기 예상프로그램 제목이 '사이버 예측 98 프랑스 월드컵'인가 그랬을겁니다. 16강전 부터 예상방송을 했는데 16경기중 13경기의 승패결과를 맞추는 높은 정확도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구 경인방송에서도 방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밖에도 트리플플레이 (EA 스포츠의 야구게임인 MLB Baseball의 전신이죠)로 박찬호 선수 선발경기 예상 방송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게임플러스에서 다크레인이나 레드얼럿 1:1 경기도 보여줬던걸로 기억하네요. 쌈장 이기석 선수가 다크레인 경기할때 한번 나왔던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기석 선수는 이미 스타크래프트로 전향하기전부터 다크레인, 레드얼럿 래더 입상경력으로 게임 매니아들 사이에서 나름 명성이 높았던 선수였죠.
07/11/01 18:52
투니버스가 PKO의 스폰서는 아니죠. 맞다고 할 수 도 있는데.. PKO는 게임리그명이자, 리그를 주최한 회사명이었습니다. 원래 PKO주최로 리그를 하고, 스폰서도 하고, 온겜(정확히 투니버스)는 그 리그를 중계만 하려고 했는데. 리그를 시작하면서 양사의 의견차이...로 인해서 둘은 결별하고, PKO는 나중에 SBS itv 등등 다른회사들과 손잡고 리그를 개최하고, 온겜은 온겜대로 온겜스타리그를 만들어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죠.
왜 온겜이 PKO와 결별하고도 그 명칭으로 리그를 지속했는지에 대해서는 말이 많고, 갈라선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PKO가 망해버렸기 때문에 지금 들을 수 있는건, 온겜뿐인데.. 당연히 온겜에선 PKO에 대해서 좋게 말할리 없고, 실제로도 좋은의견을 보여주진 않았고 하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알긴 어렵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07/11/01 22:07
저도 계약 직전에 의견차이로 인해서 파기가 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 리그가 방송이 된 후에 PKO 사이트에 99'PKO의 VOD가 올라왔던걸 보면 도대체 무슨 관계였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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